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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같은 애들도 일 한다면 할수 있을까요?

ff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19-03-15 03:12:03
현재 29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3까지 쭉 평범한 성격이 아닌 특이한 성격이라고 제가 도와줄 친구가 없다는걸 알고 여러가지 괴롭힘을 10년동안 당하고 살아왔습니다

즉 제가 중고등학교 학창시절 말을 걸면 "꺼져" 이런 분위기 였습니다

다른애가 저에게 괴롭힘을 시키면 그애가 맞는게 아닌

제가 오히려 머리를 맞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면서 상대방은 제가 무슨 행동하려고 하면 도와줄애가 없으니 괴롭혔고요

운동할때도 특이한성격으로 항상 괴롭힘 당했던 일명"찐따" 였으니 패스도 거의 못받아볼정도였습니다

그래서 학창시절에 연락하는친구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중고등학교 같은반이거나 알았던 사이의 학창시절 저를 중고등학교때 괴롭혔던 애들 우연히 마주치면?

그냥 몇초보다가 아무말 안하고 모른척 쌩까는 사이입니다

그리고 대학교도 그렇게 좋은대학은 아니고 어쩡쩡한 대학이었는데 들어가서 친구와 사겼는데 저랑 잘 안맞는것같고 서열관계 느낌들어서 바로 쌩까버렸고요

항상 알바하려고 하면 다른애는 편의점,pc알바,서빙를 뽑았는데

업주들이 인스타에 나오는 옷 잘입거나 몸 가꾸고 잘어울리는 여자들처럼 옷이나 머리스탈도 안꾸민다고 남들과 대화 잘안하는 인싸성격이 아니라고

저는 안뽑으려고 한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군대 해병대 가면서 그냥 빨리 제대하자라는 기분으로 얼른 제대 했고..

주방보조로 4년반 일하면서 항상 설거지 닦는일 같은 잡일만 시키고 요리도 간단한것만 만들었습니다 저보다 어린 알바생들한테는 요리 시킬정도로 저는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일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랄까요

어디에 입사하려고 하면 너는 인스타그램에 나오는 모델들 같이 몸매좋고 옷 잘입고 친구랑 수다떠는 여자같은 인싸성격이 아니다라며

직종의 경력이 없다고 항상 탈락시킵니다

주말에 학창시절 친구가 없고 연락 안해서 누구 만나서 술마시거나 얘기할 친구 없습니다

그리고 만약 제가 결혼한다고 하면 부를 친구도 없습니다

여자랑 인연 맺어본적도 없습니다

저같은 애들도 이세상에 존재합니다

님들 주위에는 저같은애가 없을지는 모르지만 저같은애 아니

훨씬 심한애들도 분명 존재할지도 모릅니다

일명 저를 보고 “개찐따”라고들 하죠..

인스타에 나오는 모델같이 몸매좋고 여행가서 여자랑 두루모여 수다떠는 그런 인싸가 아닌(물론 저는 남자지만..)

저같은애들도 일을 할수 있을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IP : 121.186.xxx.7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15 3:57 AM (117.111.xxx.160)

    기술을 배운다든지 해서 잘할 수 있는 게 생기면 자신감이 생기는 효과가 있었던 거 같고 너무 오래 일 안 하고 있으면 더 나가기 힘들어지는 거 같아요
    대형 물류센터 같은 경우는 몸은 좀 힘들지만 사람들이랑 교류할 일도 없으니 이런 데부터 한번 시작해 보세요
    이런 곳은 일일알바도 많아요
    외모도 가꾸시고 체크리스트 만들어서 세수하기 양치하기 같은 쉬운 것부터 매일매일 해보세요
    취업패키지도 있고 29살 전혀 안 늦었어요
    제 주변은 30대 초반인데 지금 시작하는 남자들도 많아요

    참고로 저는 결혼했는데 결혼식에 친구 한 명도 안 왔어요
    너무 오래 혼자 지내다 보니 친구 없는 게 창피한 건 줄도 모르겠는 지경까지 가서 하객알바 같은 거 쓸 생각도 안 해 봤네요
    그냥 그거 하루 별 거 아니더라고요...

  • 2. ..
    '19.3.15 10:04 AM (210.121.xxx.22) - 삭제된댓글

    보통 사회적인지가 부족해서 상대방의 의도나 상황파악이 안되는 경우 따돌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사자는 그게 마음대로 되는 일이 아니다보니 자기 입장에선 잘못한 게 없고 상대방 입장에선 짜증이 나게 되구요. 그런 일이 반복되다보면 피해의식이 생기고 점점 사회적으로 힘들어집니다.
    일을 할 수 있겠냐고 하셨는데 할 수 있습니다.
    사회성을 요구하는 직업은 피하시구요.
    윗분 말씀처럼 기술로 승부보는 일을 하시는 게 좋아요.
    본인이 관심있는 분야를 일단 열심히 배워보세요.
    여유가 되신다면 사회성치료 받아보시면 좋겠어요.
    우리 모두가 사회구성원입니다.
    원글님 자리에서 묵묵히 일하시고 작은 일이라도 성취를 경험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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