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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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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 글씨를 심각하게 못쓰는 아이

마미 조회수 : 2,170
작성일 : 2019-03-19 21:32:44
초6 남아
입짧고 마르고 순하고 착하고
두뇌는 영특한듯하나 손가락이나 몸에 절도가 없다해야하나 흐물흐물한 태도..
책 좋아하고 이해력 암기력 좋지만 지속적 의지와 노력이 필요한 일은 안해요
영어는 이해력이 좋아 따라간다는데 단어를 외우는걸 싫어해 단어책 테스트는 엉망이고
수학은 잘했는데 열의가 없어 현재 학원 안다니고
요즘 바둑에 빠져 제가 픽업까지 해가며 보내는데 글씨를 안써도 되니 혹시나 하는맘에 1학기까지 두고 보려구요
근데 진로로 결정한대도 전망은 괜찮은지..

글씨가 좋아질지.. 전 희망이 안보여요
그래도 따라쓰기 책이라도 계속 해야할지
애아빠는 정신 차리면 괜찮을거라고 말하고
글씨를 알아보기도 힘들고 속도도 느리고 쓰기자체를 안하려해요
잔소리 하려들면 저나 아이나 스트레스 받을게 뻔하니 가끔만 말하고 안해요

혹시 경험많은 선생님이나 이런 아이 경험해 보신분들의 이야기 좀 듣고 싶어 글 올립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모르겠어요
IP : 116.124.xxx.3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가
    '19.3.19 9:36 PM (110.12.xxx.4)

    지렁이 글씨였어요
    고딩때 글씨 진짜 잘쓰는 친구꺼 노트 빌려다가 베껴쓰기 연습했는데 늘었어요.

    글 못쓰는 이유는 손에 힘이없고 얇아요.
    크지가 않고 정확하지가 않은게 특징적입니다.

    크고 정확하게 천천히 쓰다보면 늘어요.

  • 2.
    '19.3.19 9:40 PM (211.177.xxx.144)

    우리애도 글씨때문에 걱정이 많아요 작고마르고 손에 힘도없어요
    그러니 수학할때도 가끔 자기 글씨를 잘못보고 답을 틀리게 적을때도있고 보면서 안타깝죠
    그래도 님네 아들은 머리는 좋네요 부럽습니다 ㅋㅋ

  • 3. elija
    '19.3.19 9:47 PM (175.203.xxx.78)

    우리애는 왼손잡인데
    오른손으로 쓰려니 힘이 없어 글씨를 너무 못 썼어요
    남보기에 창피할 정도로요
    지금은 대학 졸업해서 회사 잘 다니고 있어요 ㅎ

  • 4. 요즘은
    '19.3.19 9:53 PM (18.30.xxx.111)

    갈수록 글씨 쓸 일보다 컴퓨터로 치는 일이
    더 많죠. 너무 글씨에 매달릴 필요 없어요.
    저도 한때 글씨에 집착하다 애 잡을 뻔 했어요.
    근데 아인슈타인도 악필이라더니 지금은
    공부만 잘해서 천재들만 모였다는데 다니네요.
    글씨는 여전히 못쓰지만요.ㅋ

  • 5. ㅇㅇ
    '19.3.19 9:53 PM (114.242.xxx.83)

    아이가 외국 오가며 학교 다녀서 고1 정도까지도 한글 손글씨 쓰기가 엉망진창이었어요.

    오죽했으면 제가 칸공책 쓰던 초등1학년 때 글씨가 가장 훌륭했다 할 정도로요.
    고등 되도록 그러니 절대 못 고칠 줄 알았죠.

    그런데 어떤 계기로 노트필기에 심취하더니 고3 때 노트는 출판물 수준으로 깔끔하게 정리했고 필체또한 놀랍도록 반듯해지더라고요.

    본인이 느껴야 변합니다.

  • 6. 마미
    '19.3.19 9:56 PM (116.124.xxx.39)

    네 손 힘이 약하더라구요
    이대로 가면
    중 고등때 어떻게 될지
    입시는 어떤 방법이나 길이 있을지 막막해서요
    방법 없으니 포기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연습시켜야 할지..
    크면 한순간 맘먹으면 좋아지기도 하는지 궁금해요

  • 7. 마미
    '19.3.19 10:01 PM (116.124.xxx.39)

    댓글 주신 님들 감사해요 위로가 되네요

  • 8. 어우
    '19.3.19 10:06 PM (221.154.xxx.186)

    글씨 써서 보는 입사 시험이 많나요?
    미래가 걱정이면 스피치 학원이나 잠시 보내는게 나을듯.

  • 9. ..
    '19.3.19 10:11 PM (180.230.xxx.161)

    저희 아이도 비슷한데
    경필쓰기 책 하루한장 시켰더니 그나마 조금 나아졌어요ㅜㅜ

  • 10. ㄴㄴ
    '19.3.19 10:45 PM (223.38.xxx.174)

    남자들은 어른 중에도 한심한 글씨 많고요... ㅎ
    잘 쓰면 좋지만 뭐 점점 타자의 시대가 되어가는 중이고
    심지어 말로 입력하는 시대인 걸요. 너무 걱정 마세요.
    손에 힘없고 끈기 없는 건 좀 걱정인데
    꼭 글씨가 아니어도, 가위질 같은 섬세한 손동작 요구하는 걸 종종 꾸준히 시키시고
    중학교 가면 농구 시켜 보세요. 싫어해도 달래서 꾸준히~
    농구가 한손으로 큰 공을 쥐고 다뤄야 해서 키 크고 손 크면 유리한데요,
    키 작고 힘 없는 애들이 훈련하기에도 좋아요. 키 크는 데도 좋고.

    바둑은 꾸준~히 시키시면 좋을 겁니다.
    어려서 둔하고 어벙하다는 평을 받았으나(실제로는 영리했지만 몸이 느리고 운동신경 없고 자기 세계에 빠지는 타입이라 이런 말을 들음) 바둑 꾸준히 두면서 쭉 자라서 최고학부 간 케이스를 압니다. 그것도 한 케이스가 아님.

  • 11. 음....
    '19.3.20 3:24 AM (211.176.xxx.38) - 삭제된댓글

    우리 큰애는 남자... 제 손을 닮아서 남자인데도 글씨가 이쁘고 잘 씁니다... 오죽하면 고딩때 서기를 했을까요? 둘째는 여자... 아빠 손을 닮아 큼지막하면서 힘도 좋습니다. 근데 글씨는 흐물흐물 글씨체도 안 좋습니다. 필요하면 고치겠지... 잔소리 안했습니다...저나 나나 스트레스니까요...고등학생 되니까 그나마 신경 써서 노트정리하고 하더라구요...

    다른 태도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제 아이 초딩때 산만하다고 엄청 얘기 많이 들었는데,,, 그게 머리가 좋아서 관심사가 많아서 그런걸 몰랐었습니다... 지금 대학 잘 가서 생활 잘하고 있습니다.
    넘, 걱정하지 마시구요.. 바둑은 꼭 시키세요.. 직업으로서가 아니라 두뇌회전을 위해서라두요...
    아이가 필요하다고 느끼면 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하시는 것처럼 서로 스트레스 주고 받는 일은 하지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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