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잡담.. 후광효과(?)

ㅇㅇ 조회수 : 1,711
작성일 : 2019-03-27 15:46:14
지난 주에 총회 끝나고 아는 엄마들하고 커피 한 잔 하러 커피숍에 갔어요. 아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살던 동네라서 오래 알고 지낸 엄마들도 있고 저는 두루두루 잘 지내는 편이라. 셋이 모였었는데 앞 구석 자리에 총회 왔던 엄마가 있더라구요 혼자 앉아서 노트북 들여다보며 커피를 마시고 있길래 아까 인사도 했는데 아는척을 해야 하나 셋이서 망설이고 있었거든요.
근데 그 엄마가 헤드셋을 끼더니 갑자기 완전 원어민 발음으로 영어로 전화통화를 하더라구요. 그리고 그 전화 끊자마자 이번에는 중국어로 다시 통화.. 말을 알아들을 수는 없는데 분위기가 뭔가 화가 좀 난듯한?  그러더니 저희 쪽으로는 눈길 한 번 안 주고 가방 챙겨서 나가더라구요. 분명 우리를 봤고 아까 인사까지 했는데. 저희끼리 조금 그래서 참 잘났다~ 이러고 농담하고 말았거든요.
그런데 집에 와서 자꾸 생각이 나네요. 우리 애가 이 집 아이랑 좀 친해졌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도 들고. 이게 후광효과 라는건지 ㅎㅎ..
IP : 61.75.xxx.22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솔직하시네요.
    '19.3.27 3:48 PM (42.147.xxx.246)

    저도 그런 마음이 들 것 같아요.ㅎㅎㅎ

  • 2. ㅇㅇ
    '19.3.27 4:08 PM (61.75.xxx.226)

    ㅎㅎㅎ 그런가요? 저는 저랑 같이 있었던 엄마들도 똑같은 생각을 할까 궁금했었거든요. 제가 좀 속물 같기도 하고 ^^;;

  • 3. ㅁㅁㅁㅇㅇ
    '19.3.27 4:10 PM (161.142.xxx.93)

    사람 인성을 보세요
    최소한 목례정도는 해야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그런 엄마 밑에 아이가 내 아이에게 좋은 친구가 될거라고 생각하시나요?

  • 4. 원글님
    '19.3.27 4:25 PM (39.118.xxx.104)

    귀여우세요^^

  • 5. ㅇㅇ
    '19.3.27 4:47 PM (14.32.xxx.252)

    일부러 그 효과를 노리고... ㅋㅋ
    1. 맞벌이라 학교에 아는 엄마없어 정보가 걱정이지만 먼저 다가가 구걸하고 아쉬운 소리하고 싶지 않음
    2. 엄마들이 먼저 다가오게하게끔 계획을 짬
    3. 어젯밤새 외워 둔 영어 몇마디와 중국어 몇마디 장착후 먼저 까페가서 기다림.
    4. 다른 엄마 들어오자마자 헤드셋끼고 레디 액션~
    5. 도도히 문밖을 나간다.
    6. 자 다음 모임에가서 아무렇지 않은 듯 상냥하게 대한다.
    7. 엄마들이 다가온다. 끗!

    그냥 원글님 글보니 이런 상상이 ㅋㅋ

  • 6. ㅇㅇ
    '19.3.27 4:49 PM (14.32.xxx.252)

    승기가 나혼산에서 그런 연출을 해서 후광효과를 톡톡히 봤었죠.
    우리나라 사람이 어학 잘하는 사람을 좀 높이 쳐주는 경향이 있어요.
    지금은 어학능력이 지적능력과 아무상관없다는 것을 잘 알지만
    한참 수출로 먹고살기 시작할때는 그게 경쟁력의 원천이고 정보접근의 원천이기에, 아직도 그렇게 보는 습관이 남아서 그래요

  • 7. ㅇㅇ
    '19.3.27 4:50 PM (14.32.xxx.252)

    헉 이런 오타가. ㅋ
    승기-> 승리

  • 8. ..
    '19.3.27 5:01 PM (180.64.xxx.35) - 삭제된댓글

    알고 보니.. 화상 회화 수업중....농담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5385 무서운 얘기 6 맞죠 2019/03/26 3,991
915384 으아. 브리짓 존스의 일기 너무 재미지네요! 1 ㅇㅇ 2019/03/26 1,538
915383 황교안이 몰래 삭제한 한기총 면담 대화를 복원했더니 7 ... 2019/03/26 2,353
915382 영화 돈보고 궁금한게 생겼어요. 3 윈디 2019/03/26 2,049
915381 아파트 사는데, 매일 계단으로 쾅쾅소리 내며 다니는 사람 어찌해.. 9 시끄러워!!.. 2019/03/26 3,965
915380 조들호 왜 안봤는지. 5 조들호 2019/03/26 2,370
915379 아이들이 혹시라도 잘못되면 결국 후회하겠죠? 5 사십 2019/03/26 2,060
915378 스카이 가고 전문직 되는 것보다... 10 불평등 2019/03/26 6,190
915377 마음 씀씀이가 너무 예쁜 방탄~ 팬분들만 봐주세요 12 //// 2019/03/26 2,137
915376 일본 라멘 위에 고명으로 올라가는 해초 뭔지 아시나요? 5 해초 2019/03/26 11,701
915375 볶음밥에 쓸 고추기름 맛있는거 있을까요? 5 매콤볶음밥 2019/03/26 1,592
915374 아날로그 시대가 그립지 않으세요~~? 15 ㅇㅇ 2019/03/26 3,070
915373 저가 미용실에서 팁주시나요? 6 봄바람 2019/03/26 2,822
915372 인생에는 3번의 기회가 있다는데 14 누구나 2019/03/26 6,198
915371 키높이 슬립온을 찾고 있어요ㅜㅜ 2 지혜를모아 2019/03/26 2,856
915370 딸아이가 단발로 컷트했는데.. 학교갔더니 9 .. 2019/03/26 6,208
915369 한사람 말만 듣고 결정하면 안됨. 절대. 12 .. 2019/03/26 5,418
915368 방탄팬만 보세요. 16 . . . 2019/03/26 2,069
915367 150일 딸아이 뒤통수가 납작해요 ㅠㅠ 32 으흑 2019/03/26 5,932
915366 자기 잘못인정하는개 참 어려운일 2 ㅇㅇ 2019/03/26 1,289
915365 "검찰, MB 당선축하금 알고도 덮었다"..당.. 10 ㅇㅅ 2019/03/26 1,990
915364 지능이 97이면 심각하다고 봐야 하나요? 17 Mosukr.. 2019/03/26 5,508
915363 저의 결혼 과거를 이성친구한테 털어놓았어요..괜찮겠죠? 16 ... 2019/03/26 7,127
915362 나이먹고 결혼안한게 흉볼일인가요? 16 아놔 2019/03/26 5,651
915361 남앞에서 절대 자식자랑 나 자신이나 남자 자랑은 하지 말아야겠.. 10 ... 2019/03/26 4,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