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예 나라가 다르다보니 서로 비교하고 경쟁할 게 없다랄까
기준점이 달라서 비교도 쉽지 않고요
한국 친구들과 얘기하면..
누구는 누구와 결혼했다더라, 아파트는 어디라더라
학벌은, 애들 교육은, 너가 잘났니 내가 잘났니... 어후
지쳤어요
아예 나라가 다르다보니 서로 비교하고 경쟁할 게 없다랄까
기준점이 달라서 비교도 쉽지 않고요
한국 친구들과 얘기하면..
누구는 누구와 결혼했다더라, 아파트는 어디라더라
학벌은, 애들 교육은, 너가 잘났니 내가 잘났니... 어후
지쳤어요
그 외국인들한테도 외국인이어서 그래요. 외국인이랑 누가 그런 이야기하나요? 님이랑 경쟁할 필요도 못 느끼구요. 외국인들 나라 막론하고 유럽이고 미국이고 자기들끼리 하는 이야기 다 그거예요. 외국인이랑 대화한다고 좋아하지 말고 그 나라 문학이나 드라마나 문화 보세요. 부부 사이며 친구 사이 가장 일반적인 대화에 님이 느끼는 그 지친다는 거 이미 문학으로 영화로 음악으로 다 나와 있어요.
첫댓님, 확실히 한국이 더 경쟁적이고 비교 많이 해요 ...
그 외국인들이 원글을 같은 리그라고 생각 안 하니 그런거죠.
갸들도 피고ㄴ하게 살아요.
네, 원글님한테야 한국이 제일 나쁘겠죠. 본인이 그렇게 생각한다는데 누가 막나요. 그런데 외국인들 자기 나라 비하하는 인간들 앞에서 맞장구 쳐주면서 뒤에서 경멸해요. 교육 수준 높을수록. 역시 국적 막론하고.
저는 그닥... 한국에 있는 특히 백인 외국인들... 한국인들이랑 이야기할 때 이상한 부심이 싫어요 언젠가 한 애가 한국애들이 말거는건 영어 연습하기 위해서라는 그런 식 이야기 듣고 확 정떨어지더라구요 한국인들 대할 때도 생활 베이스가 해외인 한국인 대하는거랑 한국토종 한국인들 대하는거랑 태도나 이런거에서 달라요 외국애들이
종교 중시하는 외국인들 특히 국교 따로 있고 종교 관련 문제 많은 나라 사람들은 확실히 그런 실생활 이야기 덜해요. 문화 면에서도 그런 면 분명 있구요. 그리고 외국인과 이야기할 때는 상대가 하고 싶어 하는 이야기 맞춰 주죠. 친해지면서 종교 이야기로 끌고 가고.
외국에도 대화 상대방의 사회 서열을 캐내려는 사람들 있어요.
예컨데 미국 같으면, 너 수입 얼마냐는 질문을 너 어떤 건강보험에 들었니로 대신해요. 그게 월급을 대강 짐작하게 해 주거든요.
한국인들과도 그런 얘기 안하는 관계를 유지하면 쏘쿨이에요. 그 외국인들과 님은 친구 아니에요. 그냥 아는사람이지. 미드 봐요. 걔들도 서로 비교하고 경쟁하고..
근데 그걸 교묘하게 돌려서 묻죠. 건강 보험이라든가 현지인 아니면 알 수 없는 잣대를 이용해서 말하니까 못 알아듣는 사람은 눈치를 못 채요. 유럽 비롯해서 서구권은 상류층 하류층 언어가 단어로 은근히 구분되니까 상대에 따라서 대화 주제부터가 달라져요. 레벨이 다른 사람이랑은 경쟁하는 것도 자존심 문제니까 아예 꺼내질 않는데.
에휴 꼭 이런말 하는 사람들은 토종 한국인들...
미국에서 태어난 2세들이나 1.5세들도 타 인종 사람들 겪어보고는
인종차별에, 여러가지 미묘한 불편함등으로 인해
결국 대부분 자기랑 같은 인종 사람들이랑 어울리고 결혼하는데
꼭 외국에 살아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자신들은 외국인이랑 더 맞는다고
착각하시는 분들 보면 그냥 갑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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