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부쩍 느껴지는 감정이예요.
저는 기본적으로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많이 마주친 사람들,
또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다보면 옆에 앉아있는 같은 학교 엄마들 거의 매일 보다시피 하잖아요.
몇번 마주치고 누가 누구 엄마인지 알게되면
길가다가 마주치면 늘 웃는 얼굴로 인사를 하려고 해요. 못알아보고 지나치지 않는한.
그런데 상대는 그렇지 않은 경우를 너무 많이 겪어서요.
눈 딱 마주치고 서로 알아봤다 싶어..목례를..딱 하는 순간
상대방의 시선이 다른곳으로...그럼 올라오는 무안함.
바로 이거..!! 이걸 꽤 여러번 겪에 된다는거죠.
아까 동네 맥도날드 가서도 이번에 초등 입학한 아이와 같은반인 엄마를 봤어요.
전 순간 반가워 어...! 하며 자동으로 입가에 미소..그리고 고개를 숙이려는 순간..
홱~!! 돌아가는 얼굴.
하...............진짜 좀 짜증나더군요.
아니 내가 친한척 하자는 것도 아니고, 말 섞자는 것도 아니구요.
그냥 낯익고 아는 얼굴이니 인사는 하려는건데.
내일 총회라..또 볼건데.....참내..ㅋㅋ
제가 너무 자존감이 없나?? 이런 자괴감까지..
저도 인사안하고 안웃고 얼마든지 쌩..할 수 있다구요.
앞으로 몇번 그렇게 인사하려다가 쌩하는 사람들은
저도 이제 쳐다도 안보려구요. 같은반이고 나발이고.
근데 이런 사람들이 무척 많은것 같아요...생각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