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마음을 어떻게 다 잡아야 편해질까요?

인생은 뭘까요? 조회수 : 2,882
작성일 : 2019-03-31 17:12:40
50대를 곧 앞두고 있어 뒤늦게 사춘기가 온걸까요?
늘 좋은게좋은거다해서 참고 희생하고 살아왔는데
늦게낳은 예쁜 두딸 빼고는 다싫고 얼굴도 보기싫어요.

그중에서도
어릴때부터 너를 제일좋아한다, 니밖에없다,
내목숨과도 바꿀수있다.이런 세뇌속에서
30여년을 친정돌보미로 살게한 엄마가 제일
싫어요. 돈들어간거는 이루말할수도 없고
감정 쓰레기통까지 정말 내인생은 뭔가요?
사랑이라 포장되었던것이 사실은 엄마인생을
잘 살기위해 이용당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저두 자식키우지만 하나라도
더 주고싶지 자식이 힘들게번돈 받을수없고
내몸내가 잘 관리해서 힘들게 안하고 싶지
눈뜨면 딸집에 찾아와서 몸상태에대한
브리핑을 하며 감정호소를 해서 결국 뭐라도하나
챙겨가는 친정엄마는 좋은엄마가 아니죠?

1년전부터 거리두고 나한테 일절 몸이 어떻다저떻다
얘기하지말고 형제일도나랑 상의하지말고
알아서 잘관리하시라고 하고
혼자충분히 먹고사는데 용돈도 끊고
내가족만 생각하고 살고 있는데
그동안 내가 왜 그랬나 억울하고 돈아깝고
우리딸들한테 더 많은걸 해줄수 있었을텐데
너무 안타깝고 화나고 분노가 치밀어서
자다가 벌떡벌떡 일어날정도예요.




IP : 183.104.xxx.13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3.31 5:17 PM (124.50.xxx.3)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됐어요
    이뿐 딸들 보면서 잊어버리세요

  • 2. 참...
    '19.3.31 5:19 PM (220.116.xxx.210)

    부모를 내맘대로 만난것도 아닌데...자식의 인생을 송두리채 갉아먹는 사람들 많죠.
    저도 비슷합니다.
    너무 늦게 깨달아서 인생을 돌이키기엔 어려운 나이인데....알았다는것만으로는 분이 안풀리죠.

  • 3. 보리수
    '19.3.31 5:20 PM (58.238.xxx.39)

    무슨 계기로 뒤늦게나마 깨닫게 되었을까요?

  • 4. 그러게요.
    '19.3.31 5:25 PM (221.162.xxx.22)

    저 아껴쓰느라 파마도 4개월에 한번하고 화장품도 피지오겔 하나로 버티면서 엄마 30 보내드렸더니 적금 붓고 계시더라구요.
    병원비는 따로 내라하시고요.
    그래서 다달히 보내는돈이랑 기타등등 끊은지 8개월차네요. 물론 제 형편도 안좋아졌구요.
    18살에 조기취업해서 돈보태주고 결혼하고도 엄마 불쌍해서 어쩔줄 몰랐는데 바리바리 남동생 도와주면서 ... 저는51살에 깨닫고 더살궁리해요.

  • 5. 그러게요.
    '19.3.31 5:26 PM (221.162.xxx.22)

    저 살 궁리해요.

  • 6. 지금이라도
    '19.3.31 6:09 PM (112.149.xxx.254) - 삭제된댓글

    깨닳아 다행입니다.
    더 늦게까지 모르고 호구짓했다고 샹각해보세요.
    끔찍해요.

  • 7. 제가 쓴글인줄
    '19.3.31 7:55 PM (223.62.xxx.165)

    저 요즘 오춘기왔나봐요 50초중반인데 내가 도데체 언제까지 친정뒷치닥거리해야하나싶고 친정엄마 참 이기적이고 제가 감정받이고 한번 뿜어져나오니 감정이 걷잡을수없어서 참 힘들어요 좀 거리를 두려구요 끊임없는 희생을 요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9047 남편생일에 폰 꺼놓으려구요.. 17 2019/03/31 6,808
919046 캐나다 비행기값만 든다면 5일정도 다녀올까요? 19 2019/03/31 4,940
919045 인덕션에 쓸 압력솥 어떤게 좋을까요 ㅇㅇ 2019/03/31 730
919044 이마트 트레이더스서 직접장보고 배달요청 가능한가요? 9 ........ 2019/03/31 5,929
919043 황교안때문에 경남FC 축구단 징계 위기 9 교안이교안함.. 2019/03/31 2,083
919042 세상에 이런 맛도 있구나 싶었던 음식 18 이야기해봐요.. 2019/03/31 8,803
919041 부암동 근처 숙소 추천해주세요 6 아정말 2019/03/31 1,690
919040 방산시장 가는데요 근처 맛집 추천좀 부탁드려요 6 추천 2019/03/31 1,624
919039 음악 들으면서 82 하세요 17 뮤즈82 2019/03/31 1,099
919038 영화 그린북 보고 흑인들의 삶에 대해서.... 17 파란 2019/03/31 5,497
919037 봄옷 외투 80세 어머.. 2019/03/31 834
919036 문 정부 인사 실패 짜증나네요 16 ㅇㅇ 2019/03/31 2,772
919035 새로 하는 드라마 너무 짜증나요 9 .. 2019/03/31 7,146
919034 지방인데 세일하는 가구사도 괜찮을까요? 5 . . . .. 2019/03/31 1,351
919033 며느리가 의사면.. 28 소리 2019/03/31 27,087
919032 소득세와 사업소득세와 종합소득세는..... 5 2019/03/31 1,516
919031 70년만에 겨우 과세했는데 특혜준다고??? 5 ㅇㅇ 2019/03/31 1,231
919030 한겨울에도 늘 덥고 시원한 공기를 쐬야 시원한데. 원인이 뭘까요.. 2019/03/31 1,219
919029 아이를 중학교에 입학시켜놓고 보니 후회되는 거ㅋ 16 초등후회 2019/03/31 7,751
919028 카카오톡은 핸드폰 번호 없으면 안 되지요 4 진주 2019/03/31 1,995
919027 선거 운동 정보 문자!!!! 보내지 마세요 엘리스 2019/03/31 535
919026 고등학교 자녀를 두신분들 몇시에 주무세요? 9 해피 2019/03/31 2,677
919025 집에서 절대 안해먹는 음식 있으세요? 9 2019/03/31 7,223
919024 친동생 결혼 축의금 100이면 될까요 7 궁금하다 2019/03/31 5,413
919023 6살 터울 자매.. 장점 말씀 좀 부탁드려요ㅜㅜ 5 ㅇㅇ 2019/03/31 2,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