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도 웃나요
저희집에 왔어요. 이제 저희랑 함께한지 1년 좀 넘은 4살냥이예요.
아이들은 정말 좋아하지만 전 고양이 눈도 무섭고 발톱도 무서워해서 영 달갑지 않았어요.
그런데 아이들 등쌀에 왔어도 우리집에 들인 생명이라 이 집 엄마인 제가 조석으로 살피고 돌보니 요녀석이 제가 지 엄마인줄 아는것 같아요.
아직도 녀석이 제가 잘 때 돌어다니는건 무서워서 제 옆에서 데리고 자지는 못하고 녀석도 그걸 아는지 잘 땐 아이들 옆에서 자요. 그런데 깨있을 땐 제 옆에 졸졸이고 제가 쇼파에 앉아있으면 제 옆 팔걸이는 자기 자리네요.
그리고 아이들도 없이 저혼자 있으면 제가 책읽거가 컴퓨터를 하거나 하면 꼭 키보드 앞이나 책앞 제 품안에 딱 들어오게 앉아서 안비켜줘요. 그렇게 절 방해해도 제가 반응이 없으면 솜방망이 발로 키보드 치는 제 손이나 팔을 톡톡 두드리네요. 놀아달라고. 그래도 안해주면 살짝 무는 시늉까지 하며 마치 애들 떼쓰듯이 해요. 참내.ㅋㅋ
요즘은 녀석의 속내를 제가 80프로는 이해하는것 같아요.
간식먹으면 꼭 화장실 앞에 있어요. 욕조 물틀어달라고. 흐르는 물 좋아해서 간식먹으면 제가 물틀어줘요.
오늘은 제 옆에서 심심해 하기에 제 옆 책꽂이 한칸 비워줬더니 신나서 올라가 엄마 구경하네요. 귀여워서 이름부르며 깍꿍하니까 입꼬리가 올라가며 웃는것 같은 표정을 지어요. 신기해요.
얼른 인터넷 찾아보니 웃는 고양이가 있긴한데 뭐 그래픽 같기도 해서 긴가 민가해요.
고양이도 웃나요?
1. ㅎㅎ
'19.3.24 11:13 PM (221.157.xxx.132)넘 귀여워요 애교가 말도 못하는 개냥이네요
2. ...
'19.3.24 11:15 PM (218.148.xxx.214)정말 개냥이네요. ㅋㅋㅋ 개귀엽. ㅋㅋㅋ
3. 저희집냥이는
'19.3.24 11:29 PM (61.77.xxx.113) - 삭제된댓글놀때, 표정이 딱 바뀌어요ㅡ
저랑 숨기놀이하면서 제가 숨어있는걸 찾을때 표정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여기서 뭐해 하는 표정인데
아주 흥미가득한 표정이지요.4. 이거슨
'19.3.24 11:32 PM (223.39.xxx.86)힐링글 등극!!!!
5. 고냥씨
'19.3.24 11:49 PM (110.70.xxx.189)축하드려요.!!!그렇게 성묘로 와서 살가운 냥이 드물어요. 이제 안무서우시죠?????조금더 사랑을 표현해주세요.행복한 글이네요.
6. 불공평한 인생
'19.3.25 1:14 AM (124.53.xxx.131)누군 맨날 짝사랑만 한다드만 ..
7. ...
'19.3.25 1:16 AM (1.227.xxx.49)네 그거 만족하고 행복해서 웃는 거예요
그런데 이런 애교냥이 전생에 나라를 구해야 만나는데 부러워요 풍문으로만 들었는데 실존하긴 하는군요!8. ...........
'19.3.25 1:16 AM (180.66.xxx.192)ㄴ 그러게 말입니다.. 흑..ㅠㅠ
9. .......
'19.3.25 1:27 AM (211.178.xxx.50)듣기만해도귀엽네요 ㅜㅜ
웃는거맞아요
기분좋으면 막뒹굴고 표정도달라요
화나면정말 화난표정 합니다 ㅋㅋ10. 53
'19.3.25 1:58 AM (211.36.xxx.126) - 삭제된댓글우리집 고양이 2마리 키우는데 기분좋을때 2마리다 흐뭇한 표정지어요.
11. 또마띠또
'19.3.25 2:02 AM (112.151.xxx.95)https://www.youtube.com/watch?v=w3aXTGahEo4
웃는다기 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사랑을 표현하지요.
저는 엄청 놀랐던게 야옹 하고 우는건 사람한테만이래요. 지들끼리는 야옹하고 안운답니다.
집사야 너랑 대화를 좀 하겠다 이런 뜻이랍니다.12. 또마띠또
'19.3.25 2:09 AM (112.151.xxx.95)13. ..
'19.3.25 5:44 AM (211.117.xxx.145)https://youtu.be/LvYkC9ZLaO0
개냥이..
냥이 눈은 보석보다 더 예쁜데ㅎ...14. ..
'19.3.25 6:00 AM (211.117.xxx.145)https://youtu.be/Bt8hoBOBUV4
오드아이..15. ㅇㅇ
'19.3.25 6:41 AM (208.122.xxx.252)저희 막내 냥이가 방광염 때문에 입원하고 수술하고 치료하느라 며칠 더 입원하고 근 2주 가까이 병원에 있다가 퇴원하고 집에 데려오니.. 냐옹 소리 잘 내지도 않는 놈인데 한 세 시간을 울며 집안을 탐방하고 형아 누나한테 치대고 저한테 앵기더니 아주 기절한듯 잠이 들었는데 정말 웃으면서 잤어요. 신기해서 사진도 찍어놨어요.
16. ..
'19.3.25 11:22 AM (223.39.xxx.187) - 삭제된댓글아~~ 제게도 오늘의 힐링글~~♥♥
17. ..
'19.3.25 11:27 AM (223.39.xxx.187) - 삭제된댓글아~~ 제게도 오늘의 힐링글~~♥♥
화난표정, 기분나쁜 표정은 확티나는데 웃는표정이라.. 아~ 미소짓는 표정은 알아요~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