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고3딸 둘다 성격이 너무 강해요ㅜ
집구석 들어오면 꼴도 보기 싫다고 하고
큰일이다 큰일 하며 애 다 들으라고 저한테 소리 질러요
애도 지 방에서 다 듣고는 그때부터 아빠랑 말도 안하고
거의 한달째 밥을 같이 안먹네요
간만에 오늘 하나로마트가서 회랑 삼겹살 사서
저녁상 차려놨더니, 딸래미 나중에 먹겠다하고
열 받은 남편 제게 또 집을 내보내라 내일부터
차도 아침에 안태워준다
밥도 주지 마라 저를 또 달달 볶네요
딸도 보통 고집은 아닙니다 둘이 정말 성격들이 강하고
그 사이에서 저만 좌불안석 저녁밥이 전 들어가질
않더라구요
그래도 남편은 한상 소주 한병에 거하게 먹고는 냉장고 청소가
안돼있다는 둥 빨래감 정리를 잘 하라는둥
잔소리하고 방에 들어가 쉬네요
어디서부터 잘 못된걸까요
저는 신랑 눈 부릅뜨고 소리지르는것도 무섭고
신랑 말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고 3 딸 엇나갈까
그것도 두렵네요
어찌하면 이 상황을 현명하게 풀까요?
1. ...
'19.3.31 7:54 PM (175.113.xxx.252)딸보다는 아버지가 문제가 많은것 같은데요.. 솔직히 저런이야기 듣고 가만히 있는 딸이 어디있겠어요..ㅠㅠㅠ 전 저희 아버지랑 사이 좋은데 만약에 저희 아버지가 저런식으로 나오신다면 저또한 사이 좋을것 같지 않고 원글님 딸 처럼 그렇게 반항할것같아요..ㅠㅠ
2. 남편
'19.3.31 7:55 PM (121.176.xxx.164)그러는 남편은 뭘 얼마나 잘 하길래
완벽 하대요?
중간에서 노력 하지 마시고
아이 다독여 주고 아이 신경 써 주세요
아빠 말 신경 쓰지 말라고
다 니 걱정 되고 잘 되라고 그러는 거라고
아이 편 들어 주세요
남편은 짖는 말든3. ...
'19.3.31 8:06 PM (222.234.xxx.69)아빠는 맘 약한 엄마를 뒷배경으로 딸과 싸우네요
두렵다고 하셨는데 제가 보기엔 엄마의 두려움이 둘 다에게 결국 서운함으로 남을 것 같아요 딸은 재수할 수도 있고 대학 못갈수도 있다는 마음 가지시고 아빠는 이혼할 수도 있다는 마음 가지시고 싸움 자체를 피하게 하려는 시도를 하시거나 중간에서 싸움 말리지 마세요 어차피 둘이 해결해야 할 문제고 남편분도 좀 꺽이셔야겠네요 제대로 싸워서 결판 나게 그냥 두고 보세요 그게 최선이에요 경험담입니다4. ...
'19.3.31 8:11 PM (222.234.xxx.69)아이가 고3이면 결혼하신지 꽤 되셨는데 그동안 너무 원글님 기가 약해서 남편이 아직 갑질이시네요 딸이 대신 싸워주니 맘 속으로 따님응원하세요 저렇게 갑질하는 아빠 순종하고 참는다면 그건 정상 아니에요 엄마가 문제입니다 둘이 성격 강한거 아니고요
5. cat
'19.3.31 8:12 PM (110.70.xxx.152)아빠랑 말도 안섞고 밥도 같이 안먹으면서
아침마다 차는 꼬박꼬박 같이 타고 등교하나봐요.
솔직히 노이해.
그리고 남편분 절대 먼저 숙이거나 안바뀜
딸을 잘 설득해서 최소한으로는 아버지한테 숙이라고 하세요.
저러다가 나중에는 수습안되요.6. ....
'19.3.31 8:23 PM (221.157.xxx.127)공부아님 다른거 시킬거라고 공부에 재능있음 잘할거고 아님 다른재능찾아 행복하게 살면 된다고 들들볶아서 공부시킬 나이가 아니에요..
7. ???
'19.3.31 9:13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아빠랑 딸이랑 똑같네요.
이럴때는 부모가 변하지 않으면 힘들어요.
아빠가 변해야합니다.8. 버드나무
'19.3.31 9:16 PM (119.70.xxx.222) - 삭제된댓글근데 딸이 이상한가요?
그냥 평범한 딸들도 그런 반응 들으면 그렇게 행동할것 같은데요..
저라면 저런 남편이랑은 안살것 같습니다..
공부 못하면 무시하는 사람이면. 분명 원글님도 무시당할텐데요
남편의 가치관이 변하지 않는 이상 이 가정은 아주 위험요소가 충분합니다.9. ㅠㅠ
'19.4.1 12:23 AM (119.70.xxx.90) - 삭제된댓글제 고등학생때 모습 비슷하네요ㅠㅠ
아빠의 엄청난 잔소리에 눈물뚝뚝흘리던 그때의 제 모습에 오십다된 이나이에도 가슴이 아려옵니다 정말정말 싫었고 지금도 싫어요ㅠㅠ 아빠의 늘 강압적인 가부장적 태도에 큰소리날까 늘 조심하던 엄마가 전혀 막아주지 못하신것도 원망스러워요 80다된 지금까지도 그리 사세요ㅠㅠ
변하질 않으세요
원글님도 힘드실것 같구요
그상황은 오래전부터 그래왔을듯도 하구요ㅠㅠ
남편분이 변하셔야할텐데요
지금 제 딸이 고3입니다 누구보다 편안하게 공부할수있도록 해주고 있어요 애아빠가 가끔 눈치없이 애 속긁는소리 해대면 입 막아줘요 즐거운얘기 하며 밥먹고 용돈이나 주라해요ㅎ
원글님도 최대한 아이 보호해주세요 상처가 많을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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