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안한지 두달째

... 조회수 : 6,734
작성일 : 2019-03-31 16:28:19
50대 중반. 남편과 둘이 살아요. 애들은 둘다 나가 살구요.
작은 아이가 1월에 기숙사로 떠난 이후로 밥을 안했어요. 아이가 있을때도 억지로 겨우 했어요.
그 이후로는 햇반, 시리얼, 빵, 간식, 과일, 외식으로 때웠어요.
엄청 무지 바쁘기도 했지만 밥을 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었어요.
그런데 오늘 스페인하숙? 보다가 된장찌개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드네요.
그래도 막상 할지는 저도 모르겠어요. 넘 바쁘고 시간이 남으면 쉬고 싶어져요. 원래 조리를 힘들어 하는 성향이예요.
바쁜 일 마무리 되면 요리강좌라도 갈까. 조리에 손 놓으니 뭘 해야할지도 잊어버렸고, 하나 만드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려요.
점점 게을러집니다. 집밥이 인생에 참 중요한건데.. 가족들에게 미안해요.
IP : 223.62.xxx.21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31 4:29 PM (39.113.xxx.112)

    바쁘고 일하실땐 사드세요. 가족에게 미안할일 아닌것 같아요

  • 2. ???
    '19.3.31 4:36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일하느라 바쁘고
    밥먹을 가족도 없으면
    힘들게 밥 안하셔도 되죠.
    반조리 사다 끓여 드세요.

  • 3. ㅡㅡㅡ
    '19.3.31 4:38 PM (222.109.xxx.213)

    아 저는 더없이 부럽네요~~
    밥 잘해주시는 엄마 밑에서 자란 제 입장에서만
    말씀드려보자면
    집밥보단 잘 쉬고 기운찬 엄마와 아내가 더 좋을 것같아요^^

  • 4. ㅇㅇ
    '19.3.31 4:39 PM (203.229.xxx.22) - 삭제된댓글

    돈 번다면 미안해 하지 마세요.
    아빠들이 가족 밥 안해줘 미안해하는 거 못 봤어요

  • 5. ..
    '19.3.31 4:49 PM (175.196.xxx.140)

    요리도 하고 싶을 때 하고 하기 싫을 때 안 할 수 있으면 힘든 노동이 아니라 창조적인 작업이지요.
    하고 싶을 때 하세요. 조금씩 조금씩. 아이들도 다 컸는데 뭐가 걱정이에요.
    괜히 지나친 의무감은 갖지 마시고.

  • 6. ㅇㅇ
    '19.3.31 5:02 PM (220.85.xxx.12)

    저는 전업인데도 밥하기 싫어요 ㅜㅜ

  • 7. 저는
    '19.3.31 5:12 PM (183.98.xxx.142)

    남편과 함께 일하는데
    상대적으로 제 업무가 더 많다보니
    어느때부턴가 자연스레 음식담당은
    남편이 돼 있더라구요 ㅋㅋ
    저희 부부도 오십대 중반입니다
    막내 군대갔고 큰아들은 함께 있어요

  • 8. 집밥
    '19.3.31 5:41 PM (119.56.xxx.100) - 삭제된댓글

    중요해요 저는 1인가정인데 반찬 안사먹고 오늘 아침에도 밑반찬 두어개 만들어 놨어요
    집밥 제대로 안해먹고 대충 과자같은 주전부리로 떼우면 내자신에게 미안하고 죄책감들어요

  • 9. ... ...
    '19.3.31 6:24 PM (125.132.xxx.105)

    그게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그때부터 하세요.
    저는 원래 요리를 좋아하는데 일할 땐 정말 대충했어요. 그때도 식구들은 맛있다고 잘 먹어 줬는데
    요즘은 남편이랑 둘 다 은퇴하고, 시간 남고 해서 요리를 배우고 있어요.
    피곤하지 않으니 먹고 싶은 걸 천천히 만들어 먹는데 정말 맛있어요.
    일하면서 쫒기듯 할때와 달리 즐겁고 행복해 져요.

  • 10. 괜찮아요
    '19.3.31 6:30 PM (125.188.xxx.4)

    일하시면서 뭘요

    저도 전업주부때엔 집밥에 목숨 걸었던 적이 있었죠


    애들이 크니 집밥은 좀 지겨워하네요

    주말엔 맛집 탐방하는게 취미가 되었네요 ^^

    사먹다보니 점점 집밥 하기 싫던데요
    밥해대는게 진짜 에너지가 많이 소요 되는거 맞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0179 인강볼때 스마트티비 오늘부터 2019/04/04 2,189
920178 다시 권리당원으로 되려면 어찌해야 하나요? 3 ,,, 2019/04/04 528
920177 혹시 스위스 다이아몬드(냄비) 최근에 구입하신분 있으면 좀 봐주.. ㅇㅇ 2019/04/04 530
920176 조리원을 연장해야할까요? 17 ... 2019/04/04 3,021
920175 여기 주목 나비나비 2019/04/04 447
920174 사귀면 다 자는거 아냐? 이거 남자들이 만든 문화죠 43 사달날줄 2019/04/04 11,420
920173 명이나 머위..구입하고 싶은데 7 .. 2019/04/04 1,276
920172 방탄. 아리랑 고화질 영상 보실 분 들어오세요. 7 bts 2019/04/04 1,520
920171 캐러멜화된 양파는 6 ... 2019/04/04 1,808
920170 스카이에듀 주요대 합격 환급요 4 .. 2019/04/04 1,556
920169 지금 일산 호수공원 꽃들 상황이 어떤가요? 4 궁금 2019/04/04 1,253
920168 로이킴 아버지가 수업중 사과 했다네요 27 hap 2019/04/04 12,755
920167 초3 수학문제 좀 봐주세요 5 ... 2019/04/04 1,344
920166 오늘 방탄 멤버 한명을 봤는데.. 25 다람쥐 2019/04/04 8,064
920165 ego라는 의류 브랜드가 오래전부터 있었나요. 5 .. 2019/04/04 1,142
920164 출산율 진짜 심각한가봐요 20 행복 2019/04/04 5,894
920163 '장자연 사건' 배우 이미숙, 진상조사단에 자진출석 3 뉴스 2019/04/04 2,704
920162 아래 산 이야기)등산로에는 cctv없나요? 5 ........ 2019/04/04 977
920161 세탁기 놓은 베란다 벽에 곰팡이가 심해요. 5 .. 2019/04/04 1,768
920160 손혜원 “목포에 차명 건물 확인되면 전재산 내놓을 것 12 손혜원힘내요.. 2019/04/04 1,958
920159 멜버른에 생일파티 고깔모자/풍선 어디서 살수 있나요? 1 ㅇㅇㅇㅇ 2019/04/04 721
920158 경남FC 구장이 있는 지역, 자한당 대패했다네요. 5 ㅇㅇ 2019/04/04 1,661
920157 이제 성관계는 몰카찍힐수 있다는 걸 알고 해야 할 듯 37 2019/04/04 8,255
920156 캐나다 철강 세이프가드서 한국산 '전면 제외' 5 에혀 2019/04/04 1,274
920155 내일 오후에 창경궁갔다가 6 별걸다 묻네.. 2019/04/04 1,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