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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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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에 계신 아빠한테 자주간다 서운해하는 엄마

.. 조회수 : 8,738
작성일 : 2019-03-15 15:53:24

 아빠가 몇달전 요양원에 들어가셨고

인지는 멀쩡하셔서 너무너무 괴로워했어요

물론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돌아다니시는걸 너무 좋아하셨는데

누워서만 생활하시고

저한테 너무 의지하셨어요.

그래서 저도 1~2주에 한번은 꼭 방문하고 있습니다.

거리때문에 더 자주는 못가구요.

근데 엄마께서 언제부턴가 서운해하세요.

내가 아파도 그렇게 가보겠냐는둥

엄마는 정작 가보지도 않으면서요.

누구라도 가야 아빠도 환기되고

엄마 부담도 덜 하실테고..

오히려 저한테 고마워하셔야는거 아닌가요 ㅠ

아빠는 엄마가 오시길 바라는데

엄마도 바쁘다 아프다 등등 가는걸 별로 안좋아하세요.

그러고 또 아빠가 우울해하거나 힘들어하면 힘들어하시고...

저보고 어쩌라는건지 ㅠ

 

IP : 14.4.xxx.30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3.15 3:54 PM (211.225.xxx.219)

    이해가 안 돼요

  • 2. 엉엉
    '19.3.15 3:54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엄마가 왜 그런데요. 아버지가 혼자 쓸쓸하겠네요.

  • 3. 원글
    '19.3.15 3:55 PM (14.4.xxx.30)

    두분이 정이 막 있는 부부는 아니었구요
    뭐 서로 힘들게 사셨죠.
    엄마도 고생 많이 하셔서
    저도 꼭 엄마가 가야한다...! 고 하고싶진 않지만
    누워서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 생각하면
    비교할걸 해야지 않나요 ㅠ

  • 4. 저도
    '19.3.15 3:56 PM (125.180.xxx.52)

    어머니가 이해가 안되요
    젊어서 아빠가 엄마속섞였나요?
    엄마 연세가 많으신가요?

  • 5. 모모
    '19.3.15 3:57 PM (58.127.xxx.13)

    어머니가 너무 이기적이네요
    딸이 아빠에게 자주가는건 못마땅하면서
    또 나중에 본인에겐 자주 오길바라겠죠

  • 6. 모모
    '19.3.15 3:58 PM (58.127.xxx.13)

    아빠한테 자주 안가면
    나중ㅈ에 엄마 한테도
    자주 안가봐도 되는거냐고
    해보세요

  • 7. 아빠가
    '19.3.15 3:59 PM (220.116.xxx.35)

    엄마한테 뭘 많이 잘못하셨나요?
    엄마가 버ㅗㅇ원 안 가기 시작하면
    나중엔 귀찮아져서 발길 끊겠는데요?

    엄마가 아빠처럼 요양원에 계시게 되면
    내가 아빠한테 하듯 하기를 바라면 그냥 나 좀 냅두라고 말하세요.
    원글님 몸도 마음도 힘들텐데...

  • 8. 원글
    '19.3.15 3:59 PM (14.4.xxx.30) - 삭제된댓글

    그럼 난리 날듯요ㅠ
    울고불고 소리소리 지르겠죠
    한 성격하셔서요

  • 9. 모모
    '19.3.15 4:01 PM (58.127.xxx.13)

    어떻게 요양병원에계시는분한테
    질투를 하시나요
    아무려면 요양원보다
    더 답답하실까요

  • 10. 뭐지
    '19.3.15 4:01 PM (49.169.xxx.145)

    이상하네요

  • 11. 이기적
    '19.3.15 4:01 PM (115.143.xxx.140) - 삭제된댓글

    젊어서도 아빠가 불쌍했었을까요.
    젊어서 아빼가 밉게 굴어서 그러는 거라면 엄마의 반응은 좀 달랐을거 같아요.
    혹시 엄마가 공주과이신지...

    아버님..딱하시네요.

  • 12. 그러거나 말거나
    '19.3.15 4:01 PM (58.238.xxx.215) - 삭제된댓글

    그래도 나쁜 아버지 아니였으면 자주 찾아 뵈세요.
    엄마에게는 엄마는 건강하셔야지.엄마도 아프면 내가 잘 보살피지라고 그냥 슬쩍 넘기시구요.
    정신 멀쩡해서 요야원에 계시는거 심적 고통 크답니다.
    왜 자살하는 분들이 많고. 왜 요양원 들어가서 오래 못 버티시겠어요.

  • 13. ..
    '19.3.15 4:01 PM (211.224.xxx.163)

    자긴 남편 미워할수도 있어도 자식도 그러면 혼내야되는게 정상이고 기특하게도 자녀가 아버질 챙기면 부모로써 흐뭇해야 정상인데 어머니가 겉모습만 어른이지 정신연령은 유아틱하신분 같으네요. 힘드시겠어요.

  • 14. 음..
    '19.3.15 4:03 PM (125.180.xxx.122)

    부부간 문제늦 자식들도 모르는 거네요.
    생각보다 냉냉하게 부부사이 유지하는 분들 많습니다.
    남편 긴호 못하니 자식들더러 떠미는 부인도 있고...
    남편 죽은 지 두 달만에 해외여행 다니고 놀 거 다노는 사람도 있고..
    세상엔 다양한 사람 많아요.

  • 15.
    '19.3.15 4:05 PM (125.176.xxx.65)

    늘상 징징거리는 이기주의자

  • 16. 나는나
    '19.3.15 4:06 PM (39.118.xxx.220)

    늘상 징징거리는 이기주의자 222222

  • 17. 그 와중에
    '19.3.15 4:06 PM (211.192.xxx.148)

    님께서 아버님 요양원 다니느라 어머니 방문이 소홀 해 졌나요?

  • 18. ..
    '19.3.15 4:11 PM (61.76.xxx.200) - 삭제된댓글

    남들은 모를 속사정이 있을 수도 있지만 추측컨데 따님이 안 찾아가심 또 그걸로 투덜댈 분이신 듯..
    힘내시고 맘가는대로 하세요
    두분관계는 별개로 한분뿐인 아버지시니까요

  • 19. ...
    '19.3.15 4:11 PM (211.202.xxx.195)

    어머니가 요양원 오셔서
    원글님도 보고 아버님도 보고 하시면 되잖아요

  • 20. .........
    '19.3.15 4:18 PM (211.192.xxx.148)

    어머님 대신 딸이 다녀주니 얼마나 고마울까요?

  • 21. 그럼
    '19.3.15 4:21 P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

    엄마에게 엄마 요양원 들어가면 내가 한달에 몇번 왔으면 좋겠냐고 물어보세요.
    일이주에 한번이 많으면 한달에 한번만 갈까 말해보세요.

  • 22. 저희 시어머니도
    '19.3.15 4:30 PM (116.123.xxx.113)

    그러셨어요.
    손님같이 와서 한 30분 머물다 가시고..
    본인일이 될거라고는 일도 생각 안 하시더라구요.
    아버님 요양원에 넣으라고(이렇게 표현) 하셨고(병원에만 계시다 돌아가심)

    막상 아버님 돌아가시고 나선
    남편없어
    세상 불쌍한 여자처럼 행동하시고요..

  • 23. 원글
    '19.3.15 4:57 PM (14.4.xxx.30)

    엄마한테 안가는것도 아니에요
    저도 일하고 주말이나 쉬는데
    다른 형제들도 바쁘구요
    여튼 저러심 힘 빠져요

  • 24. 보통
    '19.3.15 5:05 PM (222.109.xxx.238)

    자식들한테 나는 자주 못가더라도 너희들은 자주 가뵈라고 하는게 정상아닌가요?

  • 25. 엄마한테
    '19.3.15 5:19 PM (223.39.xxx.108)

    적당히 하세요.
    이기적인 분이시네요.
    아버지한테 먼거리를 한두번씩 가는거
    쉬운일 아니라는거 저도 하고 있어서
    잘 알아요.
    일단 편찮으신분이 먼저 아닐까요?
    보호자가 자주 가야
    병원에서도 대접받더라구요.

  • 26. ㅇㅇ
    '19.3.15 5:22 PM (58.140.xxx.232)

    진짜 이기주위 쩌내요
    어찌 자식 낳고 살은 세월이 있는데
    본인이 못가고 딸이 가면 고마워해야지 인간이죠
    아무리 사이가 안좋아도 결국 상호 이익으로 지금껏 살다 요양원 가셨는데 안타깝다는 생각이 안드는지

  • 27.
    '19.3.15 5:47 PM (223.62.xxx.195)

    안가도 서운해 할걸요
    아빠한테 하는거보니 나한테도 안오겠구나
    이렇게

  • 28.
    '19.3.15 5:53 PM (175.127.xxx.20)

    귀찮은일 덜어주고 있으시니 고마워해야 맞으신거 아닌가요?
    이해가 안 되네요.

  • 29. 짜증내는건
    '19.3.15 5:56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딸은 환자한테 가 보는데 마누라란 사람은 안가 보니 상대적으로 자기 욕 얻어 먹잖아요.
    그러니 님더러 짜증내죠.
    것도 모르시나요.
    말을 우회적으로 돌려 말 하는것뿐
    결국 가서 돌봐야 할 의무 있는 나는 머가 되냐
    이거잖습니까.
    누가 알아 봐요.
    뒤로 욕하지.
    님 엄마는 그게 제일 거슬리는거에요.

  • 30. ㅇㅇ
    '19.3.15 5:57 PM (210.221.xxx.50) - 삭제된댓글

    전 상황이 이해가요.
    엄마아버지 사이가 엄청 안좋으셨어요.
    딱 저렇게 반응하세요 엄마가.

    참고로 아버지가 엄마한테 너무 못한게 많아요.
    아마도 그런 비슷한 상황일듯..
    엄마는 아빠가 미운것도 있지만. 딸이 왔다갔다 힘들까봐.. 미운 남편에게 딸이 힘들게 에너지 쏟는게 기분 안좋다고 하심 ㅠㅠ

  • 31. 속마음이
    '19.3.15 6:04 PM (122.34.xxx.249) - 삭제된댓글

    아빠한테 신경 덜쓰고 자기 더 봐달라는 말이에요.
    제 친정어머니가 저 위에 저희 시어머니도라는 분 말같이 구신 분이라 알지요.
    본인이 못하시면서 자식들이 하면 그걸 그리 서운해하셨어요. 자기 덜 봐준다고.
    그거 보면서 왜 옛날에 한 자식 이뻐서 다른자식 미워하는거있잖아요.
    미운 자식이 덜먹는데도 미운게, 그것도 이쁜자식 입에 넣어주고싶어서 그런거라고. 딱 그거였어요.
    어머님 속마음은 1~2주에 한번 가는거 빼서 나한테 더 들려라 하는거죠.
    어차피 아빠야 계속 그 상태인데 뭐 들여다볼게있냐.. 하는거죠.
    친정아버지 돌아가신지 10년 넘었는데 친정어머니 그걸로 가끔 말하세요.
    그때 나도 참 힘들었다. 코웃음치죠 .. 일주에 한번도 안 와본 양반이 뭐가 힘든지...
    자식들은 일주일에 한두번씩 돌아가면서 들여다보느라고 정말 힘들었는데...
    그러면서 니들은 나 때는 안그렇게지?해요. 알긴아시는거죠. 그만큼 안할거라는거.
    그러면서 섭섭한 티는 다 내요. 근데 아직 병원 근처도 안가신 분이에요.
    일아너지도 않은 일로 왜 그런가 몰라요.

  • 32. ...
    '19.3.15 6:32 PM (175.113.xxx.252)

    어머니 정말 특이하신것 같아요..ㅠㅠㅠ

  • 33. 이상해
    '19.3.15 6:41 PM (122.32.xxx.75)

    저도 그닥 친정엄마랑 사이가 돈독한건아니지만 여기 82에보면 이상한 엄마 너무많네요..
    원글님 힘드시겠어요~

  • 34. ???
    '19.3.15 6:47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질투할게 따로 있지ㅠㅠ

  • 35. 11
    '19.3.15 7:45 PM (121.182.xxx.119)

    부부사이가 나쁜건 부부끼리 해결해야지 자식에게 그걸 강요하는걸 나빠요.
    남편이 아내에게 잘 못했다고 해서 자식까지 아버질 미워하길 바라는 엄마들 많아요
    자식붙들고 남편욕하고 자기감정 자식에게 이입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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