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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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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먹고 참 제가 이렇게 살줄 몰랐네요

미쳐가나봐 조회수 : 25,743
작성일 : 2019-03-31 01:51:21
외롭다 못해 눈물이 날 지경이라 계속 드라마와 영화에 빠져살고 유튜브로 비하인드 영상까지 챙겨봐요. 맞벌이한다고 집에 와서 밥을 안해서 애들이 챙겨먹거나 제가 음식을 사가지고 와요. 마시면 안되는 술을 마시고 혼자 울어요. ㅜㅜ 폐경이 오긴 했는데 감정조절도 안되나봐요. 정신과약으로 조절하는데 잘 안들을 때가 있어요. 여태 잘못 산것 같고 후회막심인데 누군가에게 의지하고싶어서 십년째 교회를 나가는데 요즘들어 더 매달려요. 출구가 없어요. 누군가 저를 위로해주면 좋겠는데 응답없는 신만이 계실뿐, 쓸쓸하고 허무하고 그렇네요. 저 어떻게 살아가면 될까요.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어요. 사는게 구질구질해요. 노후대책도 없이 하루살이 인생으로 버티는데 제 자신이 참 불쌍하네요. 계약직이라 앞날도 불안하고 참 슬픕니다.
IP : 110.70.xxx.56
5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노
    '19.3.31 1:52 AM (124.197.xxx.24)

    사는게 고행입니다 휴

  • 2. 치유 목적으로
    '19.3.31 1:55 AM (175.223.xxx.135)

    글을 쓰고 있어요. 오랜기간 써오고 있어요. 돈은 안되지만 그나마 안 쓰는것 보다는 낫네요.

  • 3. 에혀
    '19.3.31 1:58 AM (39.118.xxx.224) - 삭제된댓글

    소소한 행복.....
    그런게 없을까요
    저는 아침 커피에요
    요즘은 운동도 귀찮고
    눈도 안좋아 그 좋아하던 책도 귀찮고
    밥하기도 귀찮고
    온전히 이해받지 못하는 사람도 만나기 싫고
    그 예뻐하던 애들고 귀찮구
    ..... 생기가 점점 사그라드네요
    저도 늙는건지

    신앙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인데
    찬양이나 말씀을 늘 틀어놓으시면
    도움이 됩니다

  • 4. 이제
    '19.3.31 2:01 AM (125.130.xxx.23) - 삭제된댓글

    아시잖아요...잘못 사신거요...
    드라마 교회도 다 필요없구요
    하나만 하세요.
    애들을 위해서 맛있는 밥상을 차리는것요..
    드라마나 유투브는 보면 뭐할거며 교회는 10년이나 다녔어도
    그상태면 안나가도 돼요.
    종교가 뭐라구요
    내새끼 밥상보다 더 중요한 것이 뭐냐구요...사실 저도 젤 못하는 것이긴 하지만요.

  • 5. 요리는 잘해요
    '19.3.31 2:05 AM (175.194.xxx.63)

    그런데 매일 하는건 못하겠어요. 직업이라서 집에 와서까지 하기가 힘들어요. 요즘은 먹고싶다는 것만 골라서 해줘요. 그것도 버겁고 그래요. 의욕이 없고 지인이 용기내라고 비싼 뷔페를 사줬는데 밥 먹다가 울뻔 했어요. ㅜㅜ 화애락이나 백수오 이런거 먹어볼까요.

  • 6. 조금만 더.
    '19.3.31 2:21 AM (1.241.xxx.123)

    조금만 더 버텨 보세요. 날 따뜻해지고 꽃 피면 기분이 좀 나아질 수도 있어요.

  • 7. 성경보기
    '19.3.31 2:27 AM (180.46.xxx.208) - 삭제된댓글

    기도를 정말 절실히 하고요
    성경을 아무 곳이나 펴고 읽으세요
    내가 원하는 답 얻을 때까지 무직정 아무 곳이나 펴고 읽으세요
    성경이 신의 연애편지라네요
    전 성경으로 버텨요

  • 8. 성경보기
    '19.3.31 2:28 AM (180.46.xxx.208)

    기도를 정말 절실히 하고요
    성경을 아무 곳이나 펴고 읽으세요
    내가 원하는 답 얻을 때까지 무작정 아무 곳이나 펴고 읽으세요
    성경이 신의 연애편지라네요
    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신이 님에게 보내는 연서래요
    전 성경으로 버텨요

  • 9. ..
    '19.3.31 3:04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뭐야.. 독거노인쯤 되는줄.. 결혼도 하고 자식도 있고 일도 있구만..;;;

  • 10. ...
    '19.3.31 4:40 AM (218.147.xxx.79)

    그럴 때가 있더라구요.
    만사 귀찮고 의욕없고 세상 헛살았다싶은...
    호르몬이 미치는 시기인가봐요.

    이 또한 지나가리니...하고 있으면 괜찮아질 거예요.

    그래도 애들 밥은 해주세요.
    나중에 괜찮아졌을때 애들한테 너무 미안하지 않을까요...

  • 11. 심리자립
    '19.3.31 5:18 AM (211.114.xxx.69)

    누구나 혼자 살아갑니다.
    같이 살아도 그렇구요...

    그럴바에야~ 어디에라도 기대지 말고 자립을 해보려고 노력하시는게 ..
    한번 시도해 보세요.
    무언가에 의지하는건 언제나 끝이 있습니다. 해결이 안됩니다. 해 보셨잖아요?
    심리적으로 독립하지 않는한 인생은 지옥입니다.

  • 12. 저희엄마 말씀
    '19.3.31 5:24 AM (108.210.xxx.168)

    "사람이 우예 위만 보고 사노, 밑으로도 보고 살어야지"....
    제가 제 힘든상황 등 세 번 썼다가 지웠어요...
    원글님, 밑으로 보시고 용기를 얻으세요...
    많이 힘드실땐 원글님 마음과 몸 추스리세요. 음식 사먹어도 괜찮아요. 아이들은 걱정마세요
    소리내서 울어도 보시고, 욕도 해보시고,신세한탄도 해보시고....다하시고 또 힘내서 하루를 사시면 되요.
    빚없고 적당히 몸과 마음이 건강하면 장땡이예요. 노후대책 없는 사람 많아요...
    오늘도 건강한 나와 평화로운 세상, 건강한 아이들 주셔서 고맙습니다...하고 기도하시구요..저는 교회도 안가고 교인도 안만나요.세상의 잣대로 저를 판단하지 않고 미래를 걱정하지 않을려고 노력해요.
    원글님 화이팅!

  • 13. ...
    '19.3.31 5:28 AM (98.234.xxx.48)

    왜 컴앞대기 인가요? 질문을 올리신 것도 아닌데?

  • 14. ...
    '19.3.31 5:31 AM (98.234.xxx.48)

    살던대로 계속 살면 더욱 구질구질 해져요. 아무도 님이 가진 문제의 답을 대신 찾아주거나 해결해주지않아요. 어떻게하면 삶이 나아지겠는지 술 그만 드시고 생각을 해보세요. 당장을 고통스러워도 나아지는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겨야 희망이 있지요. 언발에 오줌 누면 당장을 따뜻해도 잠시후면 더 추워집니다.

  • 15. 설화
    '19.3.31 5:53 AM (117.111.xxx.56)

    새로운 사람을 만나보세요.
    당장 내가 죽겠거든 웅크릴 일이란 아무것도 없잖아요.

  • 16.
    '19.3.31 6:01 AM (1.227.xxx.171) - 삭제된댓글

    이 모든 문제의 원인이 외로움 때문인가요?
    아니면 다른 문제 때문에 외로워진건가요?

  • 17. ....
    '19.3.31 6:11 AM (182.209.xxx.180)

    어느 순간 그럴때가 있더군요
    상황은 비슷한데 모든게 실패하고
    내 자신이 쓰레기같다가
    어느 날은 이만 하면 괜찮지 하다가..

  • 18. 간단해요
    '19.3.31 6:36 AM (182.228.xxx.69)

    갱년기 약 드세요
    저도 약 먹고 신경이 느슨해져 살만해요

  • 19. ??
    '19.3.31 7:03 AM (58.127.xxx.156)

    남편없이 가장 이세요? 아이들이 있고 결혼했고 직장있고
    힘내라고 비싸 부페 사주는 지인까지 있고..

    뭐가 이렇게까지 문제죠

  • 20. 토닥
    '19.3.31 8:11 AM (221.162.xxx.233) - 삭제된댓글

    부페사주는 지인이 계시다는게 부럽네요
    저는 지인친구없고 자매들있어도 내얘길하면 꺼려 혼자삭이고 직장도 못다니고 돈못벌어 식충이취급받아요
    사는게 힘드네요
    자녀들도 힘들어하고 의욕없고 힘들지만 또 하루를 살아내야되고 그냥 아무생각안하고 살아요

  • 21. ...
    '19.3.31 8:29 AM (50.78.xxx.25) - 삭제된댓글

    정신과 상담 한 번 받아보세요.
    우울증 보여요.
    갱년기랑 겹치면 힘드시니 꼭 가보세요.
    우울증 약 조금 드시면 엄청 호전 됩니다.
    꺼려하지 마시고 꼭 가보세요.

  • 22. 취미가 비슷한
    '19.3.31 8:40 AM (61.82.xxx.207)

    취미가 비슷한 사람들을 만나보세요.
    전 여행을 좋아해서 여행 동호회 친구들이 있는데, 알고 지낸지 20년이 넘었어요.
    성별도 나이도 다르고 여행 얘기 많이해요.
    싼 항공권, 호텔 얘기 그외 여러가지, 그렇다고 매일 여행 다니는것도 아니고.
    전 재수생 아들이 있어서 작년에도 올해도 해외여행은 못갑니다.
    그래도 남이 여행한 얘기 듣는거 잼있고, 물론 일상을 얘기하기도 하고.
    벙개로 만나서 저녁 먹기도 하고 영화보기도 하고 요즘처럼 봄이면 같이 꽃구경도 가고, 야구장에서 만나기도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거 관심있는걸 함께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요.
    내가 하고 싶은게 뭔지 잘~ 찾아보세요

  • 23. 힘들어도
    '19.3.31 9:03 AM (123.212.xxx.56)

    운동하세요.
    노동과 운동은 달라요.
    저도
    콘크리트멘탈인데,
    쩍쩍 갈라져서
    너무 아픈데...
    운동하고,기도하고,
    그냥 조바심없이 3년정도 지나니,
    좀 평온해졌고,
    숙제하듯이 못 해본것들
    차곡차곡 숙제하듯 해치우고 있는데,
    기쁨 보다 씁쓸함이 남긴하지만,
    이렇게 살다가도 나쁘지않은 듯해요.

  • 24.
    '19.3.31 9:19 AM (210.100.xxx.78)

    밥을 매일말고

    일주일에 한번이나 두번정도는 정성들여 차린다생각하세요

  • 25. 최소한
    '19.3.31 9:59 AM (121.169.xxx.75)

    어디 아픈데 없으시고 건강하신 거네요?
    그럼 뭐든 할 수 있어요.
    계약직이든 뭐든 현재 돈벌이 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하네요.
    아이들에게 내킬 때만이라도 정성들여 밥 한끼 해줄 수 있을 체력이 있으니 이 또한,,,,
    갱년기 우울증 같기도 하네요.
    저두 분명한 갱년기이긴 하지만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진 않아요.
    이런 마음 갖기가 쉽지만은 않았지만요 ,,,.
    예를 들어, 제가 유튜브나 영화, 드라마에 빠져산다면
    그런 나자신을 한심해 한다든가 창피해한다든가 하지않도록,
    조금은 즐길 수 있게 스스로를 풀어줍니다.
    스스로 죄의식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겁니다.
    지금 이상태가 영원히 지속되지는 않을거라고
    나는 차차 나아질 거라고 자신을 다둑이는 노력을 합니다.
    여태껏 잘못산 것도 같지만 그게 그당시 나에게는 최선이었다.
    그래서 부끄럽기는해도 후회는 않는다..하는 마음을 가져요.
    밖에서 받는 위로 별루 도움 안되요...지극히 일시적인 거라서요.
    내가 나를 현재의 상태 그대로 인정해주고
    나에게 받는 사랑과 위로만이
    원글님을 외롭지 않게 행복하게 지키실 수 있게 해줍니다.
    내가 미쳐가나보다하는 것 보다는
    아~내가 이제는 달라져야 할 때가 되었구나,,하고 생각해보셔요.

  • 26. 댓글이 명답
    '19.3.31 10:49 AM (112.184.xxx.71)

    댓글이 너무 좋아요
    저장합니다

  • 27. 빠박
    '19.3.31 11:25 AM (39.7.xxx.221)

    우리네다 우리네

  • 28. 39님
    '19.3.31 11:55 AM (110.70.xxx.56)

    우리네 아닙니다. 맘대로 단정짓지마세요.

  • 29. 라리
    '19.3.31 12:03 PM (14.55.xxx.230) - 삭제된댓글

    혼자 산에다니고, 자전거타고 그러다 아무데서 혼자 펑펑 울고, 요즘은 위험해서 혼자는 안되고
    걷기 동아리 같은 데 알아봐요.
    돌아가신 엄마가 와도 안되는
    사람으로 안되는 위로가 필요할 때가 있더라구요.
    가끔 신은 너무 멀리 있는것 같고. 신이 주신 자연에서
    머리와 마음을 쉬게 하는것도.
    그런데 정신과 약과 술은 같이 드심 안되요. 정말.
    술도 약으로 쓸 필요가 있으면 써야죠.
    약도 그렇고. 아시겠지만, 같이 쓰심 안되요.

  • 30.
    '19.3.31 12:21 PM (222.235.xxx.13) - 삭제된댓글

    차라리 죽었음 좋겠다..저도 매일 그 생각..근데 일하는 님이 부럽네요. 일없음 더 괴로워요

  • 31. 진심으로
    '19.3.31 1:42 PM (182.226.xxx.101)

    마음 비울 수 있는 수행을 해보시라고 권해드립니다
    명상도 좋고 불교 행자가 되어 보세요
    많이 비워지면 괴로움이 없이 자유로워져요

  • 32. 진심으로
    '19.3.31 1:42 PM (182.226.xxx.101)

    님이 잘못된 게 아니라
    진심 님이 보는 그 안경을 벗어야 해요
    나를 알아야 해요
    자각하면 아.............. 하고 아실거에요
    편해져요

  • 33. 진심으로
    '19.3.31 1:43 PM (182.226.xxx.101)

    저도 말로 다하기 힘든 복잡한 사연으로
    죽기 직전의 마음으로
    마지막이다 하는 마음으로
    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편안해 졌습니다
    정말로요
    나를 위해서 하세요

  • 34. 82가 나와함께
    '19.3.31 1:52 PM (58.231.xxx.66) - 삭제된댓글

    같이 늙어가네요...나도 폐경기가는 길목에 들어서고 원글님과 비슷한 심정인데요.
    마음이 아니라 지금 몸이 무너지고 있네요...이곳저곳에서 이상신호 오는데 이게 또 심각한거 아니고 노화에 이르는겁니다...와하하하하. 웃기죠. 몸이 아파오니 마음이 어쩌구는 그냥 소설속 미화같이 들리네요.

    원글님 다른 분도 이런글 올린적 있는데요. 몸이나마 튼튼하면 그걸로 감사하라고 썼었어요..
    몸 아프면 끝장 이에요. 돈벌러 나가지도 못해요...

  • 35. 미친
    '19.3.31 2:03 PM (183.108.xxx.77) - 삭제된댓글

    호르몬이 문제인것걑네요
    약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말씀하신 상황은 그렇게까지 우울할게 없네요
    밥사주는 지인이라. . . 잘 사신겁니다

  • 36.
    '19.3.31 2:39 PM (49.171.xxx.88)

    교회다니신다고하니...
    유튜브에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님 동영상 들어보세요..

  • 37. ..
    '19.3.31 3:27 PM (223.62.xxx.165)

    저도 댓글에 도움 받아 갑니다.
    원글님 힘내세요~

  • 38. 처방
    '19.3.31 3:46 PM (103.252.xxx.250)

    저도 갱년기에요. 오늘까지 헤매시고요. 저는 먼저 산부인과에 가서 호르몬제 처방을 받아 3개월 먹었습니다. 사정상 더 이상 약을 받을 수 없었기에 다른 여러영양제를 대체해서 조절해가며 먹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감정기복이 심했지만 서서히 가라앉더군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님 자신! 이에요. 님은 다른 무언가에 의지하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 그건 단지 욕심이고 허상입니다. 주체는 님 ! 휘둘리지 마세요.

  • 39. 저도
    '19.3.31 4:04 PM (211.179.xxx.129)

    갱년기..
    감정이 널을 뜁니다.
    몸도 여기저기 괴롭지만. 큰병 없는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는 독감이나 심한 장염 한번만 앓아 봐도
    깨닫게 되죠.
    홀몬제든 보약이든 챙겨 먹고 이겨냅시당.^^

  • 40. ㅁㅁ
    '19.3.31 4:06 PM (121.130.xxx.122) - 삭제된댓글

    맞벌이? ㅡ남편있단 얘기
    애들이 알아서 찾아먹는 ? ㅡ애들도 있단 얘기
    직업도 있단 얘기

    어쩌라구 ?

  • 41. 기억하기
    '19.3.31 4:17 PM (218.235.xxx.31)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죽고 싶을 만큼 힘든
    그 모든 것들은
    '그때'를 잘 견디면
    다 넘어간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42. 내가 더 죽곘어요
    '19.3.31 4:23 PM (59.28.xxx.164)

    난청희귀병에 암수술 두번했는데 또 암 재발이래요

    몇기는 검사해안안다고 지금이 지옥이에요

  • 43. 그러네요
    '19.3.31 4:51 PM (223.62.xxx.82)

    저도 애들 밥이라도 신경써야겠어요

  • 44. 아 힘들다
    '19.3.31 5:59 PM (218.154.xxx.140)

    아유 전 45인데 백수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지금 사무실 다니시나봐요.
    그래도 식당에서 알바 안하시는것만해도 그리 안좋은 팔자는 아니신듯..
    진짜 식당에서 주말에만 서빙 알바하다 무릎 안좋아져서 관뒀어ㅇㅅ.

  • 45. 유튜브에
    '19.3.31 6:06 PM (115.140.xxx.66)

    명상관련 동영상 찾아보세요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을 겁니다

    티비나 드라마 너무 많이
    보지 마시구요. 정신적으로 엄청 피곤한 일이예요 적당히 보면 몰라도요.

  • 46. 제목하고첫줄
    '19.3.31 6:07 PM (46.114.xxx.13) - 삭제된댓글

    제목과 첫줄 봤을 때는
    혼자 사시는 분인줄 알았는데
    결혼도 했고 애들도 있고
    직장도 있고
    나름 많이 이루고, 복도 많구만,
    홀몬때문인지 너무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시네요.
    공기처럼 늘 자기한테 있는 것들은
    그게 중한 지 잘 모르죠.
    남편, 애들 이런 가족의 존재를
    곁에 가져보고 싶어하는 인생들도 얼마나 많은데요.
    님 복 많은 사람이예요.
    자기가 가진 것들 누려보세요.

  • 47. ㅡㅡ
    '19.3.31 6:45 PM (211.202.xxx.183)

    인생은 포기만 하지않으면
    살길은 열리더군요

  • 48. 양송이
    '19.3.31 8:13 PM (223.62.xxx.151)

    사는게 다 그런거 같아요...

  • 49. ...
    '19.3.31 9:48 PM (59.4.xxx.251)

    유튜브에 홍익학당 추천합니다
    지금도 모르고 살았더라면...아니 지금이라도 알아서 정말 감사하다...3000개 강의 자기전에 불끄고 아님 시간날때마다 들어보세요 삶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모쪼록 힘내시고 당신은 혼자가 아니랍니다.

  • 50. 사는 게
    '19.3.31 10:34 PM (175.209.xxx.48)

    구질구질하다는 얼마전까지 제가
    입에 달고 살던 말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또한 지나갑니다.
    마음 속에서 님이 느끼는 감정을
    이리저리 굴리다가 초연하게 흘려 보내세요.

    애써 오버하지 마시고 그냥 마음 속에서
    쌓았다 헐었다 뭘까? 뭐지? 하다보면
    시간이 어느 지점에 대려다 놓습니다.

    때가 되어야만 알 수 있는것이 있습니다.

  • 51. 좋은 글들이
    '19.3.31 10:54 PM (220.87.xxx.27)

    많네요.
    원글님 위해 기도드리겠습니다.

  • 52. 모든게
    '19.3.31 11:04 PM (148.252.xxx.3)

    다 마음먹기 나름이에요.
    인생 충분히 화려하게 잘살았으나 매사 본인이 너무 불행하다던 울 시모 지금 너무 불행하구요
    힘든 시간 지남 나아질거다 긍정적이던 울엄마 말년 편하세요.
    천국도 지옥도 내마음이 만드는거에요

  • 53. 전 49
    '19.3.31 11:12 PM (110.11.xxx.9)

    아직 갱년기는 안 온거 같은데(육신은..ㅠㅠ)
    요즘 참 무료 합니다.
    인생에 목표가 없어요. 연년생 아이들의 육아가 금년이면 다 끝나요.
    (금년에 한명 대학 보냈고 남은 아이가 고3입니다.)

    내 인생 목표가 육아는 아니었는데 어찌어찌 하다가 육아가 되었고
    그마저도 금년이면 끝나요. 큰 애 대학 보내보니 집에 없어요. ㅎㅎ흐

    뭘 하기도 겁나고 나이가 많아서 세상을 잘 알아서 뭘 할라치면 안되거나 걸림돌이 좌르륵 떠 올라요.
    이러다 양가 부모님 또 봉양 하면...내 나이 70 되겠네요.
    절 구박 한 사람들을 어찌 봉양해야 할지...그런데 그렇게 될 것 같아요.

    오늘 저도 참 무료 했어요. 그냥 허무하고 인생의 목표도 없고...
    이렇게 50년을...40년을...노후를 살지 싶네요.
    그냥 죽지 못해 살아야 하는 느낌.

    종교는 심취해 보았지만 저에게 너무 신같은 아량과 답답한 벽 같은 느낌 이었어요.
    어떻게 모든걸 다 용서 할 수 있나요?
    어떻게 모든걸 사랑 할 수 있나요?
    그럼 그게 사람인가요?
    갑자기 영화 '밀양'이 왜 떠오르는지....그게 더 현실인듯 ..(거기서 죄수가 스스로를 용서하죠.)

    빨리 돌파구를 찾아야 할 듯이요.
    그리고 나이가 들수록 밖에 나가기 겁나요.
    카페나 길가를 다니다 보면 젊은이들만 있어요.

    얼마전에 삼청동 갔는데 아가씨가 좁은길에서 부딫칠 수 밖에 없는데 성질을 부리더군요.

    하여튼 힘내는거 밖에 없죠.
    서로 힘내자고요. 아직도 살길이 멀었잖아요.

    참...전 20년간 밥을 참 열심히 했어요.
    오늘도 저녁에 수플레 팬케잌과(수제반죽 생크림 메이플 시럽 딸기), 골뱅이 무침 국수 해 줬어요.
    그런데 가족들은 매번 받다보면 몰라요.
    그냥 자기 만족이지...(누가 며칠이라도 밥 정성껏 해 주라는 댓글보고 생각 난 거예요)

    되려 요즘 싼 밥집 발견하고 먹으로 갈때가 더 신나요.

  • 54. 영양부족
    '19.3.31 11:53 PM (203.144.xxx.166)

    칼슘, 마그네슘 부족하면 우울하고 짜증이나고 그렇대요. 우먼용 영양제 드셔보세요.

  • 55. ㅇㅇ
    '19.4.1 12:04 AM (175.120.xxx.157)

    자기를 너무 사랑해서 그런 거에요 본인이 불쌍해지는 게 싫어서 그런거죠
    일단 교회부터 끊으세요 믿는 구석이 있으니 그런거에요
    자기연민이 너무 심하시네요
    너무 오버 하는 느낌이 들어요 밥을 매일 안할 수도 있죠 뭐
    아니면 밥만 해 놓으세요 반찬은 사서 먹어도 되고 데워먹을 수 있는 식품도 많잖아요 시켜 먹어도 되고요
    걍 쉽게 사세요 드라마 볼수 도 있고 유튜브 볼 수도 있죠 뭐 그게 뭐라고요
    삶의.정석이 어딨어요

  • 56. 아니
    '19.4.1 12:44 AM (218.155.xxx.76) - 삭제된댓글

    이분 우리네라는말에 아니라고 발끈 댓글하나 띡 달고..
    좀 그러네요

  • 57.
    '19.4.1 1:30 AM (223.62.xxx.97)

    제가 한 5년간 계속 그 상태입니다.
    이제 몸까지 무너지기 시작하니, 겉잡을 수 없네요.

    “혼자 늙으면 억울해 못산다.
    시간만큼은 공평하고,
    지금 바로 일어나서 운동하지 않으면 분명히 후회한다.”

    엄마 말씀 이제야 귀에 들어오네요.

    몸과 마음이 하나라는 것!!

  • 58. ...
    '19.4.1 6:17 AM (116.42.xxx.41)

    지혜로운 댓글이 많네요

    원글님이랑 비슷한 상태였어요 술은 안 마시지만 마음의 괴로움을 잊고자 계속 뭔가를 찾고 그게 회피하는 거죠 회피라는 것을 알아도 그것을 바라보는 게 어려워요 괴로움을 견딜 힘이 아직 약해서, 그동안 대응방식이 문제를 마주보고 해결하기보다 피하는 방식을 썼기때문에 그 방식이 익숙해져서 마냥 도망치고 있는거죠 저는 제 감정과 제 원가족 문제가 저를 흔들어놓았는데 원가족과 덜 보려고 노력했어요 그러다가 제 건강, 남편건강 어려워지니 위기의식을 느꼈어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지금도 후회와 걱정, 불안이 힘들 때도 많은데 회피(유투브, 인터넷) 덜 하고 아이들 식사 열심히 차려주고 현재 제 삶에 집중하려고 노력해요 원글님 오늘은 마음이 좀 편안하시길 빌어요

  • 59. 그때를
    '19.4.5 11:36 AM (183.108.xxx.252)

    잘 넘긴다.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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