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이 지난 지금..
저희 아이들은 이제 비행기 타고 제주도에 가네요
4년전 저희 큰애는 수학여행에 다들 극도로 조심하던 때라
가까운 설악산으로 간단히 갔다왔는데
그 사이 세월이 흘렀는지
이제 제주로 가네요
5년전 4월.. 제주 수학여행 간다며 들떠 나섰을
그 고2아이들을 생각하면 ㅠㅜ
사고가 났을 때 저는 큰애가 중딩이었는데 물론 그때도 펑펑 울었지만
큰애가 고딩되어 수학여행 가니 아 그 아이들이 이렇게 어린애들이었구나 싶어 또 눈물나고
둘째가 고딩되니 또.. ㅠㅜ
아이의 수학여행 통신문을 받아들고
여러가지 상념에 눈물이 났습니다 ㅠㅜ
엄마는 늘 자기 아이 나이 기준으로 사건들을 생각하는지라..
그때 티비에서 본 여러 비디오들..
사고 와중에도 어린아이 보호하려 하고
구명조끼 서로 양보하고
너무나 무서우면서도 쎈척 용기를 내며 킥킥거리려 애쓰던..
그 어린애들이 생각나서..
아직도 너무 아기같은 우리 고2 아이랑 겹쳐 생각돼서..
그때 티비에서 본 여러 비디오들..
사고 와중에도 어린아이 보호하려 하고
구명조끼 서로 양보하고
너무나 무서우면서도 쎈척 용기를 내며 킥킥거리려 애쓰던..
그 어린애들이 생각나서..
아직도 너무 아기같은 우리 고2 아이랑 겹쳐 생각돼서..
그래서 이 사건은..
세월이 지날수록 더욱 비통하게 느껴집니다.. ㅠ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