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초2... 학습장애 같은 문제가 있는걸까요?

나무 조회수 : 3,267
작성일 : 2019-03-17 21:31:08
여어이고 얌전하고 수업도 잘 듣습니다.
피아노나 태권도 같은 활동은 곧잘 하구요..
다만 어렸을적 부터 글자나 책에 관심이 없고..
책을 읽어줘도 책 내용보다 제 입을 보고있거나 표정을 보고 있는 일이 잦았어요. 초2인데 한글은 맞춤법 많이 틀리고 읽는것도 자연스럽게 읽지를 못해요. 조사를 빠뜨리고 읽거나 어미를 바꿔 읽는 일도 많구요..
눈높이 하고 있는데 국어,수학 둘다 버거워합니다. 수학은 덧셈 뺄셈 두자리수를 오래 걸려서 하고.. 보수개념도 안잡혀서 손가락도 쓰구요.
국어는 긴 문장은 뜻을 잘 파악을 못해서 제가 천천히 풀어서 읽어주고 문제까지 읽어줘야 풀고 혼자풀면 이해를 못해서 많이 틀려요.
그래도 성품이 밝고 친구들과 사이는 좋은데.. 눈치가 빠르진않지만 없지도 않구요 주변에서는 야무지게 공부잘하는 줄 압니다.
그러나 엄마인 제가 보기엔 어휘력이 일단 좀 부족하구요.. 정확한 단어나 묘사,표현 잘 못해요.. 이제 2학년이라.. 학교에서 학습적인면에서 쳐지는거 알고 안그래도 조용한 아이가 심적으로 많이 힘들어질까봐 많이 걱정이 됩니다.. 1학년때는 나아지겠지 하면서 지내왔는데. 조금전에 눈높이 국어 같이 보다보니 한숨만 나옵니다...
목적이나 의도를 묻는 문제의 답에 일어난 사실만 적어요... 안중근이라는 단어를 계속 반복해서 봐도 다르게 읽구요.
아직 어리니 지켜봐야할까요. 아니면 상담기관에서 상담이라도 받아야하나요.. 학습장애라면 상담이나 치료가 효과가 있긴할까요?
IP : 121.140.xxx.21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17 9:32 PM (14.40.xxx.105)

    학습장애인지는 모르겠는데 원래 어렸을 때 치료를 받아야 효과가 좋은겁니다.

  • 2. 상담기관
    '19.3.17 9:34 PM (39.113.xxx.112)

    이상한데도 많아서 차라리 소아정신과 같은곳은 어떤가요?
    소아정신과도 상담기관에서 하는거 다하고 프로그램도 많더라고요

  • 3. ???
    '19.3.17 9:35 PM (222.118.xxx.71)

    그냥 공부에 관심없어서 못하는거지 학습장애 아닌듯요

  • 4. ..
    '19.3.17 9:36 PM (14.40.xxx.105) - 삭제된댓글

    학습장애면 심각한 문제입니다. 냉정히 봤을때 이미 늦었을 수도 있어 보입니다.

  • 5. 음..
    '19.3.17 9:40 PM (112.169.xxx.109)

    문맥 파악이 느릴수는 있는데요.아직 어리잖아요,수개념도 늦을수 있구요..그런데 안중근이라는 단어를 계속 봐도 다르게 읽는다...는 조금 걱정되긴 하네요..학습지 선생님이나 담임 선생님과 잘 얘기해보세요..평균적인 아이와 비교했을때 어느정도 인지..그리고 요즘 유소아 상담이 보편화되어 주변에서도 정서적 학습적으로 상담 많이 받던데요.학교 상담실 선생님에게 도움을 청해보시구요..

  • 6. 병원
    '19.3.17 9:41 PM (60.241.xxx.99) - 삭제된댓글

    대학병원 소아정신과 가보세요. 글로만 봐서는 좌뇌쪽 발달이 좀 더딘거 아닌가 싶네요. 초 2인데 그냥 보고 읽는 것도 그대로 읽지 않는건 좀....이상하다 싶어요. 의심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 7. 저희 아이도
    '19.3.17 9:42 PM (61.81.xxx.191) - 삭제된댓글

    비슷해요.. 초등입학 전에 겨우 한글을 어찌 어찌 떼긴 했지만 책을 읽으면 문장 끝부분은 다 바꾸어 읽고 그랬어요. '토끼가 당근을 먹고 싶어했어요'->'토끼가 당근을 먹었지요' 이런식으로 앞에는 제대로 읽는데 마지막 부분을요.
    그래서 급하게 읽지 말고 천천히 소리 내도 되니까, 한줄 읽고 다음 줄 읽을 때 눈이 먼저 문장 끝까지 가보고 읽기 시작하라고 했어요. 마지막 단어까지 신경 많이 쓰라고요. 글밥 적은 걸로요. 매일 한권씩은 읽기 연습 시키려 하는데 에고 학기 초라고 또 다른거 신경쓰다보니 , 한참을 걸렀네요.

    저는 이런 아이의 증상을 가벼운 난독으로 봐요. 유전력도 있고 해서 그럴 수도 있겠거니 하고 부담갖지 않고 지켜보고 있어요.
    작년에 받아쓰기 해오면 10점 만점 중 6점 이상 받아 본 적이 없고 대부분 2-3점인데 그래도 너무 해맑고 어제보단 잘 했다고 혼자 좋아해요 저도 같이 좋아해 주고요 ;;;
    그래서 일기 쓰기도 꾸준히 시키고 있어요. 쓰고 또 소리내서 읽어보고, 훈련이 되어야 할 것 같아서요.

    틱도 좀 있었는데 커가면서 서서히 줄어들긴 하더라고요. 티비 만화를 너무 오래 보면 또 그런게 나오는 것 같기도 하고요.
    타고난 성향이라고 생각하고 사실 다른 장점이 훨씬 더 많잖아요 아이가, 지적하는 건 아니고 제가 많이 도와주려고 해요 아이의 성격 중에 보완해야하는 점들을요..

  • 8. ..
    '19.3.17 9:44 PM (14.40.xxx.105) - 삭제된댓글

    학습장애면 치료 받으면 훨 나아요.

  • 9.
    '19.3.17 10:27 PM (175.117.xxx.158)

    의사한마디에 애 인생이 달라져요상담기관 말고 대학소아정신과 222 느낌은 엄마 느낌이 제일 정확해요
    어떤쪽이던 캐치가 빨라야 애한테 도움되요 곧 영어도 얹어야하니까요

  • 10.
    '19.3.17 10:35 PM (223.62.xxx.149)

    소아정신과 데려가서 지능검사, 심리검사 등 받아보시고 부족한쪽을 교육시켜주시면 되지요. 일단 검사예약 잡아 놓고 주위에 좋다는 센터에서 추천해주는 수업들어보세요. 센터도 두세곳 등록해서 비교하시면서 수업을 조정하시고요. 요즘 학기초라서 검사 예약도 좀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

  • 11. 학습장애는
    '19.3.17 10:59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아닐거에요. 학습장애는 모든 배움에 어려움이 있다는 뜻이에요. 인간이 태어나서 배우는 모든 활동에 어려움이 있어요.

    젓가락질 신발끈매기 목욕하기 볼일보고닦기 말하기 친구사귀기 집안정리 이 모든것리요.

    신변처리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없으면 학습장애가 아니라.. 유독 공부만 못하는 아이에요.

    그런 아이가 있어요. 딱 공부만 못하는.

    아이의 잘하는 부분 살려주세요.

  • 12. 초2면
    '19.3.17 11:04 PM (183.107.xxx.191)

    초2남아 있어서 아는데 그정도면 학교선생님깨서 말씀안해주시나요? 여아면 다들 발달이빨라서 그정도 학습부진이면 눈에 확 들어올텐데요 나중에 좋아지길기다리시지 말고 병원에 가서 비보험으로라도 진료받아보세요

  • 13.
    '19.3.17 11:53 PM (118.176.xxx.83) - 삭제된댓글

    글쓰신걸로 봐서는 청력에 이상이 있는것 같아요
    대학병원이나 전문병원 가서 청력검사 받아보세요
    혹시 아이 발음이 이상하지 않나요
    전화 잘 받는지 확인해보세요

  • 14.
    '19.3.18 12:10 AM (115.143.xxx.51) - 삭제된댓글

    우리아이와 비슷
    학교샘들도 저학년 초짜샘은 잘 몰라요
    초1 2학년때 상담여러번 갔는데
    남자아이들이 좀 늦다 걱정할필요없다해서
    내비두고 책많이읽어주며 기다렸는데
    초3돼도 별다르지않아서 부랴부랴
    영통에 있는병원가서 검사해보니
    경계선지능 이었어요
    평균지능에서 1점 낮게 나왔는데
    지금 새내기 대학생인데도 모든게 다 느리고
    공부에 관심도 없고 책도 싫어하고 ‥힘들어해요
    꼭 저같은 경우는 아닐수도 있지만
    검사는 꼭 받아보세요
    저희아이는 학습치료 받았어요

  • 15.
    '19.3.18 12:13 AM (118.176.xxx.83)

    글쓰신걸로 봐서는 청력에 이상이 있는것 같아요
    대학병원이나 전문병원 가서 청력검사 받아보세요
    혹시 아이 발음이 이상하지 않나요
    전화 잘 받는지 tv볼륨을 높아지 않는지 무슨 얘기를 할때 되묻는 일이 잦은지 한번 보세요
    중도난청이면 작은 소리나 특정 주파수가 안들릴수 있어요

  • 16. ㅎㅎ
    '19.3.18 12:24 AM (59.16.xxx.155)

    학습이 느린 딸 키우는데..
    과다한 학습 줄이고 필요한거 위주로 반복학습합니다.
    특히 수학 진도 못빼는거는 초1꺼부터 한자리수 덧셈 뺄셈 제대로 속도 늘리세요. 국어는 꼼꼼히 읽는 연습 하시구요.

  • 17. ..
    '19.3.18 6:05 AM (180.229.xxx.94)

    난독증검사해보세요

  • 18. 저도
    '19.3.18 7:28 AM (220.120.xxx.204)

    일단 난독증. 풀배터리 검사해보시고 엄마가 많이 공부하고 도와주세요. 다른거지 모자란게 아닙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4730 정갑윤 전번, KT 아들 취업 2 압력성취업 2019/03/18 952
914729 주 1회 음주도 안 좋은 건가요? 7 33 2019/03/18 2,522
914728 초라하지 않은 미혼은 어떤 사람인가요?? 18 ㅇㅇㅇ 2019/03/18 5,701
914727 중학생 봉사 1365, 봉사 사이트에도 봉사가 없네요. 6 봉사 2019/03/18 1,995
914726 신경치료 처음 받아요 2 333333.. 2019/03/18 1,577
914725 '사법농단 연루·김경수 구속' 성창호 판사 재임용 확정 11 뉴스 2019/03/18 2,150
914724 노부영 유교전에서 사면 싼가요? 궁금 2019/03/18 445
914723 오늘 같은 날씨면 핸드메이드코트ㆍ트렌치 둘중 9 총회 2019/03/18 1,998
914722 어제 이사 왔는데 싱크대 하수도 냄새 심한데 9 도와주세요 2019/03/18 2,599
914721 세월호 침몰 이유 밝혀졌나요? 8 ... 2019/03/18 1,974
914720 나이 오십에 빨간 립스틱 어떤가요? 17 82 2019/03/18 4,651
914719 홍콩 택시 타보신 분요!! 10 콩콩 2019/03/18 1,192
914718 속보) 황교안, 정갑윤 아들도 KT근무 19 아이고 2019/03/18 3,691
914717 흑설탕 라떼 해보셨어요? 6 달달구리 2019/03/18 2,392
914716 장례식 갔다가 친구 결혼식 참석했다는 글 37 ㅇㅇ 2019/03/18 11,881
914715 오십중반인데 국민연금들수있나요?주부.. 10 Sl 2019/03/18 4,087
914714 정부가 부정부패가 많으면 일반국민이 가장 치명적으로 피해를 보네.. 2 조선폐간 2019/03/18 542
914713 찹쌀떡이랑 어울리는 과일 혹은? 4 아침 2019/03/18 1,410
914712 50대 전업, 국민연금 얼마 수령 예정이세요? 2 연금 2019/03/18 3,661
914711 쌍둥이 키우신분들 13 .... 2019/03/18 2,217
914710 원룸, 전세대출 해달라는데~~ 4 전세 2019/03/18 2,108
914709 술끊은 계기 적어봅니다. 10 ... 2019/03/18 3,061
914708 요리총량의 법칙 8 직장맘 2019/03/18 1,809
914707 피아노 곡인데 이곡이 무슨곡일까요 5 ㅇㅇ 2019/03/18 1,448
914706 황교안·정갑윤 아들도 KT 근무..KT새노조 "채용비리.. 11 뉴스 2019/03/18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