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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 도우미분 부르기전에 별 생각이 다드네요...

프렌치수 조회수 : 6,273
작성일 : 2019-03-28 16:58:21
아들 하나에 임신중인데 제가 저질체력이라
남편이 왠일로 일주일에 두번 청소 아주머니를 부르라고 하는데요.
이 기회를 놓치면 안될거같은데 (?) 막상 부르려니 주저하게 돼요. 예를 들어 집안일 할때 나만의 룰이 있잖아요..

화장실 변기 솔 / 바닥 솔 구분
세탁기 돌릴때 속옷/ 색빨래/ 화이트 구분
코팅 후라이팬 연한수세미로 닦기
등등이요.

근데 이걸 아주머니한테 일일이 설명하는 생각을 하니 왜이렇게 부담이 되죠 ㅠㅠ
그리고 제 맘속에 이렇게 해달라고 부탁해도 아주머니가 왠지 안해주실거같다는 선입견??이 있는거같아요. 그냥 한귀로 흘리고 자기 청소하던 방식대로 하실거같은 ...

생각하다보니 제가 일시킬때 그런 생각이 있거든요. 내가 지켜보지 않으면 안해줄거다 라는 ... 입주청소할때도 어머니가 독한 세제 썼을테니 싱크대 안쪽만 키친타월에 물묻혀서 한번 닦아달라해라고 했는데 저는 그 말을 하는게 하나마나란 생각이 드는거에요... 어차피 내가 보지도 않는데 안해줄거다 라는 ... 이상한 저만의 편견같아요 . 그냥 그들이 가고 나면 내가 하지 뭐 ... 하고 제가 했어요. 그게 확실하니깐요 .
이건 뭔 마음일까요ㅠㅠ

전에도 청소 도우미 쓸때 오기전에 제가 미리 이것저것 해놓는 제 자신을 발견하고 이게 뭐하는 짓인가 했거든요. 설거지 넘 많은거같아서 좀 해놓고 ㅋㅋㅋ 이불 침구청소기 이모님은 돌릴줄 모를거야 ... 또 일일이 시키자니 뭘 이런거까지 시키냐 할거같고 제대로 하실지 확신이 안서니 제가 하고요;; ㅠㅠ 코팅 후라이팬 박박 닦는데 그걸 지적을 잘 못해서 지켜보다가 다음에는 오시기전에 제가 그것만 미리 닦고요. 싫은 소리를 잘 못해요ㅠㅠ

앞에 썼던 것 정도는 설명 드려도 해주시겠죠?? 일단은 부르는게 좋겠죠?? 몸이 너무 힘든데 별 생각이 다드네요....

IP : 180.71.xxx.10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28 5:03 PM (1.241.xxx.219)

    다른 사람 쓰면 일단 어느 정도는 내려놓아야 해요.
    보통 도우미분들 어느 정도 연세가 있으시니
    자기가 일해온 방식이 있어서 뭐라고 얘기해도
    첨에만 들어주는 척 하다가 그냥 자기 방식대로 가요.

    그리고 무례할 필요는 없으나
    너무 친근하게는 대하지 마세요.
    만만하게 보이면 일 부탁드리기도 힘들어요.

  • 2. ...
    '19.3.28 5:07 PM (14.39.xxx.161)

    도우미 처음 왔을 때 특별히 요구하고 싶은 사항 있으면 미리 말을 해 놓아야 해요.
    그리고 포스트잇에 그 요구사항을 써서 싱크대에 붙여 놓으세요.

  • 3. ㅇㅇ
    '19.3.28 5:10 PM (120.16.xxx.152)

    음 저희는 그냥 쫌 더러워도 안치우고 살았어요. 애들 연년생이라 치워도 금방 어지러워 지더라구요
    시어머니가 오시다면 좀 청소해 놓고 남편이 주말에 좀 치우고.. 집에 누가 와서 만지는 것 싫더라구요

  • 4. ㅇㅇ
    '19.3.28 5:14 PM (121.190.xxx.131)

    글로 적어서 냉장고 앞에 붙여놓는것도 방법이 아닐까요?
    말로 하면 한번 듣고 흘러가버리지만 글로 적어놓으면 자꾸 보게 되니까요.

  • 5. 저는
    '19.3.28 5:15 PM (112.155.xxx.161)

    포기했어요
    저도 첫째 아들 둘째 5개월 키우느라 종종 부르는데ㅠ
    포기하시고 불러야해요
    내려놓아야...

  • 6. ...
    '19.3.28 5:17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첨에 몇번은 붙어서 같이 하면서 설명해주세요.
    헷갈리거나 실수 할 것 같음 아예 빼는것도 방법이죠.
    아무래도 나만큼 할 사람은 없어요. 사람 쓰는 거면 적당한 선에서 만족해야 해요. 울 이모는 꼼꼼하진 않지만 성실해요. 7년동안 한번도 빠진적 없고 시간 철저해요. 그리고 점잖아서 남의 말을 안해요. 일은 좀 미진해도 내 집 얘기 밖으로 안나갈것 같아서 계속 같이 하고 있네요.

  • 7. --
    '19.3.28 5:19 PM (108.82.xxx.161)

    빨래며 설거지는 내가 하는게 속편하지 않나요? 저같음 일주일에 한번 4시간정도만 부르고, 화장실만 신경써달라고 할것 같아요. 나머진 다른사람 손타는거 싫어요

  • 8. 프렌치수
    '19.3.28 5:37 PM (118.41.xxx.14)

    사실 젤 필요한건 바닥청소랑 화장실이긴해요.
    오천원 더 추가하면 요리해주신다니 그정도만 부탁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9. ...
    '19.3.28 6:01 PM (1.246.xxx.210)

    바닥이랑 변기솔은 당연하구요 속옷빨래 시키지 마세요

  • 10. 5년째
    '19.3.28 6:01 PM (112.214.xxx.163)

    가사도우미 일하고 있어요. 걱정하시는 것들은 도우미들이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청소합니다~ 그동안 어떤 도우미가 왔다갔는지 ㅠㅠㅠ

  • 11. 그러려면
    '19.3.28 7:00 PM (211.202.xxx.216)

    다들 사람 부르지 말고 직접 하셔야죠.
    괜히 싸잡아 그 일 해주시는 분들 매도 하지 마시구요.

    남 손타는거 싫으니 죽으나 사나 직접 하시구요

  • 12. 프렌치수
    '19.3.28 7:12 PM (223.33.xxx.248)

    누가 매도했어요?? 저만의 편견 선입견이라고 써놨죠?? 누가 다 그렇대요?? 글 제대로 안읽고 댓글 쓰지마세요
    집에우환있으심 그냥 지나가세요

  • 13. 프렌치수
    '19.3.28 7:13 PM (223.33.xxx.248)

    가사도우미님 그렇담 정말 다행이네요
    제 주변에 ... 화장실청소하는거 그냥 잘 하시겠거니 하고 안봣는데 변기닦는 솔로 온 화장실 다 청소하셨던 분도 계셨고 옷 무조건 세탁기에 넣어서 망가진 적도 많았거든요... 물론 잘 해주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왠지 처음에 제 룰을 다 설명드리는게 부담처럼 느껴져서 글 써봣네요 ^^;(

  • 14. 윗님 얘기 맞아요
    '19.3.28 7:44 PM (14.36.xxx.37)

    우린 기본이라 여겨서 생각도 못해 본 일들이 일어나요.
    우리집으로 10년도 넘게 오셨던 중국인 가사도우미분이 화장실은 문닫고 청소하니까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는데 수세미로 화장실 변기 안쪽 까지 닦은 거보고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그걸로 세면대닦고 세숫대야 모두 닦고 정말 기절 초풍한건 양치컵 ... 더러워서 더 적지않을께요. 변기는 변기솔로 닦아야지 그걸 같은 수세미를 쓰리라곤...

    그리고 방,거실 모두 닦은 자루걸레로 빨기 전이라고 현관바닥까지 모두 닦아요. 빨아서 말린다음 다음주에 또 똑같이 합니다. 공중화장실 다녀온 발로 현관 들어온다고 얘기해도 이해 못해서 행주도 빨기전엔 바닥 닦을거냐고 물으니 이해하더군요. 일하다 전화받을 땐 걸레를 식탁에 올려놉니다. 위생관념이 절대 같지않으니 솔과 걸레 사용 범위는 얘기 먼저 하세요.

    뉴스에 나오는 대형호텔 일하시는 분들 화장실 솔로 여기저기 닦는게 우리 집이랑 뭔가 다른가 정나미가 뚝 떨어지는 경험이었어요.

  • 15. 윗님,
    '19.3.28 8:43 PM (180.66.xxx.161)

    잠깐 중국에서 생활할 때 집안일 해주던 아주머니들 딱 저렇게 일했어요.
    처음에 일일이 따라다니며 알려주지 않으면 걸레로 식탁 닦고 변기부터 세면대까지 수세미 하나로 닦는거 보고 기절할 뻔...

  • 16. 음...
    '19.3.28 9:22 PM (216.154.xxx.33)

    저는 외국인데 여긴 월세집 빠지기전에 청소를 완벽히 해놓아야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이사하면서 이사나갈집 청소를 제가 했는데(업체 부르는방법도 있지만 돈아끼려고 하루날잡아서 제가 했어요)
    솔직히 청소하면서 생각했어요. 아 사람 쓰지 말아야겠다 입주청소니 뭐니 그런거 다 이런식이었겠구나 하는 깨달음.
    일단 걸레 구분 안하게 되구요. 빨리 눈에 보이는곳 청소하는게 목적이니까 싱크대 닦던 행주(혹은 걸레)로 냉장고 안도 닦게되고 밖도 닦고 락스같은 독한세제 들이부어 닦지만 내가 사는집처럼 충분히 안 헹구게 되더라구요.
    양심적으로 정말 내집처럼 걸레 다 구분하고 세제 칼같이 다 닦고 이런분 계심 정말 그분은 성인군자임. 사실 시간적으로도 불가능해요 입주청소같은경우는.
    내가 이번에 해보니 알겠더라구요.
    호텔청소 식당일 다 그럴것같아요.

  • 17. 프렌치수
    '19.3.28 10:33 PM (180.71.xxx.104)

    그쵸 제가 생각해도 그래요.
    주인이 지켜보지 않는 이상 누가 그렇게 내집처럼 깔끔떨며 일해주겠나싶네요 ...
    그냥 저는 청소기 돌려주고 바닥 밀대 밀어주고... 화장실 청소만 해줘도 넘 부담없을거같은데요
    또 힘들면 힘든대로 제가 할까 싶기도하네요 ㅜㅜㅜ
    애기 낳으면 애기 봐주시는 분이나 부를까봐요 엉엉

  • 18. 진이
    '19.3.28 10:46 PM (222.237.xxx.164)

    저도 그래서 도우미를 못 불러요. 저만의 룰이 있잖아요ㅜㅜ
    저희 남편도 결혼하고 화장실 청소 시겼더니 바닥 닦는 솔로 변기를 닦고 있더라구요. 고무장갑으로 문대고ㅜㅜ
    그거 보고 사람은 정말 다양하다는 걸 알았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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