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신병휴가 나옵니다
케이티엑스를 타도 두시는 돼야 집에 도착할거 같아요
일단 냉장고는 가득 채워놨구요 애방도 보송하니 정리했네요
내일은 하루 휴가도 내 놨어요
아이 하고 싶은대로 해줘야죠
얼마나 변했을지 ..너무 보고 싶네요
1. ㅡㅡ
'19.3.24 10:31 PM (116.37.xxx.94)근데...아들 보기 힘들거에요
집에 안옴요ㅎㅎ2. 좋으시겠다
'19.3.24 10:33 PM (116.127.xxx.146)애마다 성향이 달라서
엄마 면회오지말라는 애도 있고
면회오라는애도 있고
집에와서 군복 착착 접어서 농에 넣두는애도 있고(꼴도 보기싫은거죠 ㅋ)
친구만 만나는 애도 있고
집에만있는애도 있고...
행복하소서~ 새벽에^^3. ㅇㅇ
'19.3.24 10:34 PM (103.10.xxx.11)엄청 기쁘시겠어요. 맛있는 것 많이 먹여주세요.
4. 행복하세요
'19.3.24 10:35 PM (222.109.xxx.61)기다리시는 맘이 느껴지네요 좋은 시간 보내시길요
5. 애기병사
'19.3.24 10:35 PM (1.251.xxx.2)우리아들도 3월초에 신병휴가 다녀갔어요
올땐 너무 설레고 반가웠는데
보낼땐 얼마나 맘아프고 안쓰럽던지요ㅠ
맛있는거 많이 많이 해주시고 모처럼 아드님과
가족들들 따듯하고 포근한 시간들 보내시길 바래요
하루하루 정말 시간가는게 아쉽고 안타깝게
느껴지지만 그만큼 간절하고 소중한 시간들...
아드님의 무사무탈 군복무 기원합니다^^6. ...
'19.3.24 10:45 PM (125.182.xxx.137) - 삭제된댓글너무 설레고 좋으시죠?^^
군복무 엄마가 대신할수만 있다면 대신할텐데 고생하러 가는 아들 뒷모습 보며 눈물 많이 훔쳤더랬죠
신병휴가때는 먹고싶은데 못먹고 가면 마음이 아플까봐 아들이 좋아하는거부터 시작해서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렸는데 갈수록 반찬수가 줄면서 휴가 나온다고 하면 또 나오냐고 했었어요
그순간은 진짜 시간 안가던데 지나고 보니 2년 금방이더라구요
맛난거 많이 먹이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7. 아무리
'19.3.24 10:45 PM (121.133.xxx.137)요즘 군대가 군대냐 어쩌고 해본들
엄마들 맘이야 십년전이나 지금이나
또옥같죠^^;,
첫휴가 복귀할때 아마 울지 않는 엄마
있을까요
두번 세번 반복되면 그래도 거짓말처럼
웃으며 배웅하게돼요 ㅎ
그리고 휴가 복귀할때 눈물나면
참지마시고 부둥켜 안고 걍 마음 가는대로
펑펑 우세요
저 애들한테
엄청 쉬크하고 씩씩하단 소리 들어온
엄마인데, 큰 녀석 첫 휴가 나왔다 들어갈때
버스터미널서 버스 타고있는 녀석 얼굴 보면서 손 흔들다가 대성통곡했거든요
참아지지가 않더라구요
근데 서른 다 된 녀석이 얼마전 말하대요
엄마 그때 울던 표정이 생각나서
남은 군생활 더 성실히 열심히 했다고,
만의 하나 다치거나 문제 생기면
울 엄마 클나겠구나 싶었다고...
엄만 항상 씩씩하고 밝아서
어떤 상황이 와도 꿈쩍도 안 할 사람인 줄
알고 자랐다고...
애들 앞에서 약한모습 우는모습
안보이려 애쓰고 사는게 무조건 좋은건
아니란걸 느꼈네요 ㅎ8. ㅇㅇㅇ
'19.3.24 11:01 PM (210.210.xxx.212)18년전 일이 생각나네요.
첫휴가 와서 귀대 하는날
대전역에서 헤어지면서 엉엉 울었던 일..
맞아요. 울고 싶을때 실컷 우세요.
제가 우니까 역 주변의 분들도 우시드라구요..
기차에 올라타는 아들에게
몸조리 잘해....9. ㅠㅜ
'19.3.24 11:03 PM (14.58.xxx.139)아 윗님 댓글보면서 막 눈물이 뚝뚝
충2 아들 말안들어도 철딱서니인데 어떻게 군대보낼까
생각만해도 눈물이 나네요 ㅠㅜ10. ㅠㅜ
'19.3.24 11:04 PM (14.58.xxx.139) - 삭제된댓글중2 울다가 오타났네요
11. ....
'19.3.24 11:16 PM (59.19.xxx.122)고1아들 있는데
댓글읽고 나만 운거 아니군요12. 후우..
'19.3.24 11:25 PM (58.236.xxx.104) - 삭제된댓글작년 11월에 군대간 저희 아들도
4일 후에 휴가 나옵니다.
근데 이번 첫 휴가는 자기 얼굴 볼 생각 말고
두번째 휴가 나오면 그 때서야 보라네요.
기특해요.
서로 윈윈하는 거죠, 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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