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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사하시는 분 계세요? 멘탈 털리는 직업이네요

.. 조회수 : 7,330
작성일 : 2019-03-26 15:32:32

  출강도 나가고 아이들도 가르칩니다.

일단 성인들은 가르치기 제일 재밌고 편하지만

또 정말 좋은 학생들 만나면 너무너무 좋지만

오래 일을 하다보니 많은 진상도 만나네요


가끔 말도 안되는 문법으로 태클걸며 우기는 사람

죽어도 발음이 안되는 사람

또 네가지 없는 여직원들

아무 생각없이 시간 떼우러 오는 사람

본인 노력은 1도 없으면서 ㅠ 어렵다고 징징 거리는 사람

기본적으로 좀 강사직업을 하대하는 사람

성희롱? 엇비슷하게 지혼자 히죽대는 인간


애들은 또 애들 나름대로

다들 성향도 속도도 다르니 기분 맞춰주며 해야하고

갑질 엄마 만나면 어후...


여튼 정말 여러 사람을 상대하고 맞추고 또 가르치고

재밌고 즐겁다 느낀적도 많은데

10년 가까이 하다보니 참 기빨리는 직업이구나...싶네요.

IP : 14.4.xxx.3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람
    '19.3.26 3:34 PM (211.109.xxx.76)

    사람한테 기빨리고 또 사람들한테 힘을 얻는 직업인것같아요.
    전 아이들 가르쳤었는데 아이들이랑있음 기운이 샘솟다가도 또 영혼이 탈탈털리고...뭐 그렇죠 ㅎㅎㅎ

  • 2. ..
    '19.3.26 3:38 PM (175.125.xxx.179)

    그래도 부럽네요. 어디가서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직업..

  • 3. 전직강사
    '19.3.26 3:38 PM (223.62.xxx.254)

    꼭 강사라서가 아니고 사람상대하는 일은 다 힘든거 같아요. 그나마 저는 성인들보단 아이들 가르치는게 더 재미있고 보람있었어요. 고등학생들은 어느정도 말도 통하고 고2정도만 되면 부모님들이 자식들에 대한 객관화가 되서 성적가지고 강사한테 뭐라하는 일이 현저히 줄어요.

  • 4. 그래도 나아요.
    '19.3.26 3:44 PM (117.111.xxx.183)

    나중에 다른일 해보시면 이렇게 공감대형성하며
    진짜 대화를 나누는 직업이 적다는거 아실거예요.
    다들 피상적인 대화로 흘러요.

  • 5. ㅇㅇ
    '19.3.26 3:49 PM (223.39.xxx.141)

    힘내세요.비슷한 직업이라서 공감 백배네요..진짜 하루에도 열두번 속에서 치고 올라오는게 그래서 제가 병가쓰고 있어요..ㅜㅜ..힘내요..

  • 6. 아이들
    '19.3.26 3:51 PM (180.69.xxx.242)

    가르치는데 차라리 저는 초등고학년이상 중고생이 나아요.
    애들은 선생이 실력있다 생각하면 진짜 인성 막나가는애아닌다음에는 말잘듣고 신뢰해주고 돈독한 관계가 유지되더라구요.

  • 7. 아이들
    '19.3.26 3:53 PM (180.69.xxx.242)

    그리고 성인대상 가르치는건 억만금을 준다해도 전 사양하고 싶네요
    살다보니 정말 비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인 어른들 너무 많아요

  • 8. 어른
    '19.3.26 3:56 PM (183.108.xxx.252)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다른가봐요.
    저는 어른 상태 강의가 편하고(말귀가 통해서)
    아이들은 통제가 잘 안되고
    내가 아이들 앞에서 재롱부리는 느낌이라
    더더 힘들더라구요.

  • 9. 우울증
    '19.3.26 3:58 PM (182.31.xxx.223)

    초등이 정신 사납기론 최고죠. 윈어민 강사들도 우울증 많대요. 요즘 애들 통제가 안되서.

  • 10. 적성
    '19.3.26 4:03 PM (210.183.xxx.241) - 삭제된댓글

    저는 아직 이 직업으로 멘탈이 털린다는 느낌은 못 받았어요. 적성에 맞아서일 수도 있겠네요.
    저도 초등학생은 정말 어려울 것 같아요.
    그때는 엄마들 개입도 너무 심하고..

    원글님이 그렇게 힘들다면
    적성에 안 맞아서일 수도 있어요.

  • 11. ..
    '19.3.26 4:05 PM (221.159.xxx.185) - 삭제된댓글

    제가 생각하기에도 사람마다 과목마다 다른 것 같아요. 저는 주로 유학이나 이민 목적으로 배우는 외국어를 가르치는데 다들 책임감 있게 수업에 임하고 매너도 좋아서 이 과목 가르치길 잘했다는 생각 자주 하거든요. 아마 이 언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으니 오히려 배우는 학생들이 을이 된 입장이라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제가 갑이라는 뜻은 아니니 오해 마시구요) 대중적인 과목이나 어린 학생들 가르치는 강사님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강사는 강단에 서는 기쁨과 보람이 있으니 힘내시라고 응원해 드리고 갑니다.

  • 12. ..
    '19.3.26 4:07 PM (175.116.xxx.93)

    서비스 직입니다. 아이들 가르치면 보육교사도 겸하죠.

  • 13. ..
    '19.3.26 5:08 PM (210.183.xxx.241)

    학원은 학교와 달리
    서로 너무나 안 맞으면 피할 수 있잖아요.
    이게 장점이기도 하고 단점이기도 한데
    너무 피폐해지기 전에 거리를 두는 것도 방법이에요.

  • 14.
    '19.3.26 5:59 PM (1.232.xxx.220)

    저희엄마가 출강까지는 아니고 영어과외를 하셨는데... 제자 둘을 초6부터 고3까지 가르치며 꾸준히 좋은 성적 유지하게 한게 보람있었다고 이야기하시더라구요... 선생님 덕분에 실력이 늘어난 사람들이 있으니 보람차실것 같아요.. 저는 대기업 기획업무 하는데...제가 하는 일로 세상에 무슨 기여를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하하 ㅜㅜ

  • 15. i88
    '19.3.26 10:07 PM (14.38.xxx.118)

    19년째 하고 있어요.
    힘들때도 있지만 그래도 제 적성에 젤 잘 맞는것 같아서 만족해요.
    60 다된 사람 어디서 이렇게 일을 하겠나...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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