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업무 요청 거절했는데요..

00 조회수 : 2,186
작성일 : 2019-03-20 16:56:57

작은 외국계 홍보 담당자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을 담당한다고... 제가 모든 회사 문서 번역을 담당하는 줄 압니다..


IT팀에서...포스터 번역한 걸 감수해 달라고 팀 담당 전무님이 메일로 요청한 것을 답을 안하고 있다가..다시 메일이 왔길래.. IT쪽 분야에 대한 번역 검수가 제 업무는 아니다...라고 답을 하니...전화가 왔습니다.


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이런 번역이나 감수도 다 하는 거 아니냐고 물으시길래.. 제가 모든 업무 분야에 대한 번역이나 검수를 하는 건 아니고 저도 번역 에이전시를 통해 작업을 한다. 필요하면 에이전시를 소개해 주겠다 하고 답했습니다.


포스터의 번역 내용은 적었지만 번역이 이상해서 제가 그것 가지고 또 끙끙 앓으며 고쳐야 하는 게 하기 싫었구요..무엇보다 제 일이 아니어서 거절했습니다.


그 전무님은 기분이 나빠겠지요..근데 예전에도 문서 감수를 해 달라고 해서 해 드리니 또 요청을 하셔서 거절했습니다.

앞으로 제가 업무상 얘기할 일이 있을 때 무척 껄끄럽고 그분도 저를 안 좋게 보겠죠?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넘 생뚱맞은 일을 부탁하셔서 거절한건데 제 마음이 불편하네요...

IP : 193.18.xxx.16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20 5:00 P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부서 내 최고 직급자세요?
    그게 아니면 업무 영역 정확하게 해달라고 요청하시는 것도 방법일 듯해요.
    개인이 일일이 거절하는 것 보다는...

  • 2. 원글
    '19.3.20 5:05 PM (223.38.xxx.111)

    네..제가 홍보는 혼자 하고 있습니다..

  • 3. ...
    '19.3.20 5:14 PM (182.0.xxx.160)

    잘 하셨어요. 아마 전무님도 담당 업무가 아닌걸 아니까 직접 연락을.하셨겠죠. 보통 업무 담당자가 요청하는 일인데 부서장이 나선건 본인도 뭔가 정당한 업무가 아님을 알기 때문이에요평소처럼 업무 이야기하시고 지내시되 미안해 하지는 마세요.
    그 업무로 본연 업무에 지장이 갈 수는 없는일니까요

  • 4. 원글
    '19.3.20 5:18 PM (223.38.xxx.136)

    윗님 감사합니다. 전화거신 분이 담당부서장은 맞으세요.. 제가 아무리 홍보 담당이라지만 타팀 포스터 문구까지 다 검수하는게 제 일은 아닌데 회사가 작으니 일의 구분없이 요청이 오네요.. 이미 거절했으니 그냥 잊으려구요. 저를 안 좋게 보셔도 할 수 없죠...ㅜ

  • 5.
    '19.3.20 5:44 PM (27.162.xxx.147)

    대외 홍보용 포스터를 왜 it전무가?
    홍보팀에서 해 오라고 시키면 될 일을

  • 6.
    '19.3.20 6:44 PM (223.38.xxx.223) - 삭제된댓글

    원칙적으론 원글님이 맞는데 작은 회사는 솔직히 영어 하는 사람에게 다 시키더군요 심지어 계약서 작업까지 시킴

    아무튼 사장이 아니라 전무면 뭐
    근데 아마 님 좋게는 안 볼겁니다
    여기서는 말도 안된다 하지만 현실에선 안 그런 경우도 많으니까요 잘못된거 알지만 저런 생각 가진 사람들이 아직도 상사로 많이 있거든요

  • 7. ...
    '19.3.20 6:51 PM (1.249.xxx.135)

    그러게요...그러다 틀리면 또 틀렸다고 난리할꺼예요...아닌건 아니죠~

  • 8. 좋은게좋은게아님
    '19.3.20 7:01 PM (211.107.xxx.182)

    잘하셨다고 생각해요, 얼렁뚱땅 그런 식으로 일넘기는 거 자르는 거 필요해요

  • 9. 보리보리11
    '19.3.20 10:46 PM (175.207.xxx.41)

    잘하셨어요. 업무구분없이 일 떠넘기는거 받다보면 정작 내 일은 뒷전 되고 그러면 그것도 내 탓 되고...
    내 영역 아닌일 해주다가 잘못되면 그것도 내 책임되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5581 피겨 임은수 측 "세계선수권 연습 도중 美선수가 고의로.. 7 이런 2019/03/20 5,532
915580 2시간 30분 운전하는 거 힘든거 맞나요? 4 dfdggg.. 2019/03/20 1,940
915579 돈이 많으면 정신이 병드네요 24 진리 2019/03/20 15,515
915578 오늘기사 댓글에 명언이 있었어요 ㅋ 5 이상화 2019/03/20 3,523
915577 msg 가정에서 사용 하시나요? 38 흠흠 2019/03/20 3,854
915576 다시마쌈 불리는거 넘 어렵네요 8 ㅡㅡ 2019/03/20 1,401
915575 밑반찬 ... 6 어이쿠 2019/03/20 2,502
915574 국내 여행시 어디서 묵으시나요? 5 여행 2019/03/20 1,509
915573 LA 김민 손님초대요리 직접 만드네요~ 2 푸른 2019/03/20 4,184
915572 학교항의는 공중전화로.. 19 발신자번호뜸.. 2019/03/20 5,578
915571 베네통 옷 좋아하시는분 있나요? 9 알로기 2019/03/20 3,814
915570 한지민은 피부 관리를 어뜩케...?????!!!! 3 언니 2019/03/20 6,018
915569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프로포폴 상습 투약 의혹..H성형외과 前.. 50 ... 2019/03/20 29,779
915568 도대체 왜 순두부, 된장찌게, 우리동네에 볼수없는 겁니까 3 행복해요 2019/03/20 1,709
915567 초5 영어공부 팁 좀 주십시오...굽신굽신.... 5 평생공부 2019/03/20 2,755
915566 중1상담 3 ㄱㄱ 2019/03/20 912
915565 HPV 바이러스좀 봐주세요 4 .. 2019/03/20 4,259
915564 체중조절해야 하는데.. 풍성한 저녁에다 후식까지 먹었어요. 9 ㅇㅇ 2019/03/20 2,584
915563 화장품 추천하던 글을 찾습니다~~ ㅡㅡ.ㅡ 2019/03/20 613
915562 이제 제가 좋아하는 빵 취향을 알았어요. 21 빵취향 2019/03/20 6,466
915561 양파 싹난거 쪽파 대신 쓸 수 있나요? 4 파파파 2019/03/20 3,767
915560 끊임없이 말하는사람 ㅜㅜ 대체 왜그럴까요 4 2019/03/20 4,299
915559 상간녀 소송중이고 이혼예정입니다 28 봄봄 2019/03/20 12,899
915558 필이꽂히면 해야하는 성격 4 도도쟁 2019/03/20 1,322
915557 6살4살 저녁 굶겨도 될까요? 10 마우 2019/03/20 4,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