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반 아이들이 하위권인데요. 그냥... 수학머리가 없는 편이에요. 그리고 다른 것도 다 못해요. (국영수 다 같은 학원 다니는데 본인들 말로는 국영수 다 같은 반이래요. 최하위반. 본인들이 그래서 우리는 꼴지들모임이라고 하고 다녀요,)
게다가 별로 의지도 없어요.
한 아이는 성실하게 하고 태도도 좋아졌고 부모님도 그걸 인지하실 정도로 변화했지만
자주 잊어버리고 못해요. 본인이 이야기 하기를 집에 가면 다 기억이 안나고 시험지만 받으면 기억이 안난대요.
그래도 엄청 성실하게 해서 문제집의 오답은 많이 줄었어요.
다른 아이들은 의지가 없고요. 그냥 제가 억지로 시키니까 하는거에요.
또 다른 한 아이는 시험을 보는데 머리는 평범한데 그냥 느려요. 세상 느리고 아무 생각없이 살아요(본인피셜)
아이들이 다 멍~ 한 구석이 있고 느릿느릿한데 야무진 구석도 없고요.
이번에 한 학생만 빼고 나머지 5명은 중간고사를 안봐요.
저희 학원은 늘 커리큘럼이 정해져있고 수업 나가야하는 진도의 양도 정해져 있어서 하위권이지만 어쩔 수 없이 학원 커리에 맞춰야했어요.
근데 이번 딱 4월 첫주부터 4번째주까지는 제 마음대로 진도를 뺄 수 있어요.
내신도 딱 한명만 보기때문에 나머지 아이들 수준에 맞게 공부시킬 유일한 기회라고 생각해요.
지금 풀고 있는 본교재를 한번 더 풀리는게 나을지
연산프린트를 더 돌리는게 나을지 근데 연산은 이제 잘하는 편이에요(엄청나게 시켰거든요ㅠㅠ)
아니면 아이들이 자주 틀리는 유형(근데 모든문제들을 다 틀려요ㅠㅠ)을 정리해서 싹 돌리는게 나을지...
저는 지금 생각하기로는 본교재를 수업시간에 한번 더 풀리고(아이들 책은 제가 수거하고 그 부분만 인쇄해서요)
자습시간에 한번 더 풀리고
과제로도 풀어오라고 하고
이렇게 세번을 하면 어떨까 싶은데...
괜찮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