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현실이 안 믿겨져요....

정말 조회수 : 3,787
작성일 : 2019-03-20 23:27:06

현실이 현실같지가 않아요....

어쩐지 꿈을 꾸고 있는 것 같고,

제 인생이 이럴 리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그런데 이거 망상인 거죠?

지금 다른 분들은 다 현실 속에 살고 있는 거죠?


제가 올 초에 마음이 너무 아프고, 물리적으로 심장이 너무 쪼여서 약을 지어 먹었거든요...

약을 지어 주시면서,

시간을 거꾸로 가서 마음이 아프기 이전 상태로 돌아가는 약이라고 하셨어요....

저한테는 그게 아주아주 오래전이거든요...

트리거가 된 거는 1년 전 일이지만요...


나쁜 꿈을 꾸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현실이 잘 그려지지도 않고,

10대때 학교다닐 때 느낌같기도 하고...

정말 희한한 느낌입니다.

그땐 정말 제 인생이 이럴 줄 몰랐지만

(지금 정리하는 논문이 있는데 사람들은 자기 인생에 대해 긍정 편향이 있다네요....)


아무튼 아직 남은 인생도 미래도 있는데,

그건 편향이고 뭐고 잘 그려지지도 않는데,

밤늦게 혼자 일하다보니... 희한한 망상이 들어 게시판에라도 써봐요.... ㅜ




IP : 147.47.xxx.1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9.3.20 11:30 PM (49.196.xxx.246)

    약이 효험이 있나봅니다요
    붕~ 뜨셨다 아프기 전으로 돌아가고 있는 거라 그래요.
    맘 편히 가지시고 심호흡~~

  • 2. 원글
    '19.3.20 11:42 PM (147.47.xxx.139) - 삭제된댓글

    따뜻한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심장 쪼이는 건 정말 나아졌어요.
    아직도 마음 아픈 것 속에 빠져 있긴 하지만...
    어서 이 시기가 지나, 움츠러들고 비꿀어진 마음도 조심스럽게 다려내서
    현실 감각 제대로 갖추고, 야무지게 잘 살고 싶습니다... ㅠㅠ

  • 3. 원글
    '19.3.20 11:43 PM (147.47.xxx.139)

    따뜻한 댓글 너무 감사드려요... 심장 쪼이는 건 정말 나아졌어요.
    아직도 마음 아픈 것 속에 빠져 있긴 하지만...
    어서 이 시기가 지나, 움츠러들고 비뚤어진 마음도 조심스럽게 다려내서
    현실 감각 제대로 갖추고, 야무지게 잘 살아내고 싶습니다... ㅠㅠ

  • 4. 원글님
    '19.3.20 11:56 PM (122.35.xxx.174)

    충분히 잘 하실 수 있고 바램대로 될 거에요.
    글 보니 느낌이 그래요
    그리고 신앙생활 하면 도움 받을듯요

  • 5. ㅁㅁ
    '19.3.21 12:05 AM (49.196.xxx.246)

    전 인정하고 약 챙겨 먹은 건 아마 2년, 3년 되면서 그랬던 것 같아요. 아픈 기억은 딱 하루 5분씩만 생각하시고 나머지 시간은 할 것 하세요~~

  • 6. 읽다가
    '19.3.21 12:11 AM (119.196.xxx.125)

    트리님인가 다시 올라가 봤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5735 아이 임원이라 학부모 대표맡으신분들 얘기나눠요 15 생간난김에 2019/03/21 2,767
915734 부탁드립니다 이승환 전국투어 곡 리스트요... 1 이승환 2019/03/21 463
915733 옆사무실 남직원이 자꾸 여자 화장실 불을 끄네요 40 ..... 2019/03/21 7,411
915732 본인 성격이 마음에 드는 분들 계세요? 6 성격 2019/03/21 1,110
915731 캐피어종균 넣고 요거트 만드신분 계세요? 8 2019/03/21 1,558
915730 피부 하얀 분들 생얼 자신 있지 않으세요? 14 피부톤 2019/03/21 5,454
915729 김어준 생각.txt 8 .. 2019/03/21 1,168
915728 너무 속상해서 글 씁니다(광파오븐AS건) 11 속상 2019/03/21 3,747
915727 고등학교 총회 다녀와서 6 ,,, 2019/03/21 2,675
915726 문재인 지지율 저하와 친일프레임 37 gg 2019/03/21 1,629
915725 김미숙의 가정음악 참 좋네요~~ 12 목소리 2019/03/21 2,928
915724 전학갔는데 아이가 예전 학교를 그리워하네요. 8 00 2019/03/21 1,789
915723 모텔 몰래카메라 사건 완전 국제뉴스 됐네요. 4 .... 2019/03/21 3,008
915722 미용실첫손님이 커트면 안좋아할까요 11 땅지맘 2019/03/21 5,127
915721 “본 제품은 일본 전범기업이 생산한 제품입니다.” 22 길벗1 2019/03/21 2,812
915720 89년 90년 정도에 길거리서 파는 핫도그 얼마였나요? 19 ㅇㅇ 2019/03/21 3,379
915719 기성용 한혜진 딸 32 .... 2019/03/21 25,786
915718 아침부터 추천해봅니다(그냥 소소한거..운동도구) 2 아침부터추천.. 2019/03/21 1,458
915717 내로남불 나경원, 정의당공격에 집단퇴장지시 15 ㅇㅇ 2019/03/21 1,432
915716 번지점프 이은주... 6 청춘 2019/03/21 3,545
915715 중환자실 있는데 의사면담 5 2019/03/21 2,491
915714 리틀파머스같은 가죽핸드백 브랜드 또 없나요? 2 .. 2019/03/21 1,144
915713 프로포롤 사건 좀 어설프긴해요. 하지만요. 2 2019/03/21 1,320
915712 별거, 결혼생활 하다보면 한 번쯤은 생각하는 때가 있나요? 괜찮아 2019/03/21 1,331
915711 좋아하는(했던)연예인 23 궁금 2019/03/21 3,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