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등아들이랑 자꾸 싸우게되요

도루묵 조회수 : 1,652
작성일 : 2019-03-20 15:22:22

이뻐보일때도있지만 요즘은 정말 미울때가 더 많네요.

제가 좋은 부모가 아니예요.

마음이 넓지도 못해요.


일을하다보니 잘 못챙기지만 그래도 자영업이다 보니 중간중간 바쁘더라도 챙겨줄려고 노력하고,

못챙겨줄땐 핸드폰으로 기프트콘 2000원 보내주면 편의점에서 사먹고 학원가요.

2000원주면 4000원 주면안되냐고 띵깡부리면,

저는 또 너처럼 사먹는 친구가 어딨냐, 간식못먹는애들도 많다,돈 귀한줄도 모르고, 감사한줄도 모른다.

저도 막 화나서 애한테 상처되는말 더 콕콕 얘기하구요.

서로 기분안좋아져서 전화 끊고..



대부분 이런경우로 제가 혼내고 싸우고 그래요.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고. 나는 고생고생하는데 인정머리없는 아들내미라는 생각들게 만드는 행동들..  거기다 요즘은 핸드폰 게임, tv때문에 추가 되고..

좋게좋게 타이르다가도 저도 인내심이 바닥인가봐요. 욱하고, 싸우게되고.



사춘기오면 진짜 더 할거 같은데, 요즘은 정말 무자식이 상팔자 라는말 뼈저리게 느껴요.

왜 내인생을 이렇게 자식키우는데 온갖 스트레스를 겪고 살아야 하는건지..


점점 못된 엄마가 되어가는것같아요.



IP : 182.218.xxx.2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니..
    '19.3.20 3:26 PM (39.7.xxx.148)

    달라는대로 주시면 안돼요? 그냥 현금을 한꺼번에 주시고 알아서 사 먹으라고 하세요 2천원으로 뭘사먹나요?
    뭔 옛날 못살던 시절 부모님처럼 구세요...

  • 2. ...
    '19.3.20 3:30 PM (106.102.xxx.104) - 삭제된댓글

    근데 편의점에서 2천원으로 사먹을 게 별로 없어요. 천원 이하 제품이 거의 없는데 간식 뭐 하나랑 음료 먹으려면 부족해요. 집에 간식을 넉넉히 쟁여놓거나 못 그런 날은 못해도 3천원은 줘야 할 거 같아요.

  • 3. ㅁㅁ
    '19.3.20 3:33 PM (175.119.xxx.22)

    2천원엔 먹을게없어요 특히 편의점은 가격이 조금더 나가니 한3천원선으로 합의보세요

  • 4. orange
    '19.3.20 3:40 PM (49.1.xxx.168)

    달라는대로 주시면 안돼요? 그냥 현금을 한꺼번에 주시고 알아서 사 먹으라고 하세요 2천원으로 뭘사먹나요?
    뭔 옛날 못살던 시절 부모님처럼 구세요...22222222222

  • 5. ...
    '19.3.20 3:42 PM (175.116.xxx.202)

    음 요즘 애들은 부모 고마운거 그런거 잘 몰라요ㅜㅜ 주위에도 다 자기처럼 학원다니고 맛있는거 먹고 하는 애들뿐이라 당연한줄 알아요 결혼해서 자기도 애낳아보면 알려나요
    하여간 남자애들은 먹는거 중요하니 다른데 막 쓰는거 아니고 뭐 사먹는거면 좀 넉넉하게 주세요

  • 6. 적어요
    '19.3.20 3:55 PM (118.176.xxx.4)

    2천원으로 편의점에서 먹을수 있는거 거의 없어요 ㅠㅠㅠㅠㅠ
    돈을 좀더 주시거나 집에 간식이나 끼니 먹을것을 싸놓고 출근하세요 ㅠㅠ

  • 7. 오렌지
    '19.3.20 5:09 PM (220.116.xxx.51)

    못챙겨준다는데 밥이면 부족하고 간식이면 적당하다 생각하고요 올려줄수 없으면 합리적이유를 들어서 안된다고 하세요 "너처럼 사먹는 친구가 어딨냐, 간식못먹는애들도 많다,돈 귀한줄도 모르고, 감사한줄도 모른다."이거 다 비교예요 다른엄마들은 5천원씩 준다 다듪햄버거 척척 사먹는다 그러면 어쩌시려고요

  • 8. 오렌지
    '19.3.20 5:15 PM (220.116.xxx.51)

    그리고 안되는건 딱잘라 더이상은 안돼 이러시는게 낫지 얺을까요?

  • 9. 아.다르고
    '19.3.20 6:33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어 달라요.

    건강에 안좋다.
    군것질ㅡ간식이라고 하면 안됨ㅡ은 습관되면 안된다.
    평소 말하고요.

    저런 날은
    와. 군것질이 너무 많은데?
    하지만 그러고 싶은 날이 있지.
    오늘만 줄게. 맛있게 먹어.

    방법을 좀 바꾸삼.
    애 손에 큰돈을 안줄뿐.
    하루 몇만원도 써요. 케잌 먹는다든지 하는 날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5506 한의학이 한국 의학이었네요? 12 ㅇㅇ 2019/03/20 2,600
915505 먹고싶은 빵 사러 전철타고 가시겠어요? 29 생각나 2019/03/20 4,463
915504 도대체 보호본능 외모는 어떤 건가요? 14 뭔지 2019/03/20 7,084
915503 중3 상담했는데요 2 상담 2019/03/20 2,739
915502 폴리 흰바지 얼룩 빼려면? 1 ㅎ허 2019/03/20 1,026
915501 아이 교우관계 때문에 힘드네요 9 맨드라미 2019/03/20 3,257
915500 딸아이가 말을 듣지 않아서 미칠것같네요 5 ㅠㅠ 2019/03/20 3,890
915499 홍원내대표 노려보는 나경원 4 ㅁㅁ 2019/03/20 2,242
915498 모텔 투숙객 '몰카' 인터넷에 생중계 1 ,, 2019/03/20 3,058
915497 중학생자율동아리 3 Maybe .. 2019/03/20 917
915496 물욕이 많은 사주를 뭐라하나요? 8 ㅎㅎ 2019/03/20 3,344
915495 전복미역국에 내장 안넣나요?? 2 오렌지 2019/03/20 1,861
915494 로맨스는 별책부록 ost 카더가든 인줄 알았는데 3 .. 2019/03/20 1,454
915493 이미숙 드라마 컴백하네요 12 무시무시한 .. 2019/03/20 3,940
915492 중학교도 녹색.어머니폴리스 있나요?? 4 2019/03/20 1,489
915491 연락 끊은지 15년 74 .. 2019/03/20 23,859
915490 51세 운전면허 불가능하겠지요?? 16 51세 2019/03/20 3,886
915489 고3딸 진로..제과제빵 5 의지 2019/03/20 2,444
915488 오늘 처음으로 쿠션을 브러쉬로 발라봤는데 4 ㄹㄹ 2019/03/20 3,579
915487 판사랑 결혼한다고 자랑자랑 하던 친구가 혼인신고 없이 이혼 25 ... 2019/03/20 35,584
915486 20대때가 즐거웠던 분 계신가요? 11 2019/03/20 2,441
915485 전화기 바꾸고 사라진 밴드 5 ..... 2019/03/20 6,893
915484 스팀 오븐하고 에어프라이기랑 많이 다른가요? 2 로베르타 2019/03/20 996
915483 나경원딸입시부정 5분정리 1 ㅇㅈㅇ 2019/03/20 1,652
915482 드림렌즈 빼고 안경으로 맞추려 하는데요 6 나는누군가 2019/03/20 2,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