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리 아이 수학시킨 이야기~

... 조회수 : 2,394
작성일 : 2019-03-22 16:57:47

저는 학교다닐때 학원은 한번도 못다녀봤고 

엄마는 공부해라, 숙제 하라는말을 한번도 한적이 없어요 

4남매에  가난한집이라  엄마는 맞벌이로 돈을 벌어야 했고 

자식들 공부까지 신경을 못써주셨어요 

공부잘하는 아이들은 부모가 신경안써줘도 잘하겠지만 

전 수학은 기초가 부족해 (내생각ㅋ) 수포자에 

수학시간이 진짜 싫었거든요 
특히 수학시간에 왜이렇게 나와서 시키는게 많은지 

수많은 아이들앞에서 칠판에 문제 풀으라고 할때면 진짜 쥐구멍에 숨고 싶었어요 
그래서 수학시간엔 거짓말하고 양호실도 가고 
지금생각해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하게 나고 평생 잊혀지지 않는
악몽이였어요 

그래서 내자식은 수학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시켜도 챙피하지 않게 
자식을 낳으면 수학은 꼭 제대로 가르치리라 생각하고 

일단 아이가 임신하고 태교를 숫자로 했어요 
구구단외우고 덧셈뺄셈 숫자공부를 했어요 
그리고 아이  7살때부터 연산 구몬을 시켰어요 
구몬을 초등1학년때까지 시키고 

초등2학년때는 집앞 해법수학을 보냈어요 
그리고 4학년때는 연산과 수학같이 해주는곳에 보냈어요 
그리곤 한번도 수학학원을 쉬지않고 아이를 수학학원에 보냈어요 
심지어 방학때도 한번도 쉰적이 없어요 
그런데 아이가 싫어하면 이렇게 못하는데 
아이가 수학학원 쉬거나 한달 빠지는걸 진짜 싫어하는거예요
진도 못따라 간다고 
그래서 이제 그아이는 중3이 됐고 
제가 아이가 수학 잘푸는게 신기해서 물어보거든요 
수학어렵지 않냐고 ?? 수포자인 저는 신기했어요 
그럼 아이는 수학이 재밌다고 하네요 

아이가 수학을 잘하는게 태교때부터  노력한게 영향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수포자 엄마, 아빠(사실 아빠도 수포자) 에게서  수학잘하는 아이가 나온게 신기방기하네요 








IP : 1.236.xxx.2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3.22 5:31 PM (223.39.xxx.182)

    부모 둘다 이과계열전공인데 아이 학원을 안보내서 일까요? 수학이 어렵다 뭐다 ㅜㅜ 산수인데 우리부부 놀라워하고있는중요. 학원이 답인가? ㅡㅡ 우리부부는 학원다녔어요

  • 2. 유리
    '19.3.22 5:40 PM (14.32.xxx.70) - 삭제된댓글

    우리 아이 아이큐가 150인데요.
    선행, 현행 수학학원 하나도 안 다니고 90점 이상 나왔어요.
    초등 5학년 수학시험에서 수직 하향하여 70점 찍고
    학원에 보내달라고 하더라고요. 선생님이 교과서 외에서 문제를 내신다고요. 한 학기만 스스로 해보자 달랬는데 계속 점수 엉망.
    결국 수학학원 다니고 중1에 정석 들어갔고요. 중학교 내내 수해 100점 받았어요.

  • 3. 저랑
    '19.3.22 5:41 PM (182.209.xxx.230)

    자란 환경이 똑같으시네요. 저도 수포자여서 수학시간이 너무 괴로웠어요. 대학도 수학은 찍고 나머지과묙들 죽어라해서 대학갔죠.
    남편이 이공계라 그런지 다행히도 아이들은 수학을 싫어하지 않고 고1인 지금까지 별 어려움없이 하고 있어요. 저도 아이들 문제 푸는거 보면 저 어려운걸 어떻게할까 싶어 대견해 보여요.

  • 4. ...
    '19.3.22 5:43 PM (58.143.xxx.21)

    저도 수포자라 열심히 시키고있네요 결과가 님네아이처럼 잘나오면좋겠어요

  • 5. 저도
    '19.3.22 5:43 PM (180.65.xxx.37)

    수포자출신인데 아마도 그때 기초부터 차근히 밟아주고 봐주는사람이 있었다면 그정돈 아니었을거같긴해요
    그래서 제아이도 저처럼 되지말라고 기초부터밟고 봐주고있어요

  • 6. 저두요
    '19.3.23 12:21 AM (58.141.xxx.118)

    수학만 잘했어도 제 인생은 달라졌을 듯 ㅎㅎ
    다른 과목들은 전국권이어도 수학 다 찍으니
    서울 중위권 대학 간신히 갔어요
    수학 시간 괴롭고 힘들었어요 자존감까지
    아이가 수학 머리는 없지만 적어도 수포자는 안되게 하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8060 시집이 강릉 옥계인데 집이 다 전소되었습니다. 33 산불로 2019/04/05 25,230
918059 이런 남편 어떤가요? 3 이런 2019/04/05 1,590
918058 10대아들 여드름이 너무 심해요 외국에 있는데 12 여드름 2019/04/05 3,042
918057 50대후반 남편 보험 7 보험 2019/04/05 1,874
918056 새끼발가락 옆 뼈가 튀어나왔는데요 ... 2019/04/05 1,689
918055 미서부 일정을 어떻게 할까요? 9 조언부탁 2019/04/05 1,015
918054 산불진화 쥐닥정권이라면 12 밤새 2019/04/05 1,770
918053 중화동 홍어본가. 4 zz 2019/04/05 1,597
918052 믹스커피가 뱃살주범 맞나요 20 봄봄 2019/04/05 7,671
918051 첫 연애 실패 후 바보가 되었어요. 7 ㅇㅇㅇ 2019/04/05 2,753
918050 2015교육과정 어떤가요? 2 고1맘 2019/04/05 705
918049 총동원하는게 당연한건데...세월호는 왜? 26 ... 2019/04/05 2,761
918048 전기밥솥에 보온한 밥 몇시간 괜찮나요?ㅠ 3 ... 2019/04/05 3,879
918047 그저께 인천공항 2터미널 글올린 7 .... 2019/04/05 1,728
918046 아이 둘 하고 외국에 가는데요 6 항공권 2019/04/05 1,360
918045 강원 속초시•고성군•양양군의원은 '자유한국당 이양수'인데 13 yijoo 2019/04/05 2,690
918044 정말 재미있는 세계사책 추천해주세요~ 1 ... 2019/04/05 1,211
918043 화재 진화를 위해서라도 해야할 일 적어봐요. 1 기우제 2019/04/05 599
918042 불났는데 자한당이 왜 욕먹는냐는 분들 보세요 10 참나 2019/04/05 2,608
918041 비트 어떻게 먹는건가요? 8 곤란 2019/04/05 1,969
918040 7월초 초3 가족 유럽가려고해요 추천코스부탁! 6 40대직장인.. 2019/04/05 1,335
918039 불난리나는게 정확히 예언되있었네요 28 속초화재 2019/04/05 20,233
918038 꼭 전화 먼저 해주길 바라는 친정엄마 7 .. 2019/04/05 1,909
918037 전제자금 대출 많이 받는 세입자 괜찮을까요? 10 Key 2019/04/05 2,057
918036 지방경찰청에서 제가 거래하는 은행에 수사목적으로 인적사항을 요청.. 7 정보 2019/04/05 4,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