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살면서 중학생 딸 키우는 엄마입니다.
저희 지역에서 가장 좋은 학원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 A 지역인데,
저는 그 다음으로 학군이 좋은 곳인 B 지역에 살고 있어요.
학원 수준이 B지역에서 최상위 반이라도 A지역 학원가면 최상위반 못갈정도로
차이가 좀 나고, 학원 선택권도 A지역에 매우 많기 때문에
저는 B지역 살면서 B지역 중학교를 보내면서
매일 A 지역 학원으로 아이를 데리고 가고 데리고 옵니다.
외동딸이라 가능하구요.
고등학교 보낼거 생각하니 지금 있는 B지역 고등학교 보내면서
또 A 지역 학원 데리고 다니느니
차라리 A 지역으로 이사를 할까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A 지역은 내신 등급 따기가 좀 힘들거 같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A 지역으로 이사를 가고 B 지역 고등학교를 지원하면 어떨까 하구요.
등하교는, 제가 데리고 다녀도 되지만,
사실 기차가 있어서 기차역 바로 앞에 있는 고등학교만 당첨된다면
기차로 15분이면 도착하거든요.
집도 기차역 근처에 얻구요.
여기든 저기든 30분은 왔다갔다 해야 하는데
차라리 그럴거면 학원 지역에 살면서 내신이 좀 느슨한 지역 고등학교 보내는거
어떨까요?
아이가 하나고, 주변에 물어볼데가 별로 없네요 T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