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성격의 배우자랑도 잘지내는분 계세요?
1. ???
'19.3.17 10:32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잘 아시네요.
낙천적이고 느긋한 성격이라는거.
말 그대로 성격 차이네요.
너무 다른 사람끼리면 힘들죠.2. ...
'19.3.17 10:33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저는 원글님 같은 성격이고 저희 남편은 원글님 남편 같은 성격인데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나니 큰 문제 없이 잘 살고 있어요
내 방식만이 옳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면 오히려 굉장히 쉽게 풀릴 수 있는 문제입니다
저는 잔소리 거의 안 해요
어릴 때 부모님이 잔소리를 많이 하시는 분이었어서 그게 정말 싫었거든요
내 마음에 안 들게 되어 있는 거 내가 나서서 치우면 되지
그거 남에게 이래라 저래라 해봐야 달라지지 않거든요
항상 명심하세요
내 방식은 나에게만 옳은 것이지 절대 선이 아니라고...3. 님은
'19.3.17 10:35 AM (210.219.xxx.8) - 삭제된댓글못지내도 딴여자들은 님하고 성격이 다르므로
남편이 머가 문제냐 할 수 있죠.
님은 남편도 딴사람들도 님 성격과 습성이 같은줄 아시는데
생긴거 마냥 성격도 천차만별입니다.
어떻게 저런 남자람 같이 살 수가 있냐 반문 글 식인데
살아요.딴 사람들은.4. 원글
'19.3.17 10:36 AM (59.22.xxx.16)윗님 그런데 일을 맡기면 항상 잘못되거나 예정에 어긋나거나 그래요....늘 중요한일에 비리비리하게 임하고 긴장은 전혀안하고..
저는 그게 너무 무례하게 느껴지던데..
제가할수있는건 제가 하면 좋은데 조금이라고 맡기질못해요.
결국 망치니까 제가 해야되서 너무힘들거든요5. ....
'19.3.17 10:37 AM (1.227.xxx.251) - 삭제된댓글아둥바둥 할필요없구나...하고 깨닫는 순간 남편성향이 달리 보였어요
내 불안이 극에 달할때 뭔가 압력을 빼주는 것같기도 하구요
남편처럼 살아도 아무 문제 없고 잘 산다는 걸 알게되고,
나처럼 아무리 준비하고 모든 상황을 통제하려고 해도 무력한 상황이 있다는걸 알게되면 나아져요
원글님도 처음엔 남편의 그런면이 끌렸을거에요. 남편을 내가 예측하고 대비해야할 대상에서 빼세요.6. ...
'19.3.17 10:42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모든 걸 내가 컨트롤해야 하는 성격이면 힘들고 피곤한 거 감수해야지요
힘들고 피곤한 것도 싫고 남에게 믿고 맡기지도 못하는 건 본인 성격이 문제인 겁니다
저도 남 못 미더워서 일 맡기지 않는 편인데
이왕 맡겼으면 어떤 결과가 나와서 감사하는 마음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그런 마음 가질 자신 없으면 애초에 맡기지를 않고요
원글님은 지금 이 세상이 내 마음대로 안 된다고 투정부리는 아이와 같은 거예요7. ...
'19.3.17 10:43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모든 걸 내가 컨트롤해야 하는 성격이면 힘들고 피곤한 거 감수해야지요
힘들고 피곤한 것도 싫고 남에게 믿고 맡기지도 못하는 건 본인 성격이 문제인 겁니다
저도 남 못 미더워서 일 맡기지 않는 편인데
이왕 맡겼으면 어떤 결과가 나와도 감사하는 마음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그런 마음 가질 자신 없으면 애초에 맡기지를 않고요
원글님은 지금 이 세상이 내 마음대로 안 된다고 투정부리는 아이와 같은 거예요8. 흠
'19.3.17 10:45 AM (49.167.xxx.131)남편의 문제가 아니라 두사람의 문제네요. 성격이 너무 틀린거죠 남편은 낙천적인고 원글은 예민하고
9. dd
'19.3.17 10:46 AM (59.15.xxx.111) - 삭제된댓글남편이 저런 성격인데 나이드니 남편성격이
편안해보여요 회사일도 아니고 집안일인데
계획적이지 않으면 어때요?
인생이 계획대로만 되는것도 아니고~
그래도 회사일은 남편이 꼼꼼하게 잘해내는
성격이라 이젠 남편이 못하면 제가 하면
된다는 마인드라 괜찮아요10. ㅇ
'19.3.17 11:04 AM (223.33.xxx.218)저희 형부같은 스타일이네요. 성격은 매사 낙천적인데 시간 개념이 없고 자기의 실수나 잘못도 뭐 그럴 수도 있는 거 아니냐며 그냥 넘기려는 성격..ㅡ ㅡ
예를 들면 친정 모임에 12시에 어디 식당에서 부모님 모식 가족 모임하기로 하면 최소 30분 이상 늦습니다. 늦는 거는 기본에 미안함도 별로 없고 고쳐지지도 않고...이유는 항상 있죠 차가 막혀서라든지 오려는데 조카가 갑자기 화장실을 가야해서...이러는 게 10년쯤 됐고요. 언니가 몇 시에는 출발해야된다 해도 아니다 괜찮다 하다가 꼭 늦어요 그래서 이제는 거의 뷔페로만 잡고요..
문제는 친정뿐 아니라 시댁 모임에도 저런 식이어서 언니가 너무 힘들어 합니다. 친정부모님은 내 딸이니 그런가보다 하는데 시댁에선 뭉뚱그려 언니 흉도 함께 보니까요..ㅠ 게다가 큰 조카가 아빠하는 거 보고 자라 그런지 똑 닮아서...ㅠ ㅠ11. ㅇ
'19.3.17 11:10 AM (223.33.xxx.218)오늘도 큰 조카가 9시 50분까지 뭐 시험보러 가야하는데 늘 여유 두지 않고 간당간당하게 출발시간 잡아서 아침부터 둘을 닥달하고 출발했는데 시간 딱 맞게 도착하다 보니 차가 막혀서 고사장까지 50미터를 헐레벌떡 아이랑 뛰었다네요. 차라리 같이 안다니는 게 더 편한데 꼭 같이 다니려고 하고...ㅠ
12. 산과물
'19.3.17 11:12 AM (112.144.xxx.42)낙천적인거 큰장점,, 예민한 성격 타고났지만 많이 힘들어요. 그는 그고 나는 나라고 생각해보세요
13. 원글
'19.3.17 11:20 AM (223.39.xxx.28)218님...그거요..같이고생하는거요..그냥 같이고생하는거요..미칠거같아요..
14. ㅇㅇ
'19.3.17 11:21 AM (107.77.xxx.35) - 삭제된댓글그런 성격이 사회 생활은 잘하던데요.
그런데 원글님은 일을 맡기고 방식이 어떻고 예정이 어떻고 일이 중요하고 일일일 하시는 게 직장 상사 같아요.
집안일인데 대충 하세요.15. 속 터지지만
'19.3.17 11:34 AM (49.1.xxx.190)냅두는게 상책이예요.
느긋해서, 준비를 안해서, 대강해서..
일을 망친 댓가를 본인이 오롯이 감당하게 냅두세요.
그래봤자 변하기도 힘들겠지만.
그런 부분을 못견디고 옆에서 서포트해 주는 사람이
있으니 더한겁니다.
같이 사는 사람으로서 그런 자세를 취하기 힘들겠지만
차이를 인정하고 좀 떨어져서 관망사는게
원글님이 스트레스 덜 받고 사는 길이예요.
혹여 남편이 자신의 습관이 부른 결과?에 대해
원글님께 도움을 청하거나 나무라는(왜 안도와줬냐고)
흥분하지 마시고 시크한 태도로 대하세요.
본인이 해결하라고, 서로 성향의 다름을 인정하기로 했다고...16. 원글
'19.3.17 11:44 AM (222.233.xxx.2)여행을 갔다칩시다..믿고 따라갔는데 애초에 다른곳을 찾았다던지 차분히 찾아보지않아서 결국 길바닥에서 시간을보낸다던지 그렇게되면..
저도 같이감당해야하잖아요....
그럴때 저도 괜찮아 해줄 성격이안되요.
총체적으로 미리챙기라고 챙기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결국 그렇게 되었으니.. 싫어지기만 하는거죠.
그럼 혼자서 감당하게하는법이 대체뭐죠..17. ...
'19.3.17 11:48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남편 성격 그렇다는 거 익히 알고 있으면서 믿고 따라가신다니 희한하네요
길바닥에서 시간 허비하는 게 싫으면 귀찮고 힘들어도 내가 준비해야 하는 거고
그게 아니라 남편에게 맡겼으면 허송세월할 거 감수해야 한다는 겁니다
남편하고 하루이틀 산 것도 아니면서 미리미리 챙기라고 말만 하고
믿고 따라가는 그 마음이 저는 더 신기하네요18. ...
'19.3.17 11:49 A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남편 성격 그렇다는 거 익히 알고 있으면서 믿고 따라가신다니 희한하네요
길바닥에서 시간 허비하는 게 싫으면 귀찮고 힘들어도 내가 준비해야 하는 거고
그게 아니라 남편에게 맡겼으면 허송세월할 거 감수해야 한다는 겁니다
남편하고 하루이틀 산 것도 아니면서 미리미리 챙기라고 말만 하고
믿고 따라가는 그 마음이 저는 더 신기하네요
원글님은 자꾸 내 힘 안 들이고 남편에게 내가 원하는 결과가 나오는 방법을 원하시는데
애초에 그런 남편을 만나지 않은 이상 불가능한 거 아시잖아요
불가능한 것을 원하면서 왜 이게 안 되냐고 힘들다고 하면 답이 없죠19. 음
'19.3.17 11:51 AM (1.225.xxx.117)위에 누가더나쁘냐보다
두사람이 문제라는 것이
저희집은 부부가 똑같이 원글님같은 성격인데
잘맞을것같은가요
아니오 서로 확인하고 더심한 사람이 덜심한 사람 들볶고 ㅋ
부부가 둘다 이러니 애들은 늘 긴장하고ㅠ
중요한 문제에 실수하는 덜하지만 좋지않아요
남편과 잘타협하고사세요20. 윗님
'19.3.17 11:55 AM (222.233.xxx.2)그런가요..저는 혼자살아야겠어요. 제가 남을 잡겠어요..
21. 성격이 안맞으면
'19.3.17 12:04 PM (211.117.xxx.60)둘 다 양보하는 게 가장 좋겠지만,
다들 서로에게 자기 성격을 맞추라고 하게 되죠...
아니면 한쪽에서 일방적으로 맞추다가 폭발해 버리거나...
힘든 일인 것 같아요...
계속 투닥거리며 살아가는 수 밖에요...22. 그런데
'19.3.17 12:07 PM (175.116.xxx.169)댓글 읽다보니
여행가서 길 잘못들고 헤메고 하는거 ..그런것도 그렇게 못견디겠으면 님문제가 더 큰거같은데요.
공식적으로 일정잡힌 출장도 아니고
일상의 긴장에서 탈출하고 싶은 휴식 시간 때도
칼처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일정과 계획에 따라 착착 돌아가야한다면..저는 그런 여행 너무 싫어요.
물론 저도 휴가는 제가 숙소부터 맛집,동선 다 제가 미리 체크하는 편이고 남편은 숙소예약하지 말고 그냥가면 있다주의이긴 하지만
그래도 중간에 예상과 어긋나는게 큰 스트레스 아닌데 님은 좀 강박적성향 있는거 아닌가요?
위의 님처럼 아이 시험시간(공적스케줄)을 저 모양으로 만드는건 욕먹어 마땅한데,
회사에서 문제 안일으키고 대인관계 신용에 별문제 없는데 사생활에서만 저렇다면 님도 님좀 돌아봤으면 좋겠어요.
24시간 칼각 잡는 생활, 효율의 극대화 안되면 스트레스 받는 상황아닌지.
만약 그렇다면 님보다 님남편이 몇배 스트레스받는 상황이에요. 사람이 풀어져서 휴식취할 수 없는 분위기잖아요.23. ㅇㅇ
'19.3.17 12:12 PM (107.77.xxx.35) - 삭제된댓글그런데님 댓글에 많이 공감합니다.
제가 강박증이 심한 사람인데요.
스스로가 옳지 않다고 생각하고 주변인들을 괴롭히는 것 같아 고치려고 노력하며 살아요.24. 강박증
'19.3.17 1:23 PM (211.116.xxx.30) - 삭제된댓글이 약간 있는듯해요~ 원글님이 ..그거 옆에서 겪는 사람또한 고역입니다. 여행 가는데 번호까지 매겨서 무슨 패키지 도아니고 ..(물론 그정도는 아니겠지만요~) 턱 밑에 닥쳐야 하는 사람들도 난 왜이럴까~~ㅜ 합니다.
자꾸 옆에서 재촉하면 더 하기 싫어져요..불안하고 ~
원글님 심각한데 노심초사 하시는거 보니 아직 에너지 넘치 빙그레 웃게되네요 (제가 나이가 많아서 그런가봐요 ㅜ)
.25. 흠
'19.3.17 1:58 PM (211.36.xxx.239)이게 어쩌다 만나는 사람이 아니고 매일 사는 사람이 저러면 멀쩡한 사람도 미쳐갑니다. 강박이 있는게 아니고 강박이 생기는거죠. 어떤 한 여행에서 저런 에피소드가 있어서 추억이 되는게 아니고 매 여행마다 아님 거의 3일에 한번 꼴로 준비되지 못해서 혹은 준비했는데도 맥없이 일정을 망치게 되거든요. 사람이 바보가 아니구서야 몇 번 겪으면 못믿게 되고 잔소리하고 차라리 내가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어느새 내가 다하고 앉아있고 이 패턴이 되죠. 본인은 느긋하고 본인에게 관대한데 그렇다고 남에게 관대하지도 않고.내가 미치지 않으려면 내 멘탈 내가 관리하고 살아야하니 이게 뭔 도움이 되는 인간관계냐구요. 저는 진짜 이 인간이 일부러 이러나 생각도 하며 살았아요 초창기에. 한마디로 옆사람 미친*년 만드는...
26. 저런성격이면
'19.3.17 2:07 PM (121.155.xxx.165) - 삭제된댓글남편일까지야 어찌 못해도
집안일이나 여행같은건 철저히 내 계획하에 움직여요.
속터지는 스타일에게 주도권을 주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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