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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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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강아지

개어멈 조회수 : 2,568
작성일 : 2019-03-27 09:44:24
우리 강아지가 양말에 간식을 넣어주면 꺼내먹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다보니 실력이 늘어서 왠만큼 양말을 또르륵 말아주면 금방 꺼내먹고는 허무해 하길래 양말을 두겹으로 싸주었습니다


열일해서 꺼내먹을때 강아지들이 더 맛있게 먹었다는 기분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하도 잘 꺼내먹길래 매듭을 한번 지어봤습니다 출근할때 던져주고 퇴근을 했는데 반갑다는 세레모니후에 침에 절은 양말을 척 가져와서 내앞에 놓더라구요 봤더니 매듭을 못풀고 하루종일 물고 빨고 했는지 흠뻑 젖어 있는거예요


너무 미안하고 웃겨서 매듭을 풀어주었어요





그런데 그때부터 제가 없을때는 잘 꺼내먹고


제가 있을때는 몇번 꺼내는 시늉 하다가 세상에서 제일 예쁜 표정으로 혀를 내밀고 헥헥거리며 저를 쳐다 봅니다

풀기 쉽게 양말을 살짝만 풀어달라는 거예요





이노무시키 점점 꾀가 느네요



IP : 61.74.xxx.20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9.3.27 9:51 AM (112.152.xxx.18)

    넘 귀여워요

  • 2. ..
    '19.3.27 9:53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어후..귀여워라~~ 걍쥐들 어쩜 그리 사랑스러운가요..

  • 3. 강아지
    '19.3.27 9:56 AM (180.69.xxx.77)

    한번도 안키워 봤고 버티는 중인데
    너무 귀엽네요..

  • 4. 부럽네요.
    '19.3.27 10:02 AM (210.207.xxx.50)

    우리집 멍멍이는 양말 다 뜯어서 먹는데...양말 그대로 놔두고 간식만 꺼내먹는 것도 가능하군요...
    멋진 개네요..부러워요

  • 5. 사랑둥이
    '19.3.27 10:05 AM (125.142.xxx.249)

    울 강쥐는 구멍내는 건 반칙~
    했더니
    방에 몰래 들고 들어가 구멍내어 먹어요 .
    정말루요.

  • 6. -_-"
    '19.3.27 10:07 AM (59.26.xxx.63)

    양말과 이불솜을 뜯어 먹고 장이 막혀
    수술해서 살았습니다.

  • 7. ??
    '19.3.27 10:11 AM (180.224.xxx.155)

    아. 귀여워. 하다가 59님 댓글보고 흠칫

  • 8. 똑같다!!
    '19.3.27 10:19 AM (58.230.xxx.50)

    ㅎㅎ 매듭은 절대 못 풀더라고요
    살짝해도 못 풀고 막 양말 녹여서 먹을 기세죠
    안에 있는 간식은 가루가 되어버리고요 그래서 이제 매듭은 시도 안해요~

  • 9. ... ...
    '19.3.27 10:25 AM (125.132.xxx.105)

    우리 밀티는 ^^ 매듭은 생각도 못해요. 그냥 좀 깊숙히 넣어도 양말이 누더기가 되도록 뜯고 씹고 찢어요.
    그러다 막 흔들어대면 산지 사방으로 가루가 흩어지면 조금 먹고 직성이 안 풀려 끙끙 거려요.
    그래도 산책가자고 보챌 때 "미세먼지가 나쁨이야" 하면 알아들어요 ㅎㅎ
    망연자실해서 세상 끝난 얼굴로 슬퍼해요 ㅎㅎ

  • 10. ...
    '19.3.27 10:40 AM (121.141.xxx.138)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네요. 강아지들 정말 넘넘 귀여워요.
    저희집 강아지도 잘 안 나오면 양말에 구멍내서 간식을 쏙 빼먹는데, 59님 댓글보고 정신이 확 드네요.
    앞으로는 양말도 조심해서 써야겠어요.

  • 11. 그게
    '19.3.27 10:42 AM (122.34.xxx.137)

    미세먼지가 나쁨이야 ㅋㅋㅋ
    알아듣는 강쥐 넘 귀엽네요!

  • 12. ㅋㅋㅋ
    '19.3.27 10:45 AM (115.22.xxx.117)

    님글 읽고
    짝 잃어버려 못신는 양말에 간식 넣어서 줬어요.
    우리집 강아지는 ADHD인가봐요. ㅋㅋㅋ
    주의력결핍에 끈기도 없고
    할 수 없이 눈앞에서 간식 넣는거 보여주고
    꺼내먹는 시범까지 보여주고 나니
    양말 물고 들어가네요.
    혼자 씹고 뜯고 즐기겠단거?

  • 13. 후후
    '19.3.27 10:55 AM (49.196.xxx.246)

    우리 강쥐는 오늘 책 표지 뜯어 저지레? 해 놓았더라구요
    아침에 애들 학교 갈 때 가끔 데려가니까 차 문만 열리면 운전석에 뛰어 올라가서 안나와요.

  • 14. ㅎㅎ
    '19.3.27 11:31 AM (222.117.xxx.239) - 삭제된댓글

    출근전에 애들간식으로 소고기 삼각김밥 4 개싸놓고 출근.두개씩 먹으라고요.
    회사에서 동생보다 늦게 집에 온 큰딸 왈..엄마 왜 삼각김밥을 세개만 싸놨어? 자기는 한개밖에 못 먹었다고..항상 짝수로 챙겨놓는 엄마인데 ..그래서 저는 둘째가 3개를 먹었나보다 했죠.둘째도 간식은 언니꺼 생각하며 조절해서 먹는데..꽤나 배가 고팠나봐..했죠.
    퇴근 후 집에 오니 둘째도 삼각김밥 두개 먹었다고..맹세까지 하고ㅎ.
    나를 반기는 우리 말티 자세히 보니 턱 밑에 밥풀이 꽤나 뭍어 있더군요.범인의 윤각이 조금씩 ..쇼파 구석에 비닐속의 밥 발견. 씽크대 바닥에 1번 삼각끈 발견.반은 밥이 남긴채 김밥비닐이 있고..소고기는 흔적도 없네요ㅎ.
    우리식구들 모두 놀람. 사람도 힘든 삼각김밥을 벗겨 먹는 강아지라니..어메이징 했던기억이ㅎ.
    아침부터 계속 김밥 쌀때부터 가만히 보고 있었긴 했는데ㅋ

  • 15. ㅋㅋㅋㅋ
    '19.3.27 12:34 PM (166.104.xxx.11)

    위에 222.117님 댁 강아지 천재인듯

  • 16. ...
    '19.3.27 2:23 PM (121.134.xxx.180)

    남편이 산책시키고
    빗질해주고 목욕시켜도
    딸이 1순위
    제가 2순위
    아들이 3순위
    남편 4순위입니다
    남편이 강아지 데리고 먼저 자고있는 방에 늦게 들어갔더니
    자다가 슬그머니 일어나 내 옆으로 와서 앉더라구요ㅎㅎㅎ
    남편은 분노하고ㅋㅋ

  • 17. wisdomgirl
    '19.3.27 6:33 PM (211.36.xxx.224)

    천재견이네요 어우 구여워

  • 18. ..
    '24.2.14 10:21 PM (58.29.xxx.31)

    양말에서 간식 꺼내먹는거 생각하니 넘 귀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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