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인생은 역시 혼자~

55 조회수 : 2,923
작성일 : 2019-03-24 09:48:48
알콩달콩 살던 남편과도 점점 거리감 느껴지는 타인이 되어가고..

엄마 껌딱지이던 아이도 이제 중2이다보니, 특별히 사춘기가 심하진 않지만 엄마를 밀어내는 게 눈에 띄죠.
평소엔 말도 안하고, 물어봐도 짧은 대답만 돌아올 뿐, 그저 뭐 사달라고 할때만 저를 다정하게 찾습니다.

아직은 엄마 종종 찾아주는 4학년 둘째가 있어 다행이란 생각까지 드네요.

친구들도 있고, 직장동료들도 있긴 하지만, 나이들수록 다 피상적인 관계인 것 같구요.

인생 정말 철저히 혼자 인 것 같아요. 
무엇이든 내 스스로에게서 즐거움을 찾는 것만이 답인 것 같아요.


IP : 193.82.xxx.1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버드나무
    '19.3.24 10:06 AM (119.70.xxx.222) - 삭제된댓글

    전에는 저도 그런생각을 했는데

    50 이 되니... 반대로 생각하게 되네요
    1년마다 만나는 내친구... 30년을 같이 했고 서로의 길이 달랐지만. 힘들때... 너가 있음에
    내가 1년을 견디었다. 라고 문자보내구요..
    남편... 맨날 이상한 행동하면서... 나이상해?? 이상해 ?? 묻는데.
    내가 이사람 엄마구나 싶고. 이사람이 나랑 같은 동지여서 . 기뻤다고 말해주고 있어요..

    내 큰아들 사이는 안좋지만. 힘들때. 1년에 한번이라도 엄마한테.. 징징거릴때..
    힘든거 안다... 라고 말해줄수있어서 좋네요..

    사는건 혼자지만. 누군가 힘들때 내생각해주는 사람이 있어 좋고.
    내이야기 들으며 울먹거려주는 사람때문에 사네요..

    오늘을 사세요.. 당신은 분명 사랑받고 있을겁니다.

  • 2. 저도 반대 생각
    '19.3.24 10:23 AM (1.226.xxx.227)

    아니 생각이 아니라 실상황.

    정말 쌍욕퍼붓고 싸우고 이혼서류에 도장찍을 준비까지 하다가 원래도 주말부부였는데 몇년을 얼굴 안 보고 살고 그 사이 시댁에도 발길 끊었거든요.

    그런데 큰 아들 훈련병 입소때 제가 일이 있어 남편이 데려다 준 이후 캠프라는 군장병 앱 설치 얘기를 그저 같이 군대 보낸 다른 이웃이랑 얘기하듯 쿨하다 못해 쌀쌀맞게 문자 나누고..
    어쩌다 보니..지금은 다음주 수요일 수료식 면회 같이 가기로 까지 변했어요 상황이.

    나이들면 부부뿐이다는 말이 제게는 늘 숙제였어요.
    눈이 부시게같은 드라마를 보면 작가의 눈을 주인공한테 반영한거겠지만

    어쩜 20대 혜자는 남편을 그리 애틋하게 사랑했나.
    평생을 외롭게 산 사람이라는 통찰은 어디서 생기나.

    나는 왜 그리 일방적으로 남편한테 내 모든 감정을 쏟아부었나.
    남편과 나를 불쌍하고 애틋하게 보기로 했어요.

  • 3. 그래도
    '19.3.25 7:22 AM (65.93.xxx.203)

    끝까지 내곁에 남는 사람들은 가족이죠.
    친구야말로 나이들수록 입장도 다르고
    상황도 달라지니 겉도는 관계이고
    소용없는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8162 고1 학부모모임 갈까요 말까요? 13 ㅁㅇ 2019/04/05 3,130
918161 재난대응 이 정도면 34 그래도 2019/04/05 4,816
918160 땅콩마사지볼 너무 좋아요 18 마사지 2019/04/05 3,959
918159 와인안주 살만한거 뭐있을까요? 15 게으름모드 2019/04/05 2,549
918158 음식을 자외선 살균기에 돌리면 3 궁금 2019/04/05 1,238
918157 초3남자아이 리코더 왜 이렇게 못하나요ㅜㅜ 12 .. 2019/04/05 3,239
918156 문 대통령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에서 긴급회의[모두발언 전문] 13 ㅇㅇㅇ 2019/04/05 1,953
918155 패션은 너무 주관적인 느낌이에요. 10 .. 2019/04/05 4,657
918154 화재 피해 보상은 누가 담당하나요 8 ㅇㅇ 2019/04/05 2,175
918153 팔이 아파 정형외과 갔더니... 10 ... 2019/04/05 7,277
918152 나경원 사태가 심각한 줄 몰랐다네요. 자한당은 위아래 모두 일하.. 26 한탄 2019/04/05 4,516
918151 이와중에 강용석 석방됐네요. 5 .. 2019/04/05 3,378
918150 학생 29명 탈출 직후 관광버스는 순식간에 불탔다 55 큰일 날뻔했.. 2019/04/05 17,879
918149 슬립온 - 밝은 색인데 깔창 분리되는 거 추천 부탁드려요... 신발 2019/04/05 662
918148 추우면서 더우면서 날씨 진짜 1 날씨 2019/04/05 1,719
918147 공기관에 볼일있어 갔다가 너무 짜증나네요 4 힘들어 2019/04/05 1,650
918146 바나나랑 우유조합이 안좋은가봐요 9 ㅇㅇ 2019/04/05 4,452
918145 라푸마 여름 7부 바지 24,840원 4 lf몰 2019/04/05 2,178
918144 이런 대단한 분들이 구미 출신이라니... 3 ... 2019/04/05 1,737
918143 고등어조림냄비 2 ... 2019/04/05 708
918142 돼지고기안심으로 돈가스해도 맛있을까요? 10 ... 2019/04/05 1,431
918141 왜 쓰레기 언론들을 그대로 두고 있나요? 24 Cc 2019/04/05 1,661
918140 김종민의원의 일침 5 ㅇㅇㅇ 2019/04/05 1,609
918139 북한에총쏴달라는거 진짜였나요? 21 ㄱㄴ 2019/04/05 3,281
918138 화재현장 소ㅠㅠ 13 재난 2019/04/05 4,6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