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우리딸은 아미인데요

조회수 : 5,782
작성일 : 2019-03-15 14:55:56
중딩2학년이에요
방탄에 대해 모르는 게 없죠
속사포랩도 잘 따라해서 신기해요
교복도 아이비(원단회사라..)로 하고싶었는데 방탄이 광고하는 스마트 입어야한다고 우겨서 거기걸로하고 브로마이드도 많이 받았거든요
근데 얘가 브로마이드를 절대 벽에 안 붙여요
결국 돌돌 1년 넘게 말아놔 지저분해져 제가 버렸어요
그림도 곧잘그려 자기 최애 뷔도 잘 그렸던데 어디 붙이질 않아요
방탄 콘서트는 엄청 가고 싶어했지만(이게 가고싶다고 살 수있는 표는 아니잖아요) 굿즈 같은 건 또 관심없고요..
어떻게보면 참 심플하게 좋아한다 싶거든요
저는.....
부끄런 얘기지만 저 대학1힉년때 처음으로 연예인에게 빠져서 그당시 우리집을 다시 지어서 새집이였는데 방문하며 방벽에 덕지덕지 잡지책서 오려 풀로 사진을 조악스레 붙여놨었어요
엄마가 뭐라하시길래 내 방이니 간섭말라고..(완존 싸가지없었네요)
그랬던 기억이 있어서 몇 년동안 아미인데 저랑 달라 신기해요

근데...... 방 상태는 쓰레기장이에요 ㅠ
IP : 112.154.xxx.4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15 3:00 PM (1.212.xxx.227)

    요즘팬들은 아까워서 벽에 안붙이고 지관통이나 대형클리어파일에 보관한다더군요.
    아마도 닳을까봐 아까워서 그럴거예요.ㅎㅎ
    원글님 얘기 들으니 응칠에서 시원이가 HOT 브로마이드로 온방을 도배해서 아빠랑 다투던 장면이 생각나네요.

  • 2. ㅎㅎㅎ
    '19.3.15 3:04 PM (112.154.xxx.44)

    딱히 그렇지도 않아요
    뭐랄까....영상이나 음악으로 듣는 방탄에 만족하나봐요
    그냥 돌돌 말아서 자기방에 딸린 베란다에 놨는데 애착은 없더라구요

  • 3. 중1딸도
    '19.3.15 3:09 PM (59.20.xxx.41)

    벽에 안붙쳐요
    오늘 아침 아미800일 이라고 고것도 알람해 놓고ㅋㅋ
    콘서트는 제가 가고싶어요ㅠㅠ

  • 4. ㅎㅎ
    '19.3.15 3:17 PM (223.39.xxx.144)

    우리집 중2아미도 정국이가 입었다는 노란잠바 사 입고 오늘 학교갔어요. 소매도 길고 새마을아저씨 잠바 같다고 놀려도 친구들이 자기얼굴에 복붙이라 했다면서 신나게 갔네요. 방안에는 굿즈코너가 따로있고요,며칠전 슈가생일엔 미역국 끓이고 ㅎㅎ 콘서트는 재작년에 처음 저랑 같이 다녀오고 작년 콘서트는 무려 두장 구해서 연이틀 2회 보고왔어요.

  • 5. 저보고
    '19.3.15 3:20 PM (125.178.xxx.135)

    정국이 쓰는 다우니 사자고.
    이게 정말 향이 좋은가요.

    참 얘도 포스터 파일에 담아둬요.
    너무 커서 거의 안 보고요.

  • 6. 아미가
    '19.3.15 3:32 PM (115.143.xxx.140)

    방탄 팬들을 부르는 호칭인가 보네요. 귀엽네요.

  • 7. 그게
    '19.3.15 3:32 PM (203.226.xxx.2) - 삭제된댓글

    요즘애들은 부족함 없고 물건이 넘쳐 귀함이 덜 하니 그런듯해요
    저희 어린시절 부로마이드 하나 사진 책받침하나 구하면 그 귀한느낌이 얼마나 오래갔나요
    저도 온방에 듀란듀란 이쁘게 도배하고 살았어요 구하기 힘들어 그랬는지 정말 대학갈때까지 무슨 람브란트명화나 되는마냥 귀하게 걸어두고요 ㅎㅎ
    요새는 사진 포토북 대형브로마이드 굳즈 널리고 널려 그런가 자꾸 새로나온거 사고 싶어하죠
    굳즈 시장이 어마어마 하다면서요

  • 8. 저도이젠
    '19.3.15 3:35 PM (112.154.xxx.44)

    콘서트 같이 가줄 수 있는데 이젠 방탄이 넘사벽이 된거죠
    가고 싶다고 갈 수 있을까요..ㅠ
    막상 티켓 두장 당첨되도 아이 친구랑 가라고 양보할듯요..

    역시 우리딸이 심플한거네요

  • 9. ....
    '19.3.15 3:55 PM (1.212.xxx.227)

    저위에 슈가생일에 미역국...ㅋㅋㅋ
    넘 귀엽네요. 생일축하 노래도 부르던가요?

  • 10.
    '19.3.15 4:08 PM (1.251.xxx.48)

    노래는 당연하고요. 같은 아미 친구랑 둘이 코인노래방 가서 4시간동안 방탄 노래만 부르면서 얼마나 몸부림(춤)을 쳤든지, 아빠한테 자기 업고 가라고 전화오더군요.
    목은 쉬고 근육통으로 힘들다고 난리길래 애 아빠는 덕질하느라 딸 팔다리 주물러주고~
    저희는 아이 덕분에 슈가 부모님이 하시는 순대국집에도 세번이나 갔다왔어요.
    순대나 국밥 먹지도 않던 애가 그 집에서는 얌전히 앉아서 얼마나 잘 먹던지 ㅎ, 어린 여학생들이 쪼르르 찾아와서 국밥먹고있는 거 보고 웃겨죽는 줄요. 그래서 슈가부모님 형님 다 봤고요, 슈가아버님이 제 아이에게
    볼펜 한개 선물로 주시면서 오빠만 좋아하지말고 공부도 열심히 하라고 ㅎㅎㅎ. 다행히 아이는 공부도 열심히 하는데, 아이 말에 의하면 자기가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고 성격 좋은 것도 다 방탄 을 본받아서래요.

  • 11. 생생한
    '19.3.15 4:24 P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영상을 마냥 볼 수 있는데 뭐하러 포스터같은걸 붙이겠어요.
    울집 아미도 벽에 암껏도 붙인거 없는데 방탄 영상보고 노래 듣다듣다
    이젠 프로그램으로 오디오편집을 하네요.
    콘서트는 국내는 넘 힘들꺼 같아 해외로 가볼까 생각중이고
    그도 안되서 한창땐 못가면 나중에 애들이 늙어서 재결합같은거나 하면 볼수있으려나 합니다.ㅠ

  • 12. 뭐라고
    '19.3.15 4:28 P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영상을 마냥 볼 수 있는데 뭐하러 포스터같은걸 붙이겠어요.
    포스터 대신 컴에 코박고 으찌나 보는지.
    울집 아미도 벽엔 암껏도 붙인거 없는데 영상보고 노래 듣다듣다
    이젠 프로그램으로 오디오편집까지 하네요.
    콘서트는 국내는 넘 힘들꺼 같아 해외로 가볼까 생각중이고
    그도 안되서 한창때 못가면 나중에 애들 늙어서 재결합같은거나 하면 볼수있으려나 합니다.ㅠ

  • 13. 사진대신
    '19.3.15 4:28 PM (211.214.xxx.39) - 삭제된댓글

    영상을 마냥 볼 수 있으니... 포스터 대신 컴에 코박고 으찌나 보는지.
    듣다듣다 이젠 프로그램으로 오디오편집까지 하네요.
    콘서트는 국내는 넘 힘들꺼 같아 해외로 가볼까 생각중이고
    그도 안되서 한창때 못가면 나중에 애들 늙어서 재결합같은거나 하면 볼수있으려나 합니다.ㅠ

  • 14. ...
    '19.3.15 4:30 PM (180.230.xxx.161)

    아미 딸램들 귀엽네요
    전 울 애들이 아니라 제가 덕질을 하고 있네요;;;:

  • 15. 저희 큰 아이
    '19.3.15 4:32 PM (116.123.xxx.113)

    교복 받은 곳 쇼핑백을
    작은애가 학용품 넣어 들고 갔는데
    여학생들이 팔라고 난리났다더라구요 ㅎㅎ

    귀여웠어요.

  • 16. 네님 따님
    '19.3.15 4:43 PM (1.225.xxx.199)

    넘나 귀여워 미치겠어요.
    진짜 부럽네요 ㅠㅠㅠㅠㅠ

    울 딸도 팬클럽에 가입했는데 방탄이 아니라 다른 아이돌이에요 ㅠㅜ
    뭐 걔네도 착하고 잘생기고 나름 괜찮은데 제가 아미라...
    우리는 말이 잘 통하다가도 서로 으르렁대기도 하는 사이랍니다.
    제 딸내미는 브로마이드 굿즈 등등 무지무지 삽니다ㅠㅠ
    다 사서 딱 한 번만 꺼내보고 신주단지 모시듯 잘 다시 넣어
    포장된 그대로 보관하죠. 닳을까봐요.
    방 한 켠이 온통 그 물품들로 그득한데 정리정돈 상태는 완전 멜롱 ㅠㅜㅠㅜ

    굿즈 중 딱 하나, 인형을 꺼내 노상 안아주고 쓸어주고 하는데
    한 번은 머리가 너무 산발이라며 따뜻한 물에 샴푸 풀어 놓고
    아기 안듯 안고 살살 머리를 다 감기더라구요.
    게다가 그 영상을 찍어서 유튜브에 올리니 애들이 뭔 좋아요를 그리 눌러대는지 ㅠㅠㅠ

    여튼 방탄이 좋지만 한 번 빠지면 미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기는 얘네 팬이 됐다며 방탄만큼 높게 올라가길 바란다고 ㅠㅜㅠㅜ

    함정은 울 딸내미가 "얘네 진짜 멋있지?"라며 가끔 보여준 방탄 직캠들 때문에 아미가 됐다는ㅋㅋ

  • 17. 아놔
    '19.3.15 4:45 PM (223.62.xxx.98) - 삭제된댓글

    슈가생일에 미역국~~~~~

  • 18. 저도
    '19.3.15 4:45 PM (180.228.xxx.213)

    애들보다 제가 더 덕질하고있어요
    아들들이라 걸그룹에더 열올리느라 방탄은 시들하네요
    죽기전에 콘서트한번 가봐야할텐데요
    지방이라 더더욱 힘들겠지요

  • 19.
    '19.3.15 4:57 PM (58.79.xxx.167)

    남편이 지인 분 중2딸이 아미라고 하길래 전 암에 걸린 줄 알았다니까요.

    나중에 알고 보니 방탄 아미라는...
    남편도 아미인데 방문에 브로마이드 붙여놓고 차 타면 방탄 노래에...

  • 20. ...
    '19.3.15 5:01 PM (118.43.xxx.244)

    슈가생일에 미역국 끓인 처자 여기도 있네요...ㅎㅎㅎ
    저녁에 모임있어서 초밥 먹고 있었는데 브이앱 떠서 좌절...결국 집에가서 재방송 봤지만 행복했네요...
    굿즈 사고 싶은데 나이들어 주책이랄까봐 주저중입니다...

  • 21. ㅎㅎㅎ
    '19.3.15 5:18 PM (175.223.xxx.125)

    저희 집 애들도 방탄팬이라 슈가네 순대국밥 집 가자는 걸 무슨 소리냐 했는데 많이들 가나봐요. 귀여워요^^

  • 22. 아미
    '19.3.15 5:52 PM (14.43.xxx.51) - 삭제된댓글

    굿즈좀 안샀으면 좋겠어요.
    더구나 메디힐.콜라병.야쿠르트커피.캔.
    먹은 쓰레기들 다 모셔뒀구요.
    쿠션들이 너무 많아 지 침대에서는 잠도 못자요.
    미쳐요.
    저거 다 부모 돈인데 했더니 지가 용돈 아낀거라고.
    알바도 했죠.
    제가 너 먹고 입으라고 준 용돈이다 라고 했더니
    대답은 ㅁ못하더만...
    더구나 우리집은 언니도 다른 가수 덕질해요.
    언제나 끝나려나 싶네요.
    참고로 직장인.대3 입니다.

  • 23. ...
    '19.3.15 6:43 PM (121.88.xxx.226)

    종현 포스터 같은 거 두 장 사더만요
    한장은 소장용.. 또 한장은 감상용
    붙여두진 않고 둘 다 소장중이네요

    방탄 굿즈는 제가 사서 쓸 거에요

  • 24. ..
    '19.3.15 6:50 PM (175.119.xxx.68) - 삭제된댓글

    굿즈는 회사에서 만드는 거겠죠
    굿즈들 보면 돈독 오른거 같기도 해요
    학생들 생각해서 적당히 만들어야지

  • 25. ...
    '19.3.15 9:09 PM (116.33.xxx.3) - 삭제된댓글

    저 고딩 때 서태지 팬이었는데 cd와 엽서 한 장 샀었어요.
    3년간 정석 위에 붙어있던 그 사진은 아직도 외우고! 있어요.
    1,2,3집을 공부할 때 계속 듣다보니 나중에는 차단막 역할을 하더군요. 특히 수학 풀 때 아주 유용했어요. 지금도 집중이 필요할 때 가끔 이용해요.

  • 26. ㅎㅎㅎ
    '19.3.15 9:33 PM (175.213.xxx.37) - 삭제된댓글

    댓글 아미 딸래미들 너무 귀엽네요 ㅎㅎ
    순대국밥집에 여학생들 조로록 ㅎ..방탄 쿠션들로 넘쳐 침대는 잘 공간이 없고 슈가 생일미역국 ㅋㅋㅋㅋ
    저도 사실 아미였다 7년 재계약 뉴스 터진날 독하게 끊었습니다..꼬맹이 딸 키우는데 아무래도 어미가 되서 갸 앞길 막을까봐서요 ㅠㅠ 이젠 아주 가~끔 듣고 봅니다
    지금 학교 다녔으면 저 폐인 됐을거예요 요새 아미들 정신줄 붙잡는게 새삼 대단해보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3993 비인두암은 2 병원에서ㅜㅜ.. 2019/03/15 2,473
913992 제주시 사시는 분들 비뇨기과나 신장내과 좀 알려주세요. 1 제주 2019/03/15 1,223
913991 지시장 웃기네요 2 ㅌㅌ 2019/03/15 1,568
913990 텀블러를 하나 선물받았는데.... 1 신기 2019/03/15 1,708
913989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초등학교는 어떤가요? 1 ... 2019/03/15 1,789
913988 동네 슈퍼가 자꾸 문을 닫네요. 3 아짐 2019/03/15 3,146
913987 구글 플레이 기프티카드로 뭘 살수있나요? 3 ㅇㅇ 2019/03/15 517
913986 생리전증후군 증상중에(몸 한쪽만 아프신분들)? 1 힘들다 2019/03/15 2,285
913985 광주 동산초등학교에 후원금 보내려구요 5 빛고을 2019/03/15 1,757
913984 깨끗한 남자연예인 55 ㅡㅡ 2019/03/15 23,700
913983 저는 그런 경찰 유착에 너무 충격을 받았어요 7 tree1 2019/03/15 2,147
913982 그런데 띵작, 댕댕이 이런건 왜 쓰는거예요? 32 2019/03/15 4,903
913981 분홍이 초록이 드시는분요 한꺼번에 먹음안되죠 ㅠ 분홍초록 2019/03/15 1,756
913980 마디모 프로그램 해 보신 분 계실까요? 4 희망 2019/03/15 1,110
913979 아이롱 펌과 세팅 펌이 많이 다른가요? 4 헤어스타일 2019/03/15 3,230
913978 머리껍데기가 아파요. 13 지나가다 2019/03/15 8,580
913977 네스트호텔 근처에 갈만한 곳 있나요? 4 ㅇㅇ 2019/03/15 1,874
913976 아무것도 하기 싫은 때 5 ,,,, 2019/03/15 1,803
913975 여러분, 근처 눈 쌓인 산 있나요? 2 82특파원 2019/03/15 872
913974 농협 . 질문드려요 3 yunnyk.. 2019/03/15 1,109
913973 오팔씨, 여기 좀 보세요. 6 혜경군 OU.. 2019/03/15 1,043
913972 스쿼시 좋은 운동인가요? 5 .... 2019/03/15 2,260
913971 '토스'라는 거 설명좀 해주실수있나요 2019/03/15 1,163
913970 직장동료 차 태워주면 안되겠어요 3 ... 2019/03/15 6,550
913969 전 팔다리가 바뀐지 아주 오래됐어요. 2 왜왜 2019/03/15 2,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