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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대초반...쇼윈도 부부

마카롱 조회수 : 9,752
작성일 : 2019-03-24 01:22:43
제목그대로 사십대 초반 쇼윈도 부부입니다.
이젠 쇼윈도부부 하는것도 힘겨울정도로 남편이 싫습니다.

노력한다고 될 일이 아니더군요.^^;;

남은 인생을 이렇게사는것은 서로를 위해 안좋은것같아서
이혼하고싶은데 ...이기적인것인가요?

애초부터 사랑없이 결혼했고...서로 안맞습니다.물론 다들 맞아서 사는것아니고 자식있으면 노력하고 참고살아야 한다는 책임감은 알지요.^^;;

철없는 말일수도 있지만...남편을 어느정도는 좋아하거나 존경하는마음이 있어야 잘해보고싶은 노력이라도 할수있더라구요.

사랑이란게 부질없다고는 하지만...생각보다 중요한것 같습니다.

하나있는 어린자식이 마음에 걸리지만...아이가 성인인될때까지
이렇게 사는게 올바른것일까요.

답답한 마음에 글 남겨요.

IP : 211.36.xxx.5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애는
    '19.3.24 1:24 AM (223.33.xxx.142)

    데려가는건가요?

  • 2. ..
    '19.3.24 1:27 AM (175.116.xxx.93)

    그렇게 사는 잇점도 있을거 아닌가요?

  • 3. 작성자
    '19.3.24 1:27 AM (211.36.xxx.52)

    애는 무슨일이있어도 제가 데려가서 키울생각입니다.

  • 4. 작성자
    '19.3.24 1:30 AM (211.36.xxx.52)

    잇점은 딱 두가지더라구요.

    1.이혼하지않은 가정이라는 껍데기라도 유지하는것(자식에게)
    2. 노후대책(?)ㅎㅎ
    그런데 돈이 많아도 사람이 싫어요.

  • 5. 내용이라도
    '19.3.24 1:32 AM (222.110.xxx.248)

    줘보고 알아야 답글을 제대로 달지 않을까요?

  • 6. 에휴
    '19.3.24 1:35 AM (121.172.xxx.31)

    무슨 사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와 꿋꿋하게 잘 사시길 바랄게요.

  • 7. 가구
    '19.3.24 2:19 AM (220.72.xxx.132)

    많이 고통스럽다면 굴레를 벗고 사는 쪽으로 해볼거 같아요.

    솔직히 그냥 남편과 살아도 힘들고,
    그러다 또 훗날엔 이혼 안 한 것이 후회스러울 거고.

    반대로 싱글맘 되면 또 그에 따른 고충이 생길 테니 어느 길로 가더라도 인생짐은 주어질 거에요.

    그렇지만 적어도 지금의 내 문제 하나를 풀고 가면,
    다음번 단계에서 주어지는 미션들은 새롭고 도전할 만한 것이 되지 않을까요?

    저라면 제 인생부터 책임지는 결정을 할 것 같습니다.
    제 자신이 내 삶에 떳떳해야 죽는 그날에도 후회가 없잖아요.

    건강하고 밝은 정서를 지닌 엄마는 어떤 선택길에서 만들어질지 잘 가늠해 보세요.

  • 8. ...
    '19.3.24 3:37 AM (121.100.xxx.124) - 삭제된댓글

    부부학교, 건강가정지원센터등 혼자든 기회되면 둘이 같이든 상담을 받아 보세요

  • 9.
    '19.3.24 7:37 AM (121.125.xxx.242) - 삭제된댓글

    껍데기라도 유지하는 게 아이한테 좋다는 판단이 들 땐 이혼하면 후회해요.
    게다가 노후대책까지 될 정도면 더욱 더 이혼 후 흑싸리 껍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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