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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대한민국 1984/2019

꺾은붓 조회수 : 803
작성일 : 2019-03-25 13:33:41

아- 대한민국 1984/2019

 

1984 대한민국

♬하늘엔 조각구름 떠있고

강물엔 유람선이 떠있고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

뚜렷한 사계절이 있기에

볼수록 정이 드는 산과 들

우리의 마음속에 이상이

끝없이 펼쳐지는 곳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고

뜻하는 것은

무엇이건 될 수가 있어

이렇게 우린

은혜로운 이 땅을 위해

이렇게 우린

이 강산을 노래 부르네♪

 

전두환의 피비린내가 진동하던 그 시절에도 대한민국 경제는 그런대로 굴러가, 세상이야 어찌되었던 나와 내 가족의 배만 부르면 그만이었던 밥벌레들은 이렇게 노래 부르며 행복해 했다.

 

2019년 대한민국

♬하늘엔 미세먼지가 해와 달과 별을 가리고

강물엔 푸른 녹조가 넘실대고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힘과 빽 있는 놈만 누리는 곳

뒤범벅이 된 사계절이 있지만

볼수록 정나미 떨어지는 산과 들

도둑놈과 변강쇠 마음속의 물욕과 색욕이

막힘없이 펼쳐지는 곳

원하는 돈과 여자는

무엇이든 내 것을 만들고 품을 수가 있고

도둑놈과 변강쇠가 뜻하는 것은

무엇이건 가지고 이룰 수가 있어

도둑놈과 변강쇠는

은혜로운 이 땅을 위해

이렇게 우린

이 강산을 더럽히며 노래 부르네-♪

 

이거 대한민국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잘 될 것만 같던 북미회담은 노랑대가리 트럼프와 콧수염 볼턴인가 하는 놈의 강짜에 앞길을 예측할 수가 없는 미로를 헤매고 있고,

민주정권 20년은 고사하고 당장 다음 대선에서 매국노 후예들에게 정권을 넘겨줘 다시 이명박-박근혜 시절로 되돌아가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아- 어찌하면 좋단 말인가?

 

문대통령이여!

이 시름에 빠져 있는 국민들에게 삼복더위에 얼음물을 온 몸뚱이에 뒤집어 쓴 것과 같은 신선한 충격을 안겨 주시오!

저 청문회마당에서 그저 국민여러분께 “죄송”과 “송구”만 나불거리는 장관후보자 몇을 이명박-박근혜시절에 흔히 보았던 뒷 조종의 “자신사퇴”가 아닌, 문대통령이 보란 듯이 “지명철회”를 단행하고 국민에게 직접 사과 하십시오!

 

다음으로 결과야 어찌되었던 남북문제는 미-러-중에 기대지 말고 우리형제끼리 머리를 맞대고 풀어가자고 북에 정상회담 제의를 하고 다시 평양을 방문하든가 김정은을 서울로 오도록 하여 세계가 팔짝 뛰고 놀랠 결과를 도출하여 내십시오!

 

이 땅에서 누 억년을 살다 가신 조상님들이시여!

세종대왕께서 어리석은 백성들이 제 뜻을 쉽게 펴지 못하는 것을 보시고 어엿비 여겨 28글자를 만드시어 후손들의 눈을 띄워 주셨듯이, 이 가련한 후손들을 어엿비 여겨 휘영청 밝은 앞길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IP : 119.149.xxx.8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으로
    '19.3.25 1:47 PM (58.120.xxx.54)

    암담 하군요.
    요번에 장관님 중에 국토부장관님은 좀 문제가 있는듯도 하긴 한데 하참 검증 들어올때 욕심 부리지말고 문제가 있다면 안한다고 해야 하는데 그놈의 욕심으로 인사 문제 자꾸 만들어 내고...

  • 2. 꺾은붓
    '19.3.25 2:12 PM (119.149.xxx.89)

    국토부장관 후보 뿐 아니라 앞으로 남은 5명도 장담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후보자 욕심도 문제지만 지명하기 전에 웬만한 것은 다 아는데도 불구하고 지명을 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명박-박근혜정권과는 근본적으로 달라야 하는데, 그저 조금 나은 것 뿐이니 참으로 안타까울뿐입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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