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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속 상관이라 보고 받았을 것
곽상도 당시 민정수석도 연루"
김학의, 대검 소환요구에 불응
이번 논란은 지난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출석한 민갑룡 경찰청장이 '별장 성접대' 동영상 속 인물이 김 전 차관으로 명확히 식별됐다고 주장하며 증폭됐다. 당시 김 전 차관과 함께 박근혜정부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된 사람이 황 대표이며, 두 사람은 경기고와 사법연수원 1년 선후배 사이여서 임명 당시에도 사적 인연으로 인해 문제가 제기된 바 있다.
홍익표 민주당 의원은 "장관에게 보고가 안 됐을 리 없다. 장관에게 보고가 안 됐으면 이상한 것이고, 보고가 됐으면 이 사건에 대해 (장관이) 어떤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조사 대상이 될 수밖에 없는 문제"라고 주장했다.
'별장 성접대' 사건은 박근혜정부 시절인 2013년 3월, 강원도 원주시 한 별장에서 김 전 차관이 건설업자 윤중천 씨에게 성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다. 논란이 커지자 김 전 차관은 엿새 만에 차관직을 사퇴했다. 경찰은 5개월간 수사를 통해 동영상에 나오는 인물이 김 전 차관과 동일 인물이라는 의견과 함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검찰은 '영상 속 남성이 김 전 차관이라는 점을 특정할 수 없다'며 무혐의 처분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