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 문제도 집주인에게 알리는게 좋지요?

세입자 조회수 : 2,326
작성일 : 2019-03-16 16:17:35
오래된 투룸 건물에 전세 살아요
여기에 산지 4년정도 되었고요
건물이 오래돼서 이런저런 보수문제가 곧잘
생기기도 했었는데

지난주엔 우연히 장판 주변 벽지가 습기찬듯 보여
장판을 열어보니
안방으로 사용하는 방 창문 아래쪽 장판
밑부분 바닥이 물기로 젖어있고
장판에도 물기가 맺혀 있는거에요

우연히 장판 근처 도배지의 습기를 보고
걷어봤으니 알았지
안그랬음 몰랐을거에요
겉은 멀쩡 하니까요

3층 이라 지면 습기가 올라와서 그렇다고 보기도 어렵고
다른 곳은 다 멀쩡하고
안방 창문 아래 일부분만 습기가 가득찼으니
보일러 배관 누수도 아닌 것 같고.

이게 지난주의 일이에요
비오기 전의 일이고 그때는 비도 안왔을때고요
우선 장판 일부 걷어놓고 보일러 온도 높여
가동해서 말렸어요
마르면 덮었더니 다음날도 또 습기가 찼더라고요

이틀을 말리고 덮고 했더니 지금은
좋아지고 그래도 약간 습기가 좀 보이는 상태이긴 해요
인터넷 검색하니 이런저런 요인도 있고
그렇더라고요

건물주는 타지역에 살고
이 건물을 관리하는 부동산이 있어서
문제가 생기면 부동산에 연락해서 처리하는 방식인데
이번 일도 부동산에 연락해서 상황설명을 했어요

부동산에서 설비업자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점검 받고 견적 받아보라 하더군요
그리고나서 건물주에게 연락해서 수리 하던지
상황을 알리겠다고요

설비업자분이 다녀가셨고
이런저런 상황설명 드렸고
여기저기 살펴 보셨으나
누수도 아닌 것 같고
결로도 아니고 (결로가 있을 일이 없거든요)
원래 창문틀에 작은 구멍이 있는데 (인터넷 선 들어오는
구멍이요)
이 틈으로 비가 스며 들어서 벽을 타고 장판 아래로
습기가 차서 올라온게 아닌가하는게
그나마 가능한 원인이라고 결론아닌 결론이 났는데

지난주까지 큰 비가 온적도 없고요.

일단은 외부에서 물기가 타고 들어와서 바닥으로 스며
올라온게 가능성있는 원인으로 추측을
하시더라고요

두분이 오셔서 여기저기 둘러보시고는
일단은 특정이유가 없다고 ..
한분이 수압체크를 해봐야 하나? 하시니
다른 분은 수압체크를 할 일은 아닌걸로 보시더라고요

여쭤보니 압력체크 하는 게 있는데 수압 압력체크로
혹시 어디선가 수압 문제로 누수?가 있는지
체크하는 건가본데 비용이 이십만원 정도 든다고.
근데 보기에는 그런 문제가 아닌 것 같다고 하시고
가셨어요

저는 세입자로서 집안에 문제가 발견돼어
관리하는 부동산에 연락을 취하고
점검을 받긴 했는데
점검 내용을 부동산에만 알리면 될지
집주인에게 따로 연락해서 진행내용을
다 얘기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어쨌든 저는 제 입장에서 확인할거 하고
내용 알리면 그걸로 되는거죠?
차후에 더 이상이 생기면 집주인에 처리할
문제겠죠?

건물이 워낙 오래돼어서 노후된터라
내외부 손볼게 많던데
건물주가 타지역에 사니 관리가 잘 안돼는거
같아요
IP : 124.80.xxx.17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16 4:52 PM (222.238.xxx.121) - 삭제된댓글

    부동산에서 알아서 하겠죠.

  • 2. ..
    '19.3.16 4:54 PM (175.223.xxx.195)

    부동산에서 알아서 하겠죠222

  • 3. .....
    '19.3.16 5:18 PM (175.192.xxx.175)

    창문 아래쪽 장판..이라면 결로가 맞을 거 같은데요? 방안의 따습고 습한 공기가 찬 유리창에 부딪쳐서 이슬처럼 물이 되어 흘러내리게 될듯요.

  • 4. 원글
    '19.3.16 5:25 PM (124.80.xxx.171)

    그럼 저는 부동산에만 얘기해주면 될까요?
    수리도 아니고 진행사항이 없으니
    부동산에서 따로 건물주에게 통보하지 않을수
    있을 거 같아서요
    뭐 어쨌든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관리하는 부동산에만 통보하면 되겠죠?

  • 5. 원글
    '19.3.16 5:27 PM (124.80.xxx.171)

    이슬이 맺혀 떨어질 정도의 난방을
    한 적이 없고 그렇게 물이 흘러 내린적도 없어요
    결로는 온도 차이가 아주 심하게 나서
    안에서 습기가 생겨 맺혀야 하는데
    저흰 그렇지 않거든요

  • 6. 원글
    '19.3.16 5:31 PM (124.80.xxx.171)

    아. 그리고 결로로 인한 거라면
    다른쪽 창문 아래도 마찬가지여야 하는데
    창문이 많은데
    다른쪽은 전혀 이상없고
    이쪽만 그래요

    설비 하시는 분들도 다 확인 하셨는데
    결로나 누수 이런 문제는 아니래요

    이건 외부에서 습기가 들어와서 스며서
    올라왔을 수 있다는 추측이 그나마 가장
    가능한 원인이라는데..

    이것도 썩 명쾌하진 않네요
    문제 생기면 원인이나 정답을 알아야 속이
    시원한데...

  • 7. ㅇㅇ
    '19.3.16 5:33 PM (211.193.xxx.69)

    돈이 들어가는 수리를 하는것도 아니고
    상태를 보고하는 건데 부동산에서 일일이 집주인한테 말하는 걸 생략할수도 있어요.
    먼저 부동산에 말한 후
    며칠 지나서 집주인한테 확인차 말해보세요.

  • 8. ..
    '19.3.16 5:34 PM (222.238.xxx.121) - 삭제된댓글

    외벽에 아마 금 갔을 거예요.

  • 9. ...
    '19.3.16 5:49 PM (223.33.xxx.126) - 삭제된댓글

    부동산에 얘기하고 일주일 내에 부동산에서 반응 없으면 얘기 하세요. 물새는거 빨리 잡아야지 시멘트 사이고 물길 트이면 골치아파요.

  • 10. ..
    '19.3.16 6:28 PM (175.223.xxx.195)

    노후주택은 다 부수고 재건축하지 않는 이상 답없어요. 그냥 그러려니해야 해요. 적당히 사시다 이사가세요.

  • 11. 원글
    '19.3.16 6:30 PM (124.80.xxx.171)

    ㅇㅇ님 말씀처럼 저도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요
    돈이 드는 수리라면 부동산에서 건물주에게
    연락을 하겠지만 현 상태에선 돈 들여서 수리하는
    진행이 없으니 별다른 연락을 하지 않을거
    같아서요
    부동산엔 얘기하고 나중에 건물주에게
    이런사항으로 부동산과 연락했었다라고
    말은 해놓을까봐요
    나중에라도 문제제기를 저희한테 할수도 있으니..

    ..님 말씀처럼 외벽에 금이 간 경우도 맞는게
    이 건물이 오래돼고 건물 관리가 잘 안돼어 있어서
    외부에 잔금도 있고
    내부도 페인트칠이 껍질처럼 벗겨 떨어지기도 해요
    여름철 습기 많을때는 복도 위 천정에서
    페인트 껍질이 막 떨어집니다
    건물 벽 한뼘정도 깨져서 철근 이 살짝 노출되어
    보이기도 하고요.

    외벽에 도색이나 방수 보수를 주기적으로 하는게
    아니라 눈에보이고 문제가 생기는 보수가 있을때만
    부분적으로 수리하니 꾸준히 문제가 나오는 거
    같아요

  • 12. 나옹
    '19.3.16 10:53 PM (39.117.xxx.181)

    집주인에게 언질은 주세요. 부동산이 말 안 할 수도 있고. 주인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일이 커질 수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4389 클럽 MD = 클럽내 물관리자 or 포주 ㅋㅋ 8 ㅋㅋ 2019/03/17 2,332
914388 네이버 이해진 아들 13 네이버 2019/03/17 10,224
914387 강남구쪽 청소년 심리 상담센터 추천부탁드립니다. 4 ^^ 2019/03/17 739
914386 오늘 일요일은 부동산가게 전부 쉬나요? 10 ... 2019/03/17 9,067
914385 미역국에 마늘 안넣으시는 분들은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가요? 27 미역 2019/03/17 11,404
914384 슬플 때 사랑한다 2 드라마 2019/03/17 1,483
914383 대화의 희열2 어제 이수정님 방송이었네요 2 .. 2019/03/17 2,417
914382 시청 파이낸스센터 주차비 문의 2 happ 2019/03/17 915
914381 광파오븐 쓰시는분~ 7 질문 2019/03/17 2,126
914380 빨래 삶는 방법 알려 주세요. 18 ... 2019/03/17 3,852
914379 다스뵈이다 미세먼지전문가 나온거보신분 7 ㄱㅌ 2019/03/17 1,408
914378 파독 간호사들중에 독일의사랑 결혼한 간호사 9 든기에 2019/03/17 8,518
914377 집에서 헤어케어(샵 수준으로!!)해보고싶은데 잘 아시는 분! 13 스콘 2019/03/17 2,969
914376 도와주세요(어디가 아픈건지 모르겠어요) 5 도와주세요 2019/03/17 2,276
914375 그 VIP 누구일까요? CCTV 캡춰본 12 ㅇㅇ 2019/03/17 7,894
914374 집매매 하려는데 하자때매 집주인과 싫은 소리 했거든요. 28 ... 2019/03/17 8,205
914373 치과 크라운 하신분께 질문요 2 2019/03/17 1,942
914372 김영옥 동치미 7 동치미 2019/03/17 5,451
914371 크고 거대한 것을 좋아하는게 태초의 본능일까요? 아니면 후대에 .. 7 Mosukr.. 2019/03/17 2,242
914370 부작용인지 온몸이 가려워요 4 2019/03/17 3,031
914369 이혼하신분들 핸드폰번호 바꾸나요? 3 궁금이 2019/03/17 3,121
914368 버닝썬 그 VVIP 요 52 넌 누구냐?.. 2019/03/17 28,547
914367 숨기는 자가 범인이다.. 4 ㄷㄷㄷ 2019/03/17 3,047
914366 초2 아이가 저한테 퇴근하고 집앞에서 삼각김밥 팔래요 20 2019/03/17 8,744
914365 세상이 12 무섭네요 2019/03/17 2,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