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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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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화 안 날 일인가요~?

아놔 조회수 : 6,359
작성일 : 2019-03-15 09:55:08
같은 중학교 맘들이 있어요

이제 슬슬 입시나 고등학교 결정애도
고민이 많을 시기잖아요

무슨 설명회 있으면 같이 가자
톡에도 올리고
시간 되면 같이 가기도 하고
저 혼자도 잘 다녀요
다녀오면 이런 저런 이야기도 하구요

사는 단지가 다 달라서
매일 점심 먹고 이집 저집 놀라다니는 사이는 아니지만
이야기도 잘 통하고
다들 솔직하고 담백하다랄까.
사이에 별 문제 없다고 생각했는데

최근에 저 빼고
모..어디 입시 설명회 다녀왔다는 거애요
그것도 다른 그룹 누가 전해준 말..

그동안 제가 제비처럼 물아다 준 게 어딘데..ㅠㅠ
사실 확인은 해야겠기에
단톡에 물었더니

아..그거..별거 아니더라
이러고 마는데..
왜 이리 섭섭하고 화가 나는지..
꽁...하고 있는데

남편에게 편들어 달라는 식으로
이야기 했더니
저를 완전....이상한 여자 취급해요

그게 왜 화날 일이라는 거에요.
그냥 시간이 자기네들끼리 맞았나보네
별 그걸 가지고...

처음에 화는 그들에게 났는데
이제 싸움은 정작 남편하고 할 뻔...^^;

제가 화 난 거 이해 안되세요~?
IP : 221.141.xxx.218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15 9:56 AM (211.205.xxx.62)

    그중 절친이 없으세요?
    그렇담 서로 관심도 없고 그런거죠.
    모야~ 나만 빼고~ 한마디하고 지켜보세요.

  • 2. 서로가
    '19.3.15 9:59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서로에게 내가 생각하는 만큼의 사이가 아니었던거죠.

    님에게만 비밀로 하고 간게 아니라
    더 친한 사람들끼리 연락해서 간거예요.
    님을 따돌린 것이 아니예요.
    내 마음에 가까운 사람이 아니었던거지...

    그동안 알아다줬다고 나도 뭐 알면 꼭 공유해야 하나요....
    비밀스런 멤버들만 모아서 하는 설명회도 아니었을텐고요...

  • 3. 사과
    '19.3.15 9:59 AM (175.125.xxx.48) - 삭제된댓글

    이거 아닐까요?

    시간 되면 같이 가기도 하고
    저 혼자도 잘 다녀요

  • 4. 당연히
    '19.3.15 10:00 AM (211.60.xxx.40)

    섭섭하죠.
    하지만 윗님 말씀처럼 딱 그만큼의 관계밖에 안되는 거지요.
    기대도 하지 말고 적당한 거리 유지가 정신 건강에 좋답니다.

  • 5. 당연히
    '19.3.15 10:01 AM (211.245.xxx.178)

    서운하지요.
    근데....남한테 뭘 바라겄어요.

  • 6. ..
    '19.3.15 10:02 AM (125.178.xxx.106)

    별건지 아닌지 시간이 맞을지 안맞을지는 일단 연락해서 얘기해 봐야 아는건데
    연락도 없이 쏙 빼고 자기들끼리만 다녀 왔다면 님을 소외 시키려는 의도 이거나 님은 그들에게 연락의 대상이 아닌거죠
    자라면 기분 나쁠듯해요

  • 7. ..
    '19.3.15 10:03 AM (183.96.xxx.129)

    그사람들끼리 더 친하단거겠죠

  • 8. ..
    '19.3.15 10:03 AM (106.255.xxx.9)

    다 남이에요
    남을 너무 믿거나 너무 의지하거나 너무 주지 마세요
    그사람들 마음속엔 님은 일순위가 아니잖아요

  • 9. 황당하죠.
    '19.3.15 10:03 AM (210.207.xxx.50)

    남자들은 뭐 괜찮을지 몰라도.. 어이 없는게 당연합니다..
    남자들도 기분 나빠해요.
    그냥 그 모임은 거기까지인가 보다 하고, 이제부터, 정보 나눠주지 마세요.
    마음을 좀 접으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10. 이해됩니다.
    '19.3.15 10:04 AM (211.212.xxx.185) - 삭제된댓글

    따당한 느낌.
    알고도 안간거랑 모르고 못간거랑 그것도 나중에 다른 사람에게 들으면 기분 나쁘죠.
    하물며 원글은 평소에 정보 공개하며 베풀었는데 그들은 원글은 빼고 자기들끼리만인거잖아요.
    가기전에 시간이 맞는지 아닌지 원글에게 미리 물어는 봤어야죠.
    남편의 말은 타당하지 않아요.

  • 11. 저 혼자란 뜻은
    '19.3.15 10:04 AM (221.141.xxx.218)

    아무에게 말 안 하고
    혼자 몰래 다녀온다는 게 아니라..

    올렸어도 못 간다 그러면
    저 혼자라도 다녀올께..그리고 간다는 뜻인데

    아무튼
    그 지인들에게도 섭하고
    이걸 이해못하는
    남편에게도 짜증..에효..^^;

  • 12.
    '19.3.15 10:04 AM (164.124.xxx.136)

    원글님 입장에서는 서운할 상황이네요.
    그들끼리 다녀온 상황이 어떤 거였는지 모르니까 물어봤을때 아차 싶었다면 자세히 설명이라도 해주던지 했어야 했는데 별거 아니더라로 넘긴건 성의없어 보여서 더 서운하죠.
    원글님이 생각하는 것보다 그들끼리가 더 친할 수도 있고.. 어쩌다보니 시간이 맞는데 원글님은 바쁠 것 같아서 물어보지 않았을 수도 있고.. 예상되는 사유는 몇 가지 있지만 그들이 눈치가 좀 없는 것 같네요.
    단톡에 물어봤다는거는 일단 마음 쓰고 있다는 거니까 그에 맞는 답변이 돌아왔어야 했는데요.

  • 13. ...
    '19.3.15 10:05 AM (49.172.xxx.25)

    저 같아도 화 날 것 같아요.
    갈지 말지 결정은 나중일이고, 일단 연락은 해 줘야죠.
    그리고 남자들은 사고방식이 여자랑은 좀 다른것 같아요.
    얼마전 여기에 올라온 남자아이들에 대한 글 보면 사고회로가 다른 종족 같더라구요.
    이거요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num=2723719&reple=19458392

  • 14.
    '19.3.15 10:06 AM (164.124.xxx.136)

    참고로 저 어디서나 성격 둥글하고 쿨하다는 말 듣는 사람입니다.
    제 기준이 예민녀 기준이 아닌건 확실해요.

  • 15.
    '19.3.15 10:11 AM (49.142.xxx.171)

    원글님 아이가 공부를 잘하거나 뭔가 뛰어난게 있는 것 아닐까요 그러면 괜히 시기하거나 하잖아요
    그리고 남편 말은 흘려 들으세요

  • 16. ...
    '19.3.15 10:14 AM (59.14.xxx.67)

    남편은 공감능력제로,지인들은 얌체들

  • 17. ...........
    '19.3.15 10:15 AM (211.192.xxx.148)

    왜 원글님 빼고 갔느냐고 정확히, 딱 물어보세요.

  • 18. ...
    '19.3.15 10:18 AM (125.130.xxx.25)

    님은 은따...남편은 전형적 남자.

  • 19. 물어다준게
    '19.3.15 10:21 AM (119.204.xxx.215) - 삭제된댓글

    아니고 잘난체로 여겨졌나봅니다만...
    자기들끼리도 잘할수?있다 이건지..
    서서히 정떼세요. 기분나뻐요.
    남편은 전형적인 남의편들 공통반응.

  • 20. ....
    '19.3.15 10:22 AM (58.238.xxx.221)

    당연히 기분나쁘죠.
    앞으론 정보 주지 마세요.
    그들사이에선 그정도밖에 안되는건데 괜히 알려줄 이유 없어요.

  • 21. ㅇㅇ
    '19.3.15 10:25 AM (223.62.xxx.4)

    님을 일부러 챙겨 같이 가고 싶지는 않은 정도의 관계였던거죠.
    그 부류에는 크게 기대하지 마시고 적당히 선 긋고 지내세요.
    남편분이야 전형적인 남자들 반응 같구요.

  • 22. 암튼
    '19.3.15 10:27 AM (223.62.xxx.167)

    무리지어 다님 꼭 이런일이~
    한명 빼는데서 엄청난 희열을 느끼나봐요...
    한심해~

  • 23. 마음다스리기
    '19.3.15 10:28 AM (39.118.xxx.55) - 삭제된댓글

    자제분이 공부를 잘하기 때문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같은 설명회의 타겟이 다른거랄까~
    님이 물어다 준 설명회 정보가 그들에게 소용이 없었달까!

  • 24. 얌체
    '19.3.15 10:30 AM (124.57.xxx.17)

    얌체같은 동네엄마들이네요
    기운내세요

  • 25. ..
    '19.3.15 10:32 AM (39.119.xxx.136) - 삭제된댓글

    기분 나쁠 거 같아요
    따 당한거네요.
    남편은 공감도 못 해 주고. 토닥...

  • 26. ....
    '19.3.15 10:57 AM (223.38.xxx.198)

    서운할 상황 맞구요.
    앞으로는 정보 알려주지마세요. 그들에게 원글님은 그정도밖에안되는거였어요.
    다른사람이 알아도 별 상관없는것만 알려주시고 이건 좋은거다싶음 알려주지마세요.

  • 27. ...
    '19.3.15 11:02 AM (222.109.xxx.238)

    남편은 여자가 화나는것에 크게 공감안하더군요.
    이야기 했다가 성격 이상한 여자 취급해요. 울집에 있는 사람은...
    그래서 이야기 안합니다.

  • 28. ㅁㅁㅁㅁ
    '19.3.15 11:06 AM (119.70.xxx.213)

    남자들은 대부분 그런거 잘 모르더라구요

    배신감 들 만 하네요

  • 29. 진짜
    '19.3.15 11:24 AM (221.138.xxx.195)

    전 남편과는 감정 얘긴 절대 안 해요.
    몇 번 당하고 포기했어요.
    그런 종족들이 정치하고 사업하니 이 모양 이 꼴이지 않나 싶기도 해요.

  • 30. .
    '19.3.15 11:24 AM (110.70.xxx.218) - 삭제된댓글

    화보다 먼저 기분 드러울 듯

  • 31. 남자들은
    '19.3.15 12:01 PM (45.248.xxx.107) - 삭제된댓글

    그런 거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할거예요.
    남편이 말한대로, 그렇게 말할거예요. 다들.
    여자랑 참 다르죠.

  • 32. ...
    '19.3.15 12:05 PM (223.62.xxx.44) - 삭제된댓글

    저도 예전에 그런일있었는데...
    1년 좀 넘은 엄마모임에서 2명은 빼고 4명이서만 뭉쳐서
    계획짜서 놀러갔더라고요.
    꼭 단톡방 멤버라고 다같이다녀야하는건 아니죠~
    시간되면 가고말고하는거니까. 근데 문제는 말을 안했다는거.
    어디어디 여행가려는데.. 정도는 카톡 한줄 할수있잖아요.
    난 이거저거 챙겨주고 나눠주고 정을 많이 줬는데.
    그냥 조금바쁜 저보다는 시간많은 그들이 어느새 더 친해진거뿐이라.
    저도 그후로는 마음을 딱 그만큼만 쓰기로 했습니다.
    나에겐 이정도 인연이다 맘속으로 선을 딱 정하니 편합디다.
    그보다 더 오래되고 끈끈한 다른 사람들 만나 힐링했어요.
    엄마모임도 오래되고 서로 예의차리고 뒷담화없는
    그런 그룹이 진짜더라고요.
    지들끼리끼리 붙어서 그러다 깨지든가말든가 잘먹고잘놀으라해요.
    난 내할일하고 다른모임만나고 가족과 행복하면됨.
    뭘하고 지내든 신경끊으니 아~~무 상관 없어지더라고요

  • 33. 서운하죠
    '19.3.15 12:19 PM (1.231.xxx.157)

    이제 그들 마음 알았으니 거리를...

  • 34. 11
    '19.3.15 12:26 PM (59.15.xxx.9)

    못됐다 진짜 사람들..그래놓고 자식들한테는 왕따는 나쁜거라는둥 그러고 앉아있겠지..

  • 35. 저는
    '19.3.15 5:59 PM (124.49.xxx.172)

    이런 상황비슷하게 있을때가 있는데 남편한테 말하면 엄마들이랑 안친한거 아니냐고 더 예민하게 따집니다. 그러면 더 짜증나요.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엄마들도 기분나쁜건 맞지만 쿨하게 그러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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