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중부 소도시 중에서 꼭 1박을 추천하는
보통 아씨시를 많이 추천하시던데
1월에 로마와 피렌체 위주로 자유여행갈건데
주변 소도시를
오르비에토 친퀘테레
시에나 아씨시 등 많던데요.
대중교통으로 가기 편한 소도시 중 숙박 권하시는 도시
좀 추천해주세요.
토스카나 농가민박 하루 묵고 싶던데 렌트카없이 가기는 힘들겠죠?
1. 원글
'19.3.27 3:22 PM (124.50.xxx.65)원래 로마와 피렌체에 묵으면서 하루씩 다니려고 했는데
시에나와 아씨시는 한번 묵어볼까 싶어요.
겨울인데 베네치아도 갈지 말지 고민이네요.
많이 추울까요?2. 토스카니
'19.3.27 3:26 PM (125.177.xxx.31)민박. 다시가면 하루라도 할꺼예요.
차없이는 힘들고요.
저희는 기차타고 버스타고 아씨씨서 1박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아씨시 또가고싶어요3. ..
'19.3.27 4:01 PM (210.179.xxx.146)아씨시 1박이 그렇게나 좋나요?
4. 흠
'19.3.27 4:04 PM (1.177.xxx.3)이태리 여행이 처음 이시면 베네치아도 꼭 가세요.
베네치아 그 독특한 분위기는 다룬곳에서는 절대 볼 수 없거든요.
그리고 오르비에토 가시면 거기서 40분 거리에 있는 "치비타디반뇨레죠" 라는 곳 강추드려요.
10여년전에 갈때만 해도 관광객들에게 잘 알려 지지 않은 곳이라 도시 전체가 텅비어 있어서 완전 유령의 도시 같았는데 요즘은 많이 알려져 있는거 같더군요.
이태리나 프랑스는 근교 중소도시가 더 좋은 곳이 많아요. 즐건 여행 하세요.5. 아씨시
'19.3.27 4:19 PM (223.38.xxx.254)정말 강추예요. 토스카나 농가주택도 묵어보고 피렌체하고 근처 소도시도 다 갔는데 아씨시가 제일 좋았어요. 음식도 맛있고 물가도 피렌체보다 싸구요. 힐링되는 느낌.
6. 아씨시 강추
'19.3.27 4:28 PM (110.5.xxx.184)저는 아씨시에서 3일 있었는데 떠나기 싫었어요.
밤, 새벽, 한낮... 다 다르고 예쁘고 정갈하고 고요하고 따뜻한 곳이었어요.
골목 구석구석, 하늘이고 들판이고 올리브밭이고 다른 세상에 와있는 느낌.
투스카니도 좋고 중간중간 소도시도 다 훑었는데 다시 가도 숙박하고 싶은 곳은 아씨시예요.
그런데 명소에서 사진찍고 랜드마크 찾아다니시는 분들에겐 취향이 아닐 수 있어요.7. ........
'19.3.27 4:48 PM (222.106.xxx.12)아씨씨 꿈결같은 동화속 동네예요.
지구상 현존하는곳에
내가 다녀온거같지않아요.
정말 거기 돌아만다녀도 그냥 착해지는거같고
그동네 사람들도 순박하고
정말 다른 외계 행성에 와있는거같았어요.
꼭가보세요
성당 앞마당에서
성당캠프온거같은 아이들이
Kfc할아버지처럼 생긴 신부님(수사님?)하고
율동하고 놀길래
그냥 거기껴서 같이 춤추고 놀다가
숙소못구한 배낭여행자들하고
(그냥 숙소없으면 그렇게 앞마당에누워자도
아무렇지않은 동네)
가방을 베게삼아 누워서 아시시 밤하늘을보며
하늘 사진찍은게있는데요
볼때마다 생각나서 눈물날거같아요.
전 운좋게 수녀님들이 사시는 숙소에서
하루잤는데
나무침대만 있는 방이지만
어찌나 정갈하고 깔끔한지
이불에서도 비누냄새솔솔나고
욕실에서 샤워하고 물기까지 다 닦고 나오게
되더라고요.
인심도 후하셔서 여행하느라 고생많다며
엄청난 코스요리도 듬뿍해주시고.
정말 꿈같은 동네예요.8. 인터넷방송
'19.3.27 5:54 PM (223.38.xxx.178)국민라디오에서 매주화요일 오후 2-4시간 중간에 이탈리아 여행기 해요. 여행작가가 키안티(포도주산지) 시에나
산 지미니아노 추천하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