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감
'19.3.15 4:34 PM
(223.38.xxx.73)
저희가 그래요 아주 미치겠어오
너무 스트레스에요
2. ㅁㅁ
'19.3.15 4:39 PM
(175.223.xxx.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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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하면요
전 아들놈 하나 입 챙기기가 직원들 수십명식단보다 스트레스예요 ㅠㅠ
출근하며 직원들 식단 고민
퇴근하며 아들놈 메뉴 고민
3. ..
'19.3.15 4:39 PM
(59.6.xxx.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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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애 습관을 고치는게 낫지않나요? 힘들게 어떻게 매번 다른거 해줘요? 저라면 화날듯.
4. 배운 대로
'19.3.15 4:40 PM
(223.38.xxx.196)
제가 자랄 때 배운 대로 합니다.
주는 대로 감사히 먹자.
그렇게 배웠고 그렇게 가르쳐요.
집은 식당이 아니에요. 메뉴 선택권은 주부에게 있습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아침에 먹은 거 저녁에도 먹어라, 는 아니지만
2, 3일의 아침 저녁 반찬 메뉴를 서로 교차시키는 거죠.
그러려면 냉장고에 몇 가지는 들락여야 하고 국도 얼리고 데운 걸 먹어야 합니다.
그래도 그 정돈 감수해야죠.
아이들에게 일상의 소소한 생활에서 너무 많은 선택권을 주지 마세요.
그런 건 창의성과 자주성과 아무 상관 없어요. 오히려 예의나 규율을 가르칠 때 방해나 됩니다.
생일이나 특별한 날, 선물이나 상으로 신청 메뉴도 받고
특별 외식 메뉴도 원하는 걸로 들어 주고 하면 아주 행복해 하고 고마워합니다.
살림의 주도권을 부모가 쥐지 않으면,
까딱하는 사이 아이들의 주문에 따라 부모가 이리저리 수족노릇을 하는 상황이 되고 맙니다. 사실 애들은 뭘 할 줄도 모르고 경제력도 없고 가정에 대한 책임도 없으니까- 취향과 선택권만 키워 주면, 애들은 상전처럼 선택하고, 부모는 거기 맞춰 해 주느라 움직이게 되는 거죠. 사실 요즘 많은 집들이 그러고 있어요.
정말 이상한 그림 아닌가요. 분명히 부모인데, 회장님 입맛에 맞는 끼니를 찾아 대령하는 비서처럼.....
5. 원글
'19.3.15 4:46 PM
(175.113.xxx.77)
그게 헷갈려요
아침에 너무 많이 왕창 해놓고 저녁에 그걸 또 먹게 해얄지..
물리니까 조금이라도 저녁에 해줘야 할지..
매번 고민이에요
6. 이자슥들
'19.3.15 4:53 PM
(61.251.xxx.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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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아이도 그래요 ㅠㅠ
맛있는거 먹이려고 했다가 제 발등 찍은거죠.
지금은 그냥 못해주겠으면 사먹으라고 해요..
키가 더클 나이도 아니여서 맘 비웠네요.
7. 코발트브루
'19.3.15 4:59 PM
(121.160.xxx.150)
뭐 애들이 그래요 ?
매끼를 감사히 먹어주는 우리애들 고맙네요
8. ㅇㅇ
'19.3.15 5:02 PM
(152.99.xxx.38)
주는대로 먹으라고 하세요. 그렇게 까다롭게 키우면 사회나가서 아이 본인이 고생해요.
9. ...
'19.3.15 5:13 PM
(114.124.xxx.138)
밑반찬과 국 찌개를 매일 하나씩 만들고 만든 것만 놔요. 그리고 남은건 넣었다가 하루이틀 뒤에 내어 놔요.
이렇게 며칠하면 남은 반찬 찌개 여러개 되잖아요. 하루는 그거 소진하는 날로 잡고 암것도 안해요. 포인트는 남은 반찬을 매일 식탁에 올리지 않아요. 일단 냉장고 들어가면 이틀 삼일ㅇ.ㄴ 쳐다도 안봅니다.
예를들어
1일 아침 돈까스랑 카레 해주고 할 때 돈까스도 더 굽고 카레도 한끼분 더 하고 냉동해요.
1일 저녁엔 계란말이 두툼하게하고 먈치조림에 김치찌개해요. 계란말이 절반하고 김치찌개 냉동해요.
2일 아침은 콩나물국 콩나물무침 생선조림해요. 생산조림은 절반 냉장고에 넣어요.
2일 저녁은 제육볶음에 상추쌈해요. 재율 때 양 많이해서 재워요. 남은건 냉동해요
3일 아침에 오뎅볶음에 계랑후라이 북어국으로 간단히 해요
3일 저녁에 1일에 남른 카레랑 돈까스 먹어요.
4일 아침에 생선조림, 먈치볶음 남은거 먹어요
4일 저녁에 1일 저녁남은 계란 말이에 김치찌개 남은거 먹어요.
5일 아침에 제육볶음 상추쌈인데 쌈채소 바꿔서 먹어요. (저희는 아침을 푸짐히 먹는 집이라 아침에 주로 고기해요)
매일 샐러드나 오이무침, 연두부에 간장소스 등 후다닥 소스로 만드는거 식탁에 추가하고 김치 하나 놓으면 어지간하게 먹어져요.
저는 한 3일정도 끼니마가 메인 요리하고. 하루나 하루반은 암 것도 안하고 남은거 파 먹어요. 아님 냉동 만두 굽거나..여튼 식재료 손 안되는 날이 일주일에 이틀은 있어요...
김치도 배추김치 열무 깍두기 물김치 있어도 한끼에 한종류만 올려요. 다른 반찬이랑 제일 어울리는 걸로.... 밑반찬을 매번 다 깔아두지.않고 그 때 그 때 다른걸로 조합해서 올리면 그렇게 질리지는 않을꺼에요
10. Dd
'19.3.15 5:15 PM
(58.140.xxx.232)
본인이 그리 키우고 힘들다고 고민하시니....
양을 적게해서 남지 않게 하세요
그럼 매끼 하기 힘들어도 잔반을 고민할 필요없죠
근데 이제 버릇을 고쳐야지 본인이 안하면서 계속 새로운거 요구하는거 좋은거 아니에요
중고등이면 다컸어요
11. ‥
'19.3.15 5:19 PM
(125.182.xxx.27)
반찬 몇가지해놓고 찌개나국 생선ㆍ고기 돌려서만들고 어제는 봄나물전해먹었어요 반찬을 한두가지만해서 어울리는조합으로 내놓고먹는게낫더라구요 질리지않고
12. 감동
'19.3.15 5:37 PM
(125.191.xxx.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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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배운 대로 님 댓글 멋있습니다.
정말 대단하시네요.
13. ㅜㅜ
'19.3.15 5:50 PM
(223.62.xxx.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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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친정에서 배운 밥상머리교육이 그겁니다
모든 음식은 감사히 먹자
어머니가 만들어준 음식은 절대로 타박하지않는다
저는 그렇게 자랐고 음식타박.반찬타박을 했다가는 며칠 굶을각오를 해야합니다
제 남동생들은 그렇게 자라서 올케들 둘이 엄청 고마워합니다
뭘 해줘도 고맙다 맛있다 해주는 남편들이라고...
반면...ㅜ
제 남편은
시어머님의 특별한 과보호속에서 세상 맛있고 비싼재료로 만든 올개닉 식품으로만 자라서ㅠㅠ
어떤걸 만들어도 좀...먹을만하네 싱겁네 이거 한우인가 아침반찬 그대로네?등등
과일도 딱 한조각만 먹는 식성이라 나머지는 식구들이 먹어치워줘야하지요
저거 바로잡는데 25년 걸렸습니다ㅠㅠ
저희집 애들도 반찬투정 했다가는 큰일납니다
그래서인지 뭐든 감사히 맛있게 먹어요
제발 애들입맛 별나게 안키웠으면 싶어요
입맛 그것도 교육시키기 나름이예요ㅜ
14. ᆢ
'19.3.15 5:53 PM
(175.117.xxx.158)
애입을 고쳐야지요 매번 식구대로 어떻게 그걸다 해결해요
어휴ᆢ
15. **
'19.3.15 6:15 PM
(210.105.xxx.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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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배운 대로님 말씀이 정답입니다,
실제로 저희 집은 배운 대로님 말씀대로 하고 있고요.
저도 제 남편도 자랄때 그렇게 자랐습니다.
가족 교육의 문제 같습니다.
어떻게 어머니의 노고를 하나도 생각지 않고
다들 자기 생각과 자기 취향만 고집합니까.
16. ㅎㅎㅎ
'19.3.15 6:17 PM
(175.223.xxx.222)
일하는 분이면 반찬배달 깔끔한 곳에서 좀 시키시죠 어떻게 그걸 다 해 주나요 나중에 그 식성으로 자기 아내에게 같은 요구를 하면 이혼당할듯요 물론 아내한텐 요구할 수 없으니 참고 알아서 먹겠지만요 습관은 들이기 나름이죠
17. ???
'19.3.15 6:32 PM
(211.243.xxx.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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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반찬을 돌려 가며 내 놓으세요.
몇개 중복되는건 어쩔 수 없고
끼니마다 한두개만 새로운거
나오면 되지 않을까요?
매번 어떻게 모든 반찬을
새로운 걸 올립니까.
18. 명랑스
'19.3.15 6:33 PM
(119.71.xxx.135)
살림의 주도권 : ...님 살림의 주도권은 엄마가! 너무 와닿습니더. 선택의 주도권을 제가 가지고가도록 해야겠네요. 가끔만 선택권을 주고요
19. 전
'19.3.15 6:46 PM
(59.9.xxx.42)
제가 한번 먹은건 먹기 싫어서 매번 새반찬 합니다.
그런데 전 전업이라 별 무리가 없으니 그리 하구요.
일하는 엄마라면 그리 안했을겁니다.
그래서 내가 전업이라 이렇게 맛있는걸 해주는거라고
큰소리 치면서 해줍니다.
20. ..
'19.3.15 6:47 PM
(221.147.xxx.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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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저도 완전히 똑같은 상황이에요.
방학에 점심까지 챙길땐 정말 스트레스 받아요..
그런데 저도 한번 먹은건 또 먹기 싫어서
가능하면 새로운 메뉴로 해주려고 해요.
손 덜 가는 걸로 준비하고
몇년전부터
토요일은 남편더러 하라고 했어요.
하루는 저도 쉬고 싶다구요.
이제 금요일되면 자기가 장봐서 들어와서
토요일엔 알아서 하네요
21. 다르게
'19.3.15 7:21 PM
(223.62.xxx.6)
아침만 먹고 가는 맞벌이지만 어제 아침과 오늘 아침 다르게 먹어요. 김치야 중복된다해도 김치 네 종류에서 돌아가면서 머고 메인은 매일매일 다르고 주말도 당연 다 다르게 먹어요.
시어머님이 명절에 특히 같은거 자꾸 내 놓으려고 하셔서 그러지 마시라고 10년 이상 말씀 드려서 조금씩 바꾸고 계십니다. 반찬 가짓수를 줄이더라도 새거 먹는게 낫지 반복된거 먹기 싫어요.
그래서 명절때 외식도 합니다만..음..같은 반찬 먹는 분들이 많은 줄 몰랐네요. 나이 드신 분들만 그리 하는 줄 알았어요.
22. ....
'19.3.15 7:39 PM
(122.62.xxx.207)
주는대로 무우라.
23. ㅜㅜ
'19.3.15 7:43 PM
(223.62.xxx.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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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댓글
울 남편이 그래서 그렇게나 한번 상에 올라온 반찬을 안먹을려고 그러는게 윗분들 같은 입맛이군요ㅡㅡ
장조림도 갈비찜도 잡채도 불고기도 돼지불고기도 탕수육도
심지어 김치도 세가지이상ㅜㅜ
어찌 모든음식을 딱 한끼거리로 만드셔서 입맛은 길들여놓으셨을까
울 시어머님은..ㅜ
국 도 한번 올라오면 다음끼니엔 다른국을 찾으니ㅜ
오죽하면 애들이
아빠 좀 그냥 드시면 안되요?ㅠ
24. ᆢ
'19.3.15 9:44 PM
(118.222.xxx.21)
고기 돌려가면서 구워주면 안되나요? 저는 애들이 초딩이라 아침엔 너겟 비엔나 햄 참치 스팸 혹은 반찬없이 국하나로 돌리고 저녁엔 국없이 고기종류도 돌리네요. 김치류 준비하고 가끔 나물반찬하구요.반찬투정하면 먹지마라고 하니 주는대로 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