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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가 민원 넣으면 교사들은 그걸 아나요?

ㅇㅇ 조회수 : 6,268
작성일 : 2019-03-19 14:57:40
베스트글보구요
전학와서 교과서 사라했더니 아이엄마가 민원 넣어서 황당했다는 글이요
그 엄마가 민원 넣은걸 그 교사는 교무회의 등 할 때
내용전달받은 건가요?

이건 전학온 아이 한명이라 그런가보다 하는데

예를들어
초등1학년 교사가 아이들에게 폭력 과 유사한 행동
(아이꼬집기 분필 분필지우개 조준해서 던지기 아이한테 본인
신발 벗어던지기..)
등을 했을때 엄마들이 민원을 넣으면
'누가'했는지는 모르는거죠?
그런건 원칙적으로 비밀보장 아닌가요?

ㅡ이건 제가 4~5년전 전학오기전에 실제로 겪은 일이고요
엄마들이 아이 처음 학교보내고 고민고민 모여서
회의까지 하다 결국엔 민원 안 넣었던 기억이 있어요
교사 애 둘 대학교 보낸 나이대 분이었고
엄마들이 반 행사때마다 음식 넣고 간식 넣고 상담기간에
선물 가져가고 그랬어요ㅡ
엄마들끼리 결론은 '이 선생님이 뭔가 요구하고 싶은데 그걸
이런 걸(유사폭력?)통해 어필하는가보다'였어요.
몰카 설치할까 웃지못할 농담까지 했구요

전학온 학교는 그런게 없고 엄마들 학교에 얼씬도 못하는
분위기라서 두 학교가 너무 달라 깜놀했어요
그 전 학교는 교장부터가 좀 그랬던 것 같아요
IP : 116.126.xxx.216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3.19 2:58 PM (223.62.xxx.157)

    한솥밥이라 서로 알려준다고 하던데요

  • 2. 그거야
    '19.3.19 3:00 PM (223.62.xxx.70)

    말로 민원 넣어야겠네요
    민원인 신분을 알려주다니
    불법 아닌가요

  • 3. 어떤 사건
    '19.3.19 3:03 PM (121.161.xxx.231) - 삭제된댓글

    민원인을 알려주지 않는다고 알고있어요
    그런데 어떤 사건으로 이해 민원이 들어온걸 알게되면
    추측으로 누구인지 알게되는게 아닐까요?
    그 사건 뻔한데 그걸 모를순 없잖아요

    현직 교사님이 답 주시면 정확할텐데요...

  • 4. 알아요
    '19.3.19 3:09 PM (61.32.xxx.230) - 삭제된댓글

    제 동생이 중학교 교사인데요...
    학교에 민원이 들어오면 전화번호 뜨는걸로 전교생 학부모 전화번호 다 검색해서 찾아낸다 해요.
    그래서 민원 넣을 일 있으면 관계 없는 다른 폰으로 전화하라 하더라구요

  • 5. 알아요
    '19.3.19 3:10 PM (61.32.xxx.230) - 삭제된댓글

    제 동생이 중학교 교사인데요...
    학교에 민원이 들어오면 전화번호 뜨는걸로 전교생 학부모 전화번호 다 검색해서 찾아낸다 해요.
    민원인이나 학생에게 아는 척을 하던 안하던 일단 학교에서는 알고 있다고
    민원 넣을 일 있으면 관계 없는 다른 폰으로 전화하라 하더라구요

  • 6. 알아요
    '19.3.19 3:13 PM (61.32.xxx.230) - 삭제된댓글

    그래서 제 동생 학교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었는데 교사들 차원에서 해결될 일이 아니라 어떤 학부형이 학교에 민원을 넣겠다 해서 동생이 친인척 다른 분의 전화로 연락하시라 이야기 했다 하더라구요... 안그러면 아이에게 혹 피해가 갈 일이 벌어질 지 모른다고...

  • 7. 얼마전
    '19.3.19 3:16 PM (222.96.xxx.147)

    학부모와 교사 관계가 아니라 직원 대 직원인데
    투서 넣은 직원 신분을 고대로 상대방에서 알려줘서 결국 투서 넣었던 분이 자살한 사건도 있어요.

  • 8. Aa
    '19.3.19 3:28 PM (58.140.xxx.232) - 삭제된댓글

    민원 넣은거 누군줄 몰라요
    안알려주구요
    민원 넣는분이 본인전화로 안하면 어찌 찾나요??
    민원을 넣으면 그사건으로 학교에서 무슨말이 오고 갔고
    그일로 섭섭한 마음드는 사람을 추측하는거죠

  • 9. ...
    '19.3.19 3:33 PM (223.62.xxx.49) - 삭제된댓글

    교사들 참 더럽죠.
    교육청이나 교사들이나 자기들끼리 한솥밥이라는 생각이 강해서
    다 찾아내요. 그러니 매년 엄마들이 지나가라 지나가라 염불외우며 그 똥차만 지나가길 바라는겁니다. 그런 식인데다 자정능력도 없으니 교사집단은 발전이 없고요.

    친인척이 교사인데, 민원은 많은걸 각오하고 넣으라고 합니다. 교실안에서 선생님이라고 세상 모두에게 선생님인줄 착각하는 사람 많다고요. 툭하면 교권추락이니 뭐니 하며 거품 무는데 권위라는게 남이 주고 뺏어가고 하는게 아니죠. 다 자업자득인데..

  • 10.
    '19.3.19 3:35 PM (223.62.xxx.228)

    민원은 대부분 본인과 관계된 내용이고 공익을 위한 내용은 많지 않아요 특히 학교면 특정반 특정사건에 대한 내용이에요

  • 11. 누군지를
    '19.3.19 3:37 PM (223.38.xxx.251)

    어떻게든 알아내서 복수를 한다는게 문제죠 애들이 다 당하는데.. 교사 교육청 교육부 진절머리나요

  • 12. 대체로
    '19.3.19 3:41 PM (1.244.xxx.21)

    다 알아내요...사건의 발단, 민원사유 등 들어보면 범위가 좁아져요. 민원들어 오면 민원담당 즉 교감선생님이 학년부장 찾고 학년부장 담임들 전달 몇몇 학생들 면담 및 질문 하여 의사소통하면 딱~~~나옵니다.
    학교에 CCTV없어도 학생의 행동특성들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발견되기 쉽죠. 거의 몾찾는다고 해도 민원하시는 부모님들은 한 두번 아닌 다발적이기에 더 좁혀져요.

  • 13. 임원 엄마
    '19.3.19 3:47 PM (118.223.xxx.120)

    대체로 님이 맞아요.
    민원이 발생된 일을 가지고 퍼즐 맞추듯이 끼워 맞춰 보면 다 알아요.

    너무 이상한 일로 교육청에 찔러서 진상 진상 엄마 있었어요. 돈 만원 때문에.....

  • 14. ...
    '19.3.19 3:49 PM (223.62.xxx.245) - 삭제된댓글

    아이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문제가 되는 영상을 틀어준 일이 있어 담임 선생님께 전화를 드리니 선생님이 교감샘이나 그 과목샘에게 이야기 하는 것 보다 어머니가 학교로 전화를 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며 절대로 제 폰이나 가족폰으로 하지 말고 상관없는 친구분 폰으로 하라시더라구요. 민원 전화 들어오면 일단 행정실에서 엑셀로 전교생 학부모 전화번호 목록으로 검색해서 찾아낸대요. 전화번호가 없는 경우는 학년부장에서 담임으로 연결되어 이런 이야기 할만한 학부모가 누구인지를 취조 비스름하게 까지 한다더라구요.

  • 15. 어떻게
    '19.3.19 3:53 PM (221.141.xxx.186)

    어떻게 모르겠어요
    민원 넣으면 조사들어갈거구요
    조사 하려면
    민원에 적힌 행동 물어볼텐데요
    그럼 누군지 빤해지는것 아닌가요?
    민원 들어왔다고
    조사없이 그냥 그런가보다 할리는 없을테구요
    사실확인 작업에서
    다 알게 되겠죠
    누가 꼭 민원 들어왔다 알려줘서가 아니라요

  • 16.
    '19.3.19 4:04 PM (211.245.xxx.178)

    그러다 생사람 잡겠네요.
    이런일로 전화할만한 사람 추리는게 다 맞는것도 아닐거구요.
    애들 2학기말마다 영화나 틀러주던걸 한해는 쌤들이 수업하니까 애들이 ㅇㅇ이 엄마가 전화했나보다고 하는거랑 뭐가 달라요....
    ㅎㅎㅎㅎ
    민원 들어오면 왜....를 생각하는게 아니라...누가....에만 치중하고 눈이 벌개서 찾는 상황을 상상하니....기가 막히네요....ㅎㅎㅎ

  • 17. ㅌㅌ
    '19.3.19 4:04 PM (121.180.xxx.138) - 삭제된댓글

    그 담임이란 자가 민원 부모 잘못 지목해서 아무 잘못없는 학생이 교사들에게 성적조작이나 폭언으로 보복 당하기도 해요. 아무것도 하지않고 이유없이 당하는 불쌍한 아이들도 있어요. 부모들은 교육청 민원, 학교 전화 조심하시고 교사들은 정확하지도 않은 촉으로 학생들 잡지 마세요.

  • 18. 교육청에
    '19.3.19 4:09 PM (116.123.xxx.113) - 삭제된댓글

    전화 했는데
    학교로부터 전화 받았다는 지인 얘기 들은적 있어요.
    교육청에 말하지 말고
    학교에 직접 말 해 달라고 했다는...

  • 19. ...
    '19.3.19 4:16 PM (222.108.xxx.72) - 삭제된댓글

    다 색출 합디다

  • 20. 그래서
    '19.3.19 4:18 PM (175.223.xxx.228)

    어떤 엄마는 공중전화로 학교에 전화한대요.
    제 친구는 익명으로 투서 넣었어요.
    민원인 익명성 보장해줬음 해요. 건의사항이 생기다가도 말을 하기가 싫어져요

  • 21. 어디에서 보니
    '19.3.19 4:20 PM (221.157.xxx.183)

    어디에서 읽었는데 공중전화로

    하라는 댓글 있었어요

  • 22. 알아요
    '19.3.19 4:38 PM (61.32.xxx.230) - 삭제된댓글

    위에 동생이 교사라고 댓글 쓴 사람인데요..
    제가 이 글 링크 걸어 동생에게 보냈더니,
    댓글 보며 무서워 민원 못 넣으시는 분들 계시겠다며 학교 행정에 문제가 있다 생각했을때는 그래도 민원을 넣어주시라 하네요... 다른 번호로 하셔서 번호만 모르면 그런건 못 찾아낸대요..
    대체로 학부모님들이 문제 삼는 것들은 교사들도 문제를 아는 경우가 많다 해요...

  • 23. 00
    '19.3.19 5:31 PM (27.163.xxx.47) - 삭제된댓글

    그밥에 그나물..
    그래서 한판 더 붙은적 있어요

  • 24. 동감
    '19.3.19 5:31 PM (39.7.xxx.249) - 삭제된댓글

    민원은 대부분 본인과 관계된 내용이고 공익을 위한 내용은 많지 않아요 특히 학교면 특정반 특정사건에 대한 내용이에요 222222
    퍼즐 맞추는거처럼 가능성있는 사람 탐색해요.

  • 25. wisdomH
    '19.3.19 6:10 PM (211.36.xxx.80)

    모릅니다. .누구인지는 안 알려 줍니다.

  • 26. ㅁㅁ
    '19.3.19 6:34 PM (175.223.xxx.80)

    상식적으로 공공의 일이 아니라 특정 아이나 특정반에소 일어난 일이면 모르겠어요? 교사들 자기네반 애들 엄마 성격이너 특징까지 다 꿰고 있고요. 민원 들어오면 누군지 거의 단번에 알아요. 사람이 바보가 아니고서야 대부분 그렇습니다
    그리고 청으로 전화하셔서 접수하심 실명 물어보지 않나요? 잘 몰라서요

  • 27. 동감
    '19.3.19 6:59 PM (220.116.xxx.216) - 삭제된댓글

    누군지 정확히 모르지만
    가능성있는 사람들을 추려내는거죠.
    그러다보니 재수없이 후보자로 올라가는 사람도 생기고...

  • 28. ...
    '19.3.19 7:28 PM (1.249.xxx.23) - 삭제된댓글

    안알려줍니다. 아니 못알려주게 되어있습니다. ^^
    다만 이 교과서건은 정황 상 민원인이 누구인지
    다 알 수 있어서 알게 된것이죠.

    참고로 지인 중 환기시키려고 교실 창문 열었다가
    미세먼지인데 창문열었다고 민원들어왔다고
    문자로 연락받은 분 계십니다.^^;;;

  • 29. 발신자번호뜸
    '19.3.20 7:52 PM (117.111.xxx.164)

    학교에 민원넣을때 꼭 공중전화로 하세요.
    발신자 번호떠서, 담임께 알려지든.. 아이에게 어떤식으로든 한소리 하더군요.
    도서실의 사서가 6개월째 도서대출증발급을 안해줘서(신청했음에도 일이 많아서, 전학생이 많아서.. 핑게대며) 학교에 민원전화했어요.
    도서관책대출이 숙제로 나오는데, 대출증발급업무가 안되서.. 라고.

    일주일뒤쯤인가..?
    제아이(아들)말이.... 도서관가니 사서선생님이 '너희엄마가 전화해서 내가 일폭탄이야. 대출증 가져가서 꼭 엄마보여드려..!!' 라며 짜증내더래요.
    기가막혀서.. 항의하려다 다음번엔 뭔소리 들을지 걱정되 말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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