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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나이면
'19.3.31 9:04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이제 자기 인생 찾아 재밌게 살 나이 됐다 생각하는데요.
2. 결국은
'19.3.31 9:04 AM (175.127.xxx.153)엄마 뜻에 평생 질질 끌려가는 원글님 때문에 주변사람까지 피폐해지네요 쳐낼때는 단호하게 쳐내세요
3. ,,
'19.3.31 9:05 AM (70.187.xxx.9)남편과 자식이 불쌍하네요. 님이 끊지 않으니 드라마는 계속 되는 거. 그러다 친정엄마 닮게 늙어가요. 조심하세요.
4. 인생
'19.3.31 9:08 AM (118.39.xxx.76)엄마 인생도 있는 거예요
굉장히 젊어서 혼자 되신 엄마 능력 없어
공부도 못 시켜 여상 보내
취업전선에 뛰어들게 하고
님 등에 업혀서 산 엄마도 아니고
지금도 생활비 매달 보내야 해서 남편 눈치 보며 사는 것도 아닌
재산을 물려 줄 정도의 능력 있는 엄마 인 데
차라리 좋은 쪽으로 생각 하세요
재가해서 그 쪽에 자식 낳아
친자식 나 몰라 하는 것도 아니고
엄마도 엄마 인생 살아야죠
오히려 님만 바라보며 눈물 콧물 짜며
내가 너 어떻게 키웠는 데 보다
차라리 훨~~~씬 나아요5. ....
'19.3.31 9:11 A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확실하게 끊으셔야해요.
인연을 끊으라는게 아니라 엄마맘대로 쥐고 흔드는걸 끊어야해요
저도 거의 서른살까지 휘둘리며 살았어요.
그러다 맘 독하게 먹었고요
언젠가는 엄마가 자기 멋대로 장봐서 저희집 냉장고에 정리하는거 다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엄마랑 같이 현관밖으로 내몰은 적도 있었고 또 무슨 짐을 한보따리 저희집에 들여놓으려는거 "미친년 아니야?" 쌍욕까지 한 적 있었고요. (전 엄마한테 반말 한번 한적없이 존댓말 꼬박꼬박 쓰면서 자랐어요)
마지막으로 2년전쯤에는 자기 멋대로 반찬을 해서 저희집 앞에 두었길래 음식물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연락했네요.
저희엄마는 제 명의까지 맘대로 쥐고 계약하고 카드만들고 그랬었는데 이제는 틈을 안보이는걸 알아요.
들어주지 마세요. 나이들면 들수록 더할거에요6. 우울
'19.3.31 9:13 AM (1.242.xxx.203)재산쪽으로만 편중될거 같아서 말하면 저희도 재산이 있어요.
남편은 자기 하는 일도 있고 엄마 사업을 같이 해준거예요.7. 차마
'19.3.31 9:17 AM (182.226.xxx.159)끊지 못하고 그래도 엄마니까 그냥 모른척 할 수 없어서 그러시는 마음 이해해요
그렇지만 본인을 위해서 감수하셔야해요
남편에게도 아이에게도 특히 본인에게 제일 안 좋아요8. 쯧
'19.3.31 9:22 AM (114.202.xxx.129)재산에 대해서 우선 선을 그으세요
받을마음 없고 만나지말자고
엮인 사업 끝나면 인연 끊으세요
님 가족 지키고 싶으면요9. ᆢ
'19.3.31 9:28 AM (39.123.xxx.124) - 삭제된댓글아무리 엄마 인생 있다지만 정말 개념없는 엄마네요 딸은 안중에도 없고 딸입장 생각하면 저리 못해요 아니 안해요
딸이 남자사귀는걸 뭐라하는것도 아니잖아요
본인 위주로 살아가는 사람이죠10. 힘드시겠어요
'19.3.31 9:28 AM (120.16.xxx.245)어머니가 외로우신가봐요. 철도 없으시고..
재산 준다면 미리 증여 받게 해보시고 아니면
재산 여부 상관없이 적당히 거리 두셔야죠11. 333222
'19.3.31 9:45 AM (223.62.xxx.62)친정 엄마라고 좋게 써주었지만 시어머니라고 가정한다면 온갖 험악한 욕은 다 달렸겠죠. 82쿡의 이중성 다시 한 번 나오고요.
남편은 여자 하나 잘못 만나 안해도 될 고생 하고 있는데 결혼도 상당히 기우는 혼사였겠어요. 남자가 냉정하게 돌아 선다면 이혼이에요.
방법은 하나. 인연 끊는 것이 남편에게 빚을 조금이라도 갚는 것인데, 원글님 못할 거에요.
지금도 친정모 겉으로는 펄펄 화내지만 밑바닥에는 불쌍하다 하며 끌려 다니잖아요.12. 얽힌 관계
'19.3.31 9:46 AM (119.196.xxx.125)시댁사업과 친정사업이 동종업계라 드나드는 사람 겹치고 그러면 스트레스 받으실 듯. 엄마도 사업하는 분이니 원글님 생각대로 통제도 안 되고..
13. 333222
'19.3.31 9:48 AM (223.62.xxx.62)시댁이나 남편이 이 글을 보게 된다면 이혼하라. 하고 싶어요. 평생 봐야하는 장모와 처가가 이 모양 이 수준이니 인생 더 망치게 하고 싶지 않죠.
14. 그래서
'19.3.31 9:50 AM (70.187.xxx.9)홀어머니 자식 다들 기피하는 거죠. 그 배우자가 대신 고생하니까요. 이분처럼 본인이 해결 못하니 남편까지 고생중.
15. ....
'19.3.31 9:54 AM (114.200.xxx.117)징글징글한 장모다.
끔찍하게 싫다.
나이들어 추접하게 산다고 목구멍까지 말이 나온다.
천륜을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
끊어내지 못하고 질질끌려다니는
마누라...
말은 안해도 지금까지 참고 살았지만
요새는 마누라 얼굴도 보기가 싫어진다.
내가 왜 이런 여자랑 결혼을 해서 ....16. 에고..
'19.3.31 10:03 AM (211.117.xxx.60)진짜 집안에 사고 치는 한 사람때매 스트레스 받는 입장에서
남일 같지 않네요...
그냥 평생 업보다 생각하며 마음을 다스리셔야 화병이 안날 듯 싶습니다....
일단, 남자 친구 문제는 엄마 입장에선 본인이 빠져서 좋으니까,
자식, 사위 인사시키고 싶은 것 같은데, 그 맘이야 이해가 가니까...
그것까지 내 체면 안 차려준다 생각마시고...서운해 마시구요...
엄마 입장에선, 엄마 체면 안 차려준다고 서운해 하실 듯...
경제적으로 사업이랑, 남자랑.. 어쨌든 말아먹으면
님이 어머님 책임 질 수 밖에 없는 거니까,
스트레스 받아도 그건 엄마 일이 아니라,
본인 일이다 생각하고
다니면서 말리고, 간섭하고 ... 하셔야겠네요..
하여튼...정말 버릴 수도 없는 가족...
평생 십자가죠...
기운내세요...17. 제인에어
'19.3.31 10:06 AM (220.94.xxx.112)저도 평생 친정을 등에 짊어지고 산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우리엄마는 성격이 왜 저럴까. 저를 너무 괴롭혀서 이러다 내가 죽을것 같길래 중학생때 정신분석학 입문을 사다가 봤어요. 읽어도 무슨 말인지 몰라서 읽고 또읽으니 어렴풋이 알듯 하더라구요.
책을 읽고 엄마의 어린시절부터 물어보며
아, 어떤 환경이, 어떤 사건이 지금의 엄마를 만들었구나.
조금은 이해하게 됐어요. 덕분에 중학교때부터 제가 엄마의 보호자 노릇을 한다고 생각하지만요.
많은 분들이 인연을 끊으라고 얘기하시겠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니죠.
저는 그냥 내 인생에 받은 숙제라 생각하고 살아요.
이 숙제 안하면 다음 생에 또 받을테니
이번 숙제 잘하고 다음엔 받지말자 그러네요.
그리고 얼마만큼은 마음에서 놓아보세요.
벌어지는 상황에는 개입해야하고 처리할 일은 해야겠지만
마음은 크게 쓰지 않으려 해보세요.
구상 시인의 시에 이런 구절이 나와요.
너는 네가 만든 사슬에 묶여 있고
나는 내가 만든 감옥에 갇혀 있다고.
내가 엄마를 불쌍하게 여기고 엄청 미워하면서도 또 밑바닥에는 사랑이 있으니까 엄마를 놓을 수 없는거예요. 그러니까 엄마 때문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나 때문이라 생각해보세요. 저는 그러니까 마음이 좀 낫더라고요.
가끔 그런 생각도 해요.
엄마가 엄마랑 잘맞는 딸을 낳았더라면 차라리 더 편하지 않았을까. 지독하게 안맞는 딸이 나와서 엄마도 고생이 많은 거 아닐까. 이렇게 인생은 대단히 어이가 없는거구나.
두서 없는 얘기였네요.^^ 힘내세요.18. 333222
'19.3.31 10:15 AM (223.62.xxx.62)윗님.
좋은 생각이신데요.
이 원글님이 친정모를 못 놓으니 남편이 고통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어요. 자신만 겪는다면 괜찮지만 결혼을 해 멀쩡한 한 남자를 같이 구렁텅이에 끌고 들어간 거에요.
여시 친정 모 정상 아니에요. 원글님은 결혼하지 말았어야 했고요.19. 헐...
'19.3.31 10:27 AM (211.117.xxx.60)결혼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말은
왜 하는 거예요?
이미 했는데,
다들 집안에 사고뭉치 한 명씩 있는거지...20. 어쩌
'19.3.31 10:39 AM (59.14.xxx.69) - 삭제된댓글라구요.
본인이 못 끊으면서.
남편 고생은 왜 시키는지..21. 어쩌
'19.3.31 10:40 AM (59.14.xxx.69)라구요.
본인이 못 끊으면서.
남편 고생은 왜 시키는지..
그냥그렇게 사세요.22. 산과물
'19.3.31 10:53 AM (112.144.xxx.42)젊은날 혼자되신 분들 남자에 의존하고 집착하는 경향있어요. 재혼안하니 더그럴듯..엄마처지 아니라 딸은 모를것입니다. 그냥 엄마 존재한다는 사실만으로 다행이다 생각하심은 어떨지..
23. ㅇㅇ
'19.3.31 11:14 AM (110.70.xxx.39) - 삭제된댓글수치를 모르는걸까 나이들어서 애인 만들어 자식한테까지 엮으려는 사람들 이해 안가요.
자기 욕구나 욕망이 그렇게 중요하면 자식을 낳지말아야죠
인간으로써 여자로써 남자로써 이성한테 사랑받고 사랑하고싶은 욕구 이해해요.
하지만 원글님 말처럼 자식에 대한 예의가 있어야죠24. 어휴
'19.3.31 11:54 AM (180.68.xxx.213) - 삭제된댓글어머니 나이가 70대인데도
아직 연애를 하신다는 얘기에요?
사업하시는 자체가 대단하긴 하지만
연애를 하려면 혼자 몰래 하셔야지요.
님이 무남독녀에요?
정말 너무 싫겠어요...25. ㅇㅇㅇ
'19.3.31 12:21 PM (116.39.xxx.49)주변에도 있어요 정말 이해가 안가요
정식으로 호적에 올리고 사는 것도 아니면서 명절에 일가친척이 모이는 자리에 여자를 몇년에 한번씩 바꿔서 등장하는 시큰댁 아주버님. 조용히 연애나 할것이지 왜자꾸 본인을 웃음거리로 만드는건지.26. 음
'19.3.31 12:54 PM (211.36.xxx.247)어떻게 그리도
자기낳아 홀로 키워준 엄마를
그렇게도 꼬치꼬치 조목조목 욕하고 따지는가요?
혹시 그냥 글짓기한건가요??27. 음
'19.3.31 1:02 PM (211.36.xxx.247)재산은 다들 미리 증여받으란다!!
세월이 참.세태가 참!!
유도하지맙시다!!28. 우울
'19.3.31 2:43 PM (1.242.xxx.203)친구, 남편, 자식 누구 한테 말할 수도 없고
속이 터져나갈거 같아서 익명을 빌어 여기다 썼어요.
최근 속터진 몇개 썼는데 구구절절 썼다하니
엄마와 추억이 많다고 해야할지...
제가 여기 글쓰게 된건
엄마가 저를 혼자 키우신게 얼마나 힘들었을지 저도 알아요.
알지만 제가 어린시절 엄마로 인해 받은 상처가 아프지 않은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저라면 하지 않을 일을 아무렇지 않게
넘길 수는 없는 거잖아요.
내상처로 징징거려 본적도 없고
내상처 내가 책임지고 앞가림하며
신경 안쓰이게 결혼해서 잘 살고 있어요.
저도 자식 낳아 길러 보니 더 이해가 안가지만
난 어땠을까 이런 생각 왜 안들겠어요.
백번 양보해도 단 하나 자식 앞에
만나는 남자 드러내는 짓은 절대 하지 않을거 같아요.
답답해서 글썼는데 이글을 엄마가 읽는다면 음님 같은 생각으로
난리치겠구나 생각드니 더 답답하네요.
증여 유도...허허허 재산 언급하는 말도 제입장에서는 날릴거 같아 지켜줬더니 내재산 노리냐는 말 같고 참 웃기네요.
에고님과 제인에어님등 몇몇분 위로가 되는 댓글 남기고 싶어
본문만 지울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