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할 때 보호자...
있으면 좋겠지만 없어도 혼자 있을만 한지 궁금해서요.
아이가 아직 어린데 남편이 아이를 봐야할 것 같아서요.
제가 몇 년전에도 큰수술을 해서 부모님께
또 말씀드리기가 너무 죄송하고 속상하네요. ㅠㅠ
착한 암이라고 해도 일단 암이란 것 자체로
걱정이 많으실 것 같아서요.
영원히 비밀로 할 순 없겠지만
수술 잘 되고 완치되면 그 때 말씀드릴까 하거든요...
1. 첫날은
'19.3.16 3:15 PM (39.113.xxx.112)있어야 할것 같고 둘째날 부터는 보호자 없어도 아무 지장 없어요. 돌아다닐수도 있고 그래요
2. 마나님
'19.3.16 3:23 PM (175.119.xxx.159)마쥐깨거나 물이 필요하거나 하니 첫날은 보호자가 있으면 좋겠네요
전 첫날 저녁에 부득이 혼자 있게 되었는데
충분히 일어나서 화장실 가고 다 했어요
그때 43살때네요3. 반절제
'19.3.16 3:32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전 수술 아침 8시부터 해서 입원실 와서 얼음 찜질하고
12시인가에 점심 한그릇 후딱 먹었어요
별로 힘들지 않았어요
다만 전절제로 목에 핏물 빼는 대롱 달고 나오면 좀 힘든가 보던데요..
수술실 가기전에 얼음 통 아이스박스 준비해서 미리 옆에 두고
그리고 수술하고 오면 무척 추워요 손 몸이 얼음짝 같으니
밑에 전기장판 준비해서 켜두고 가세요
아님 페트병에 뜨거운 물 담아서 두고 가세요
와서 그거라도 손에 쥐면 나아요..
사람 평소 체력이 좋은 듯한 잎침대 사람은 수술하고 바로 웃고 즐기고 있고
저 같은 경우는 두시간 죽은 듯 자고 일어나서 밥 한그릇 먹고
옆 침대 새댁은 담날에도 못 일어나고 해서 새댁 남편이 막 너는 왜 그러냐고
싸우더라구요..4. 반절제
'19.3.16 3:34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전 수술 아침 8시부터 해서 입원실 와서 얼음 찜질하고
12시인가에 점심 한그릇 후딱 먹었어요
별로 힘들지 않았어요
다만 전절제로 목에 핏물 빼는 대롱 달고 나오면 좀 힘든가 보던데요..
수술실 가기전에 얼음 통 아이스박스 준비해서 미리 옆에 두고
그리고 수술하고 오면 무척 추워요 손 몸이 얼음짝 같으니
밑에 전기장판 준비해서 켜두고 가세요
아님 페트병에 뜨거운 물 담아서 두고 가세요
와서 그거라도 손에 쥐면 나아요..
사람 평소 체력이 좋은 듯한 앞 침대 아주머니는 수술하고 바로 웃고 즐기고 있고
저 같은 경우는 두시간 죽은 듯 자고 일어나서 생생해져서 밥 한그릇 먹고
옆 침대 새댁은 담날에도 못 일어나고 해서 새댁 남편이 막 너는 왜 못 일어나고 그러냐고 모진 소리하고
싸우더라구요..5. 혼자했어요.
'19.3.16 3:41 PM (221.166.xxx.92)애들두고 있어서
혼자있고 남편 잠시 다녀갔고요.
보호가 필요하진 않아요.
그냥 걷고 먹고 할 수 있는 수술이니까요.
뭣하면 수술날만 간병인 하루 쓰세요.6. 저도 혼자
'19.3.16 3:45 PM (114.30.xxx.66)애둘 학교보내야하고 남편 출근도 있어서 남편이 수술당일만 월차쓰고 수술시간만 있다가 아이스크림 , 찬음료 사달라하고 보냈어요.애들 저녁도 챙겨먹어야하니. 아무에게도 안알렸어요.특히 사서 걱정하는 우리엄마 충격받을까봐. 아직도 모르세요. 남편, 울애들, 독신 여동생만 알아요. 수술한지 1년반됐어요
7. 전절제
'19.3.16 3:46 PM (116.40.xxx.49)수술한지 한달좀넘었네요. 첫날은 좀아파서(목에 통달고나옴) 남편이 붙어있었어요. 화장실갈때 힘들었고 물도 계속마셔야해서 옆에서 도와주는사람필요했어요. 둘째날은 좀 살만해서 혼자 다닐순있지만 목에 통을 달고있으니 옷갈아입을때도 불편하고 화장실갈때도 불편했어요. 목에 통을 다느냐안다느냐에따라 다를수있겠다싶어요. 수술전에는 무서웠는데 해보니 생각보다 괜찮았어요. 다음주부터는 방사선치료때문에 저요오드식사해야되요..ㅠ.ㅠ 그게 더힘들듯..
8. 보끼리
'19.3.16 3:47 PM (221.140.xxx.162)20대 후반 초기암 상태에서 반절제했어요.
댓글 쓰려고 일부러 로긴합니다.
하루 이틀 보호자 꼭 있어야 해요
수술당일에 보호자가 도와주셔야 할 일들이 꽤 있습니다.
목을 가로 절제해서 갓난아기처럼 목을 가누기가 힘듭니다.
일어날때 뒷목을 받쳐줘야 수월하게 일어날수 있어요.
피주머니 달고 있어서 화장실갈때도 번거로우니 보호자가 대동하면 한결 수월합니다.
또 저 같은 경우는 성대 신경 마비가 와서 이틀째인가에 말을 못했어요.9. 보끼리
'19.3.16 3:48 PM (221.140.xxx.162)간병인을 이틀 정도만 쓰시는게 제일 좋을것 같습니다
10. 목요일날
'19.3.16 4:08 PM (220.117.xxx.120)남편이 했는데요, 지금까지 매일매일 제가
오긴 하는데
수술첫날 목이 아파서 고생했지만
그날 점심저녁 죽 한그릇 다먹고
수술2시간후에 혼자서 화장실도 가고
오후엔 저 1층까지 배웅도 해줬어요~
팔다리 멀쩡해서
밥도 혼자 잘먹고
운동겸 병원도 잘 돌아다녀요
전절제하고 목에 줄 달고 나와서 불편하고
걸리적거리는데 크게 심할정도는 아니래요
수간호사가 환자가 무서워서 목을 잘 못움직이는데
살살 돌리거나 살짝 숙이거나 해도 된다고 하네요
같은방에 갑상선 수술환자 몇분 있는데
다들 혼자 계세요~11. ...
'19.3.16 4:17 P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반절제는 수술 담날 퇴원이예요
전 퇴원 수속도 혼자 다 했다는...
회복이 엄청 빠른게 반절제 수술이예요12. 폴리
'19.3.16 7:08 PM (222.232.xxx.88)저도 하루이틀은 꼭 계셨음 해요 마취 깨니 진짜 너무 춥고 아프고.. 전 임파선도 모두 전이돼서 수술 부위가 넓어서 그런지 많이 힘들었거든요 (남들 5일 정도 후에 퇴원하던데 전 10일 정도 있었어요) 조금만 움직여도 고통스러웠는데 물은 또 마셔줘야하고.. 그 때 남편이 케어 정말 잘해줬는데 아직도 고마워요 ㅠㅠ 부모님이 봐주심 좋지만 어려우면 간병인이라도 꼭 쓰시면 좋겠어요 수술 무사히 잘 받고 오세요!!
13. 원글
'19.3.16 8:51 PM (222.98.xxx.91)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혹시 암병동이니 아이는 출입하지 않는 게 좋을까요?
몇 년전 수술할 때 검사 때문에 아기와 같이 암병동 갔었는데
어떤 환자분이 아기는 이런데 데리고 오지 말라고 하셔서요.
아이한테 씩씩하게 엄마 목에 뭐가 나서 병원가서 몇 밤 자고 치료하고 온다고 했는데 벌써 울고 자기도 간다고 하네요. ㅜㅜ14. 00
'19.3.16 10:54 PM (14.138.xxx.73)전절제 한지 한달 반 되었네요
당일은 보호자 계셔야 해요~
마취깨면 시원한 물도 마셔야 하고
냉장고에서 꺼내고 빨대도 꽂아줘야 해요
말하기도 힘들고
가래가 많이 생기거나 하면
숨이 막혀요
기침을 해서 넘기거나 뱉어야 하는데
보호자가 얼른 목 받쳐서 일으켜 줘야 해요 ㅠㅠ
만 이틀은 눕고 일어날 때, 목이 꽤 아파요
당일-다음날 오전까지는 보호자 계시도록 하세요
수술 잘 받으시고요
할만 한 수술이에요^^15. 00
'19.3.16 10:55 PM (14.138.xxx.73)아 면회시간에 아이 출입 가능해요
아이가 소란스러울까 걱정 되시면
복도에 휴계실에서 만나면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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