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들을 만났는데 요즘 아무렇지 않게
바람피고 다니는 남자 여자들 왜그렇게 많냐며
별의별 경우 이야기를 다 들었는데요,
좀전에 회사근처 커피숍에 갔다가 본 광경인데
옆에 40대 후반쯤으로 보이는 남녀가
엄청 큰 소리로 이야기 하는데 깨가 쏟아지는게
보기엔 딱 나이 많은 연인이더라고요,
근데 남자가 병원인지 전화해서는 예약되냐고
나 ㅇㅇ이(의사) 산악부 선배 ㅇㅇㅇ인데 어쩌고..
하고 예약하고 끊으니
여자가 자기도 눈이 좀 이상하다면서 보라고
얼굴을 들이미니 남자가 요리조리 들여다보곤
어두워서 잘 안보인다고 ...
그러고는 여자가 자기가 갔던 병원 의사들이 다 형편없더라
가도 낫지도 않는다면서 갈때 나도 같이가자고 하니
남자가 거길 너랑 같이 가면 얼마나 우습겠냐고
모르는데 가라고 하더라고요.
여자가 그럼 그냥 소개받았다고 하고 나중에 갈까 하니
그러지 말고 그냥 다른데 가라고 하는데도
계속 눈치없이 그럼 그냥 아무말 않고 가겠다고.
남자가 그래도 싫다고 전화번호 안가르쳐주니
여자 삐쳐가지고 저 나올때까지 말 안하고 있더라고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륜추정커플
...... 조회수 : 6,466
작성일 : 2019-03-25 13:10:03
IP : 223.33.xxx.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
'19.3.25 1:11 PM (223.33.xxx.44)어제 밤에는 완벽한 타인 영화도 보고 해서 그런가
죄다 그렇게 보이네요;; ㅋㅋㅋㅋ2. ᆢ
'19.3.25 1:24 PM (125.130.xxx.189)ㅋㅋ
불륜 맞네요
여자가 남자 쪽으로 존재 알리고픈거고
남자는 즐기기만 할거라 ᆢ3. 미혼일때는
'19.3.25 2:00 PM (118.45.xxx.51) - 삭제된댓글경찰공무원 하는 친구가 불륜은 보기만 해도 안다고 해서
이해를 못 했어요.
이제는 보여요.
부부가 금슬 좋은건지 불륜인지도 구분되네요.4. 남자도
'19.3.25 4:11 PM (223.38.xxx.43)바보네요 자기인맥을 왜 과시해요 어차피 그여자 데리고 갈것도 아님서... 머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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