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안먹으니까 안먹는데로 잘 살아지는군요.

.............. 조회수 : 4,822
작성일 : 2019-03-22 23:52:53
제가 끼니 놓치면 손발 떨리는 증세가 있었어요.
그 당 떨어지는 듯한 증세가 오면 정말 쓰러질것 같고
탄수화물을 마구 먹어줘야 서서히 가라앉더라고요.
소식하면 금방 기운이 없어지고 정량은 먹어줘야 힘이 났고요.
최근에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어서 식욕을 잃었는데
(정말 제 생에 처음 있는 일이에요. 저는 태어나서 한번도 입맛이 없던적이 없거든요.)
처음에는 배는 고픈데 아무것도 먹고싶지가 않더라고요.
안먹어서 기운이 하나도 없는데도 아무것도 먹고싶지가 않은 거에요.
얼마나 안먹었는지 화장실에서 큰일을 못보겠더라고요.
엉덩이에 힘 줄 기운도 없어서 볼일도 못보겠던.  
그래도 입맛이 없어서 정말 하루에 500칼로리도 안되게 먹었어요.
그렇게 몇일 먹었더니 아무렇지도 않아요.
연예인들 저렇게 굶다시피하면서 어떻게 저렇게 일을 할까. 진짜 대단하다 싶었는데
안먹으면 안먹는대로 적응을 하고 사는구나... 몸소 겪어보고 알았네요.
지금도 너무 입맛이 없어서 아무것도 안먹고 싶은데
살면서 평생 변비로 고생을 많이한지라 변비에 좋은 음식 위주로 억지로 먹고 있는 중이에요.
이 스트레스가 지나가면 식욕은 다시 돌아올 것 같은데..
정말 제 생에 이런 신기한 경험은 처음이에요.


IP : 58.226.xxx.1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22 11:56 PM (220.127.xxx.135)

    맞아요
    전 스트래스받으면 버로 못먹는 스타일이라 종일 사과반개(억지로ㅠㅠ) 아메 한컵 이랗게 며칠째입니다
    이러다 스트레스받고 쓰러지는거 아냐 걱정되지만 다 살아지긴하네요 ㅠ
    애셋에 살림까지...안그래도 말랐는데 얼굴이 지금 스크림필 ;;납니다

  • 2. ㅇㅇ
    '19.3.22 11:59 PM (211.36.xxx.106)

    전 그 증상을 임신했을 때 처음 겪었는데 우선 밥을 먹고 밖이라 밥을 먹을 상황이 아니면 초코우유나 초콜릿 사 먹었어요
    그럼 신기하게 좀 괜찮아지더라구요
    항상 챙겨 다녔어요

  • 3. .....
    '19.3.23 12:00 AM (58.226.xxx.131)

    저 어제 오늘 먹은거 따져보니까 다 합쳐서 겨우 500칼로리 넘었는데(이것도 안먹을건데 변비 무서워서 진짜 모래 씹듯이 간신히 먹었어요).. 오늘 오전에 집안일 해놓고 오후에 미용실 다녀오고 증명사진 찍으러 갔다오고 은행업무 보고오고 강아지 산책 1시간 넘게 시키고 들어왔어요. 그래도 기운없고 현기증나고 그런 증세 하나도 없고 멀쩡해요. 끼니 거르고 강아지 산책 시키러 나갔다가 저혈당 증세 와서 기어오다시피 돌아왔던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거든요. 저도 이제 나이가 있어서 살 빠지면 얼굴살부터 확 내리는데.. 며칠새 살이 너무 빠져서;;;;; 진짜 살다보니 별 일이 다 있네요;;;;;;;;;;

  • 4. ...
    '19.3.23 1:16 AM (61.255.xxx.223)

    맞아요
    예전에 대딩 때 방학동안 활동적인 알바를 하면서
    동시에 꼭꼭 씹어먹는 다이어트 한 적이 있는데
    그렇게 꼭꼭 씹어먹음 거의 새모이만큼 먹거든요
    근데 진짜 사람이 살아가는데
    그렇게 많은 음식이 필요한 게 아니더라고요
    그렇게나 많이 움직이는데도요!
    그때 깨달았죠 그동안 너무 많이 먹고 살았다는 걸요
    뭐 당시에는 많다고 느끼지도 못했지만요
    살은 잘 빠졌는데 부작용으로 머리가 빠지기 시작하고
    빈혈이 시작되고 변비에 걸렸던 것 같네요
    그래도 보기 흉측하게 살이 빠지거나 하진 않았어서
    전 만족했어요

  • 5. .....
    '19.3.23 1:54 AM (58.226.xxx.131)

    현대인들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먹긴 먹나봐요.
    저 그냥 나중에 식욕 돌아와도 식사량 줄여서 먹어볼까봐요.
    물론 지금처럼 심하게는 아니고요.

  • 6. 맞아요
    '19.3.23 6:18 AM (27.163.xxx.135)

    많이 먹고살땐 급격히 당 떨어지는 느낌 손이 떨린다든지 하는 현상도 있었는데 적게먹고사니 그런게 없어요. 배는 고프지만 예전처럼 많이 안먹어도 생활하는데 아무 영향 없더라구요? 과식할때 오히려 몸이 피곤했네요

  • 7. 동감 백배
    '19.3.23 9:41 AM (108.28.xxx.27)

    안먹으면 안먹는대로 살아져요. 세끼 혹은 많이 먹어야 한다는 것도 세뇌 같아요. 계란 두개 고구마 2개 과일먹고 따듯한 물마시고 살아도 운동 한시간 땀 비오듯 하고, 일도 열심히 하고 잘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0613 왜 커트 해달라고 하면 길게 잘라주나요? 12 ㅌㅌ 2019/04/14 4,822
920612 결국 잘난 남자일수록 7 ㅇㅇ 2019/04/14 5,945
920611 요즘 맛난 과일 추천해주세요 6 일주일 장보.. 2019/04/14 2,535
920610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의.. 6 소소함 2019/04/14 2,088
920609 전희경이 문대통령딸 외국나간거루 지랄 4 ㄱㄴ 2019/04/14 1,735
920608 제사 18 도대체 2019/04/14 3,816
920607 정관장 아이패스 vs 함소아 시너지업 2 ..... 2019/04/14 1,069
920606 쑥떡이 너무 먹고 싶은데요.. 12 엄마생각 2019/04/14 3,834
920605 최진사댁 셋째딸 노래 가사가 참... 16 .... 2019/04/14 8,179
920604 방탄팬))) 방탄 snl 무대 고화질입니다. 7 망고 2019/04/14 3,036
920603 일본인이 아닐까 싶은 지인이 있어요 30 니혼진데스까.. 2019/04/14 8,603
920602 미리 돈 주지 마세요 8 절대로 2019/04/14 7,936
920601 폴란드 항공 어떤가요? 4 동유럽입니다.. 2019/04/14 1,370
920600 경기 좋아지나..반도체·車·船 뺀 대부분 업종서 전망 '맑음' 4 ㅇㅇㅇ 2019/04/14 1,230
920599 할리씨 부인분이랑 사이 되게 좋아보이는데요?? 10 2019/04/14 6,812
920598 정시로 2등급 정도할때 어디갈수있나요? 7 2019/04/14 3,040
920597 만우절관련 kick me hard 무슨뜻인가요? 4 영어 2019/04/14 2,203
920596 전수안 전대법관 페북 6 자한당박멸 2019/04/14 1,130
920595 정시 공부가 수시 공부와 뭐가 큰 차이인가요? 17 그럼 2019/04/14 5,230
920594 하체비만 골프복 추천부탁드려요 하체비만 2019/04/14 2,481
920593 비오는 휴일 복작복작 7 복작복작 2019/04/14 2,310
920592 강남 목동 학폭이 많네요 지방에비해 22 학폭 2019/04/14 6,975
920591 남산 벚꽃 있나요? 4 Tt 2019/04/14 1,388
920590 송도에 맛있는 커피집 2 송도 2019/04/14 1,632
920589 자녀에게 현금줄 때 증여세요~ 12 2019/04/14 7,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