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상 비혼인분들은 삶의 나침반이 어떻게 되나요?
나중에 부모님이라도 다 돌아시고 혼자된다면 무슨 생각으로 주로 살까요? 그냥 벽에 똥칠 또는 팔다리가 안 움직일때까지 산다..? 삶의 구심점이 뭔가요?
1. .....
'19.3.16 10:48 AM (221.157.xxx.127)나이들면 자식이 삶의 원동력도 아니죠. 어차피 나이들면 있던배우자도 죽고 자식도 안찾아오는 경우도 많은데요 돈만있음 하고싶은거하고 취미생활이나 모임 하고 즐겁게 살면되죠
2. 자식
'19.3.16 10:51 AM (14.138.xxx.241)있어도 어차피 요양병원이 마지막이에요
항상 나를 추스리며 살아야해요3. ㆍㆍ
'19.3.16 10:51 AM (122.35.xxx.170)없어요. 표류하는 기분이에요. 결혼해서 애 낳으면 달라질까요? 전 아닐 것 같아요.
4. dd
'19.3.16 10:54 AM (103.239.xxx.2) - 삭제된댓글나 자신이요. 거창한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매무새 단정하게 예쁘게 하려고 노력하고, 조금이라도 더 건강해지기, 조금 더 재밌게 살기, 내가 하고 싶은 일, 그동안 안해봤던 일 경험해보기, 예쁜 옷 입기 등등 나 자신에 초첨을 맞추고 살아요.
5. 삶의 목표
'19.3.16 10:55 AM (116.40.xxx.86)없어요. 사실 40대 되니 결혼 출산 포기되고 이대로 독거노인으로 살다 갈꺼 같아 우울해요. 그렇다고 아무나 결혼하기 싫고.
갑작스런 썸이 끝나니 다시 공허하고 괜히 내 자존감도 무너지고 기분이 땅굴 팝니다.6. ‥
'19.3.16 10:55 AM (211.36.xxx.47)주변에선편하겠다고하는데,
정작본인은쓸쓸해요
돈도별로없지만
물려줄자식이없으니
그것도허무하고
현재드는7. ‥
'19.3.16 10:56 AM (211.36.xxx.47)생각은결혼한삶이부러워요
8. ㆍㆍ
'19.3.16 10:59 AM (122.35.xxx.170)얼마전에 한 회원분이 결혼해서 애 낳으니 힘들어도 꾸역꾸역 산다고 표현하셨는데.. 저도 그냥 꾸역꾸역 살아요. 결혼해도 뭐가 별반 다를까 싶네요.
9. ...
'19.3.16 11:00 AM (220.76.xxx.169)결혼하고 자식도 있지만 삶의 나침반? 그건 모르겠네요
자식들은 내 뜻대로 안되니 마음 줘봤자 상처입을까 두렵고
남편도 좋을 때 싫을 때 반반이네요
결국 본인이 가장 중요한 거 아닌가요
전 결혼 안한 지인들이 홀가분해 보여 좀 부럽던데..10. 산과물
'19.3.16 11:00 AM (112.144.xxx.42)일하고 연애하고 운동취미생활하고 사시더라구요..뭘배우고요
11. 산과물
'19.3.16 11:01 AM (112.144.xxx.42)신앙생활도 열심히 하시구요
12. ᆢ
'19.3.16 11:01 A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어제 딩크인 친구를 만났어요
둘이 벌고 시간많으니 여행 취미 차 쇼핑
하고싶은거 다하고 살아요
반면 저는 중고등 애들 키우고 있구요
그런데 무료하다 이제 자유도 싫다 취미도 할거없으니
한다 나이들어 아이 못낳으니
이혼해서 50 넘기전에 자식이라도 봐야겠다등등
내인생 녹여 자식키우는 사람 놀리는가 싶더라구요
걍 편하게 살면 좋은거 아닌가요13. 결혼 32년
'19.3.16 11:02 AM (211.215.xxx.45)결혼하고 아이 낳고 남편도 있지만
이 나이에는 각자 자기의 삶을 살아가야 하는 시기인거 같아요
아이들도 자기 삶에 열중하느라 부모가 개입하는거 싫어하고 아니 개입해서도 안 되고
남편과도 별 볼일 없고 거추장 스러운 사람으로 여겨지고 나도 지치고 더 살아서 뭐하나 하는 느낌이 드네요
다만 아이키우던 시간을 회상하며 그 예뻤던 아들 딸을 생각하며 웃음짓기도 하지만 쓸쓸하기도 하고
결국은 비혼이나 결혼이나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게 맞는건데
나이드니 하고 싶은것도 가고 싶은것도
다 사라지고 열정도 없고
긴 휴가가 주어져도
그냥저냥 하루를 보내게 되네요14. 백세 시대
'19.3.16 11:03 AM (1.234.xxx.107)부모님 90대 자식이 70 다 되어가고
혼자 남았다 그런 분위기 아니에요.
그 정도면 다들 혼자거든요
자식이 있건 없건..
삶의 구심점을 자식으로 삼다가
고부갈등 장서갈등 일어나고 자식 괴롭히는 거구요.
그냥 오늘 하루 더 의미있고 재미있게 보내자
이렇게 되어야 할 것 같아요15. ..
'19.3.16 11:04 AM (210.180.xxx.11)님아 결혼해도요 내평생을 책임져줄수있는사람은 없어요
그렇게 평생 자식이나 남편한테 기댈생각하고살다가 뜻대로안되는걸 느끼는순간이오면 그거 어떻게 받아들이려고 ㅉㅉㅉ16. 결혼 32년
'19.3.16 11:05 AM (211.215.xxx.45)그리고
결혼은 비혼보다 경제적 어려움이 크니
늙으면 돈도 없어서 더 의욕이 없어지네요
돈 많으면야 돈으로 얻는 즐거움도 있을텐데요17. ..
'19.3.16 11:07 AM (210.180.xxx.11)나이들면 누가먼저죽던 어차피 솔로로 돌아와요
자식도 늙은부모 돈있을때나부모지 달달이 용돈줘야되는 부모 싫어해요
그렇게 뒤치닥거리 평생실컷해주고 솔로로돌아오는게좋아보여요??18. ᆢ
'19.3.16 11:08 A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아이만 없다면
둘이 벌어사는데 경제적 걱정은 없지 않을까요
혼자 사는것보다 둘이 의지하며 따뜻함 느끼면서
사는거 좋을것 같아요
저는 애들 독립하고 둘이 산다면
너무너무 행복할것 같은데요19. 50대비혼
'19.3.16 11:19 AM (124.58.xxx.138)자유로워서 좋아요. 뭐든 내가 결정하고 마음가는대로 하고.. 의존하는거나 구속되는거 싫어서 결혼은 별 생각이 없었음.
20. 그러니까
'19.3.16 11:24 AM (211.49.xxx.118)일찍 죽고 싶어요. 삶에 애착이 없으니 미련도 없고... 그냥 부모님 돌아가시면 뒷정리 할겸 일년 정도만 더 살다가 죽고 싶네요. 암이라도 걸리면 치료 안받고 그냥 죽을꺼 같아요.
21. ...,,
'19.3.16 11:26 AM (49.169.xxx.145)사람마다 다르겠죠.
돈만 많으면 될거 같아요22. ...
'19.3.16 11:27 AM (223.62.xxx.15)부모님 일찍 돌아가셔서 미혼의 삶이 가능했어요. 부모님 기대에 부응하려 했다간 내키지도 않는 결혼해서 여러명 불행한 삶을 이어갔겠죠. 부모님 돌아가시는거 미리 걱정할거 없어요. 당시에 몸이 너무 힘들어서 아무 느낌안들었어요.
23. 잠시 익명
'19.3.16 11:56 AM (211.46.xxx.9)전 뭔가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어요. 근교 땅에다 화원을 만들어서 무료 개방한다던지.. 아님 문화재단을 설립해서 무료전시회를 기획하거나요. 아직은 여기저기 둘러보기만 하고 있는 상태인데.. 50전에 시작하고 싶은 꿈을 꾸고 있어요. 현재 40대 초반인데 재산 좀 모으고 나서 재단설립하는게 제 로망이에요.
24. 211.46님
'19.3.16 12:27 PM (210.178.xxx.131)꿈 응원합니다. 꿈 이루시면 훗날 홍보글 올려주세요. 전시든 뭐든 보러 가고 싶네요.
25. ..
'19.3.16 1:06 PM (223.38.xxx.75)삶의 나침반까지는 모르겠지만
건강하고 여유있게 예쁘게 살다 가고싶네요
제인생에 앞으로도 남자는 꼭 없었으면 좋겠고 (그놈이그놈)
아이는 키우기 힘들고 세상이 험해서 미련 없어요
친구는 뭐 오다가다 맘 맞는 사람 있으면 조금 사겨도
괜찮을 거고
유기견 진심으로 잘 보살피는 사람들에게 기부하고
우선 이 정도요26. ...
'19.3.16 2:29 PM (125.128.xxx.199) - 삭제된댓글애가 있으나 없으나
결혼을 했던 안 했던..
30명 대가족 속에서 사나
홀홀 단신 혼자서 사나
구심점은 나 자신입니다.
나 자신의 마음의 평안과 매일의 조금씩의 (다각도에서의) 긍정적인 발전이 항상 화두랍니다.27. ‥
'19.3.16 2:38 PM (125.182.xxx.27)내자리에서 민폐끼치지않고 도움되는사람이면좋겠네요 그리고 해피한기운을 줄수있는존재 ‥
28. 음
'19.3.16 2:39 PM (202.14.xxx.173)아이 있는 싱글맘이에요 아이들이 있으니 아이가 인생에서 차지하는 부분이 크지만 제 인생을 생각하는 부분도 크답니다
물론 아이에게 올인하고 아이인생 위주로 사는 엄마들도 많음을 부인할 수 없겠지만요 40이 넘었지만 새로운 길을 찾기위해 달립니다. 몸은 늙지만 마음은 어릴때 그대로인것 같아요 제 꿈을 위해 살고 있은 마음은 여전하네요29. ..
'19.3.16 2:58 PM (59.6.xxx.219) - 삭제된댓글그냥 세상 편하고 외롭고.. 그러네요ㅎ
30. 저도 50대
'19.3.16 5:47 PM (49.1.xxx.190)자유로워서 좋아요. 뭐든 내가 결정하고 마음가는대로 하고.. 의존하는거나 구속되는거 싫어서 결혼은 별 생각이 없었음.2222
여기에...50이 넘으니 죽음에 대한 생각도 좀 여유로워
지는거 같아요.
취업이든 결혼이든 자리 잡을때까지 받쳐쥐야할 자식도
없으니....갑작스럽게 오든, 원하는 때 스스로 선택하든
홀가분한다는 생각요.
20,30대 때와는좀 다르게
매순간 나 자신에게 촛점을 맞추고 사는게 좋아요.
거창한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매무새 단정하게 예쁘게 하려고 노력하고, 조금이라도 더 건강해지기, 조금 더 재밌게 살기, 내가 하고 싶은 일, 그동안 안해봤던 일 경험해보기, 예쁜 옷 입기 등등 나 자신에 초첨을 맞추고 살아요. 222222231. ...
'19.3.16 7:36 PM (119.64.xxx.92)40살 넘어서 부모님 병수발하다가 부모님 돌아가시면 할일없어 심심할까 걱정인가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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