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하는 사람들은 그 고비만 넘기면 괜찮아질수도 있었을까요..???
1. 아니오
'19.3.16 1:28 PM (110.5.xxx.184)자살할 정도면 틈만 나면 어떻게 시도할까 생각하는 단계예요.
오히려 안그러던 사람이 갑자기 열심히 살려고 의욕적으로 보이고 밝아지는 경우도 위험한 상태고요.
죽고싶다는 감정을 내려놓고 말고 할 조절이 가능한 수준을 이미 넘었죠.2. ㆍㆍ
'19.3.16 1:30 PM (122.35.xxx.170)자살시도 실패하면 계속 시도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일시적으로 지나갈 수 있는 건지 단정할 수 없는 것 같아요.
3. 상황마다
'19.3.16 1:31 PM (121.130.xxx.55)다르죠. 참으면 좋아졌을 수도 있고.. 아니면 끊임없이 자살하고 싶어했을 수도 있고.
이 문제에 대해서 단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것같아요.
사람 상황이 다 다르고 사람 성격이 다 다른데.4. 저도
'19.3.16 1:32 PM (39.113.xxx.112) - 삭제된댓글아니라 봐요. 어떤 정신과 의사가 쓴글 보니 중학교때나 고등학교때 자살 소동 별인 사람이 어떤 계기가 되면 또 시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고 최ㅇㅇ 도 고등학교때 자살 시도 했다는 기사 봤어요
5. 저도
'19.3.16 1:32 PM (39.113.xxx.112)아니라 봐요. 어떤 정신과 의사가 쓴글 보니 중학교때나 고등학교때 자살 미수인 사람이 어떤 계기가 되면 또 시도 한다고 하더라고요. 고 최ㅇㅇ 도 고등학교때 자살 시도 했다는 기사 봤어요
6. ...
'19.3.16 1:35 PM (175.113.xxx.252)39님 저도 그분도 저생각 많이 했어요.... 그냥 그날 술마시지 말지.. 그리고 그런 악성루머 없었으면 자살 안했겠지.. 뭐 이런 생각도 들구요..ㅠㅠㅠ 근데 다른 연예인들도 그런 기사 나오면 그런 생각 들어요....
7. 글쎄요
'19.3.16 1:41 PM (222.101.xxx.68) - 삭제된댓글죽다 살아난 사람도 아니고
이미 죽어버린 사람 미래까지 어떻게 알겠어요?
모두가 생각은 해도 실행까지는 감히 못하는 그 일은
이미 회복불능상태인 멘탈의 소유자만이 가능할거에요.8. the
'19.3.16 1:43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자살하는 사람 보면 대단해요. 손에 가시 하나만 박혀도 아픈데 어찌 목숨을 버릴 수 있는지
9. ,,,
'19.3.16 1:48 PM (49.169.xxx.145)자살할 정도면 이미 온전한 정신은 아닐거 같아요
완치는 안될거같고 힘들겠죠10. 아뇨
'19.3.16 2:03 PM (120.142.xxx.32) - 삭제된댓글고비넘기고 달라질수있어요.
저요.
10대후반부터 생긴 우울감. 자신감하락등..사회생활을 하는중에도
명확한 미래가 안보여 자살을 시도한적이 있었어요.
지금생각하면
두려움이 있어서인지 약을 열심히 사모아서
술과함께 복용한적이 있었어요.
정신이 몽롱해지면서
환각비슷함느끼며 잠이드는데
순간 너무 무섭고
내가 무슨짓을 하고있는지.... 싶은 맘이 들더라구요.
그리고는 잠이들었는데
나중에 정신들고
그후로는 자살생각 안했어요.
감상에 빠져 쉽게만 생각했던 죽음이
실제 행동하면서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병이깊어 자꾸 시도하는사람도 많겠지만,
나처럼 가끔은 정신차리는 사람이 있을것같아요.11. ....
'19.3.16 2:08 PM (205.185.xxx.19) - 삭제된댓글대부분 질긴 목숨 끊기까지 자기만 아는
엄청 처절한 과정이 있었을 거에요.
시도를 거듭하다 간 사람들이 많을텐데..
두려움,망설임을 결국 부수고 간 사람들이라
사실 별 희망적인 생각은 안 드네요.12. ...
'19.3.16 2:20 PM (147.47.xxx.139)정말 사람마다 다르기도 하고 상황마다 다르기도 하겠죠..
자살을 하는 이유가 보통은 희망이 없을 때잖아요. 열심히 한다고 해봤자 나아질 것 같지 않을 때.
힘만 너무 들어갈 때, 계속 참고 살아야 할 것 같을 때.
그 시기가 지나고 상황이 정말 나아진다면, 괜찮겠지만...
그 시기 이후에도 힘든 일이 생기면 쉽게 그 생각이 들 것 같네요...
노력이야 계속 한다고 했을 때 조차 말이죠...13. ...
'19.3.16 2:36 PM (118.43.xxx.244)이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시도를 할 정도면 정말 깊게 아픈거라고 생각해요.
아무생각 없다가 갑자기 자살시도 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계속 자살생각을 해요.
그러다 괜찮아지면 잊어버리다가 정말 사소한 트러블이나 사소한 일에도
마음속에서 자살생각이 파도처럼 온 몸과 마음을 덮칩니다.
일상생활중에도 방아쇠에 손가락이 계속 걸려있고
살짝 힘만 주면 방아쇠가 찰칵하고 당겨지는거죠.
아주 사소한 일에도 그렇게 돼요.
매일매일이 고비예요...이 고비 넘겼다고 다 괜찮아지는 그런건 아닙니다.14. 생활고는
'19.3.16 2:46 PM (61.255.xxx.77)우울증 말고 생활고로 죽음을 생각할수 밖에 없을때도
이 고비만 넘기면 나아질까요?
갖은 모욕 비참함 다 견뎌내면 나아질수 있을까요?15. ....
'19.3.16 3:03 PM (49.1.xxx.12)위에 점 3개님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시도를 할 정도면 그냥 보이기 위해서도 일시적인 감정이 아닌 깊게 아픈거에요. 매일 매일이 고비라는 말씀이 맞아요. 감당할 수 없는 정신적 스트레스라고 표현하겠지만, 그런 말을 듣거나 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든지 아.. 이만큼 살았으면 되었다. 여기서 조금더 나를 밀어 버리면 시도라도 하겠구나 그런 생각을 하거든요.
16. .....
'19.3.16 3:53 PM (221.157.xxx.183)우울증의 경우는 정신과 가야 해요. 자살욕구는 정신과에서도 특별 관리 받아야 하거든요.
17. ㅜㅜ
'19.3.16 3:56 PM (60.241.xxx.99) - 삭제된댓글그러게요. 한동안 분노와 우울감에 시달린 적이 있었어요. 한 이년 그랬는데 그중 일년 정도는 좀 심했어요. 다 싫고 아무 말도 하기 싫고 매일매일 어떻게 죽을까를 상상했어요. 바다를 보면 물에 빠져죽는 상상, 고층에선 떨어지는 상상. 마침 고층 아파트로 이사 갔는데 베란다 문 열어놓고 기대서 밑에 보면서 하염없이 서있고....새벽에 깨서 (불면증 비슷) 도 혼자 그러고 있고...죽을 생각 많이 했네요.
아이 아침밥 차려주고는 아무이유 없이 눈물나서 소리없이 울면서 밥먹고. 아이는 영문도 모르고 쳐다보고... 암흑의 시간이었네요.18. 뭘로 시도했냐
'19.3.16 4:24 PM (211.178.xxx.203)약 드셨다는 저 윗분
그건 약해요. 목 매달거나 뛰어내리거나 이런 건
정말 돌이키기 어렵기 때문에 진짜 죽으려는 사람들이 선택하고
약 모으는 사람들도 님처럼 몽롱해질 때
살아야지가 아니라. 아 이젠 진짜 편해지겠구나 하고 죽었겠죠.
시도는 저도 해봤고. 님 말이 뭔지 압니다. 진짜 죽을 생각이
없었던 거예요. 사실은 살고 싶었던 겁니다.
그 정도 장난 가지고 비교하지 마세요. 전 시도 이후 수습하고
정말 칼 대고 응급실 실려갔던 지인에게 전화해서 사과했습니다.
내가 네 슬픔을 정말 가볍게 위로했었다고요.
내 슬픔도 대단해서 시도해봤는데 정신이 번쩍 들었거든요.
그러니 그보다 더 얼마나 괴로웠던 걸까. 가슴이 아팠어요.
그 사람은 아버지 학대 때문이어서 이제 벗어나 잘 삽니다.
결국 죽고 싶은 이유가 해결되어야 해요.19. ᆢ
'19.3.16 7:42 PM (175.117.xxx.158)아니요 ᆢ다른이유로 결국 계속 죽고싶은 맘이 ᆢ
20. ㅇㅇ
'19.3.16 8:30 PM (211.193.xxx.69)댓글들 보면 자살 시도한 사람들은 대부분 되풀이한다고 하는데..
매스컴에서 자살을 막은 사람 얘기나오면 사람들이 아주 환호하죠 사람목숨 하나 구했다고.
근데 그게 과연 사람 사람목숨 구할걸까요21. 경험자
'19.3.16 9:07 PM (175.223.xxx.21) - 삭제된댓글20대 후반에 심각하게 시도한 적 있습니다.
하루 차이로 두 번 목 매달아봤는데 내심 살고싶었던 건지
매듭을 꽉 안 지어서 기절만 했다가 몇시간만에 깨어났어요.
그후로 20년 넘게 다시는 한번도 시도한 적 없구요.
당시에는 앞으로 아무 희망도 없고 제자신이 너무 싫어서 힘들었는데
모든 고통이 제 안에 있었다는걸 조금씩조금씩 깨달았어요.
일체유심조를 깨달아가며 하루하루 평안히 사는 중입니다.
그래서 저는 자살시도를 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조금만 더 참아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그 고통이 절대빈곤 같은 것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실연이나 욕심 비교 등에서 온 것이었다면
본인의 마음을 다스리는 것으로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보거든요.
물론 많이 성찰하고 노력해야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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