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화이트 데이 양다리

촉이왔는데 조회수 : 2,115
작성일 : 2019-03-14 22:12:40
만난지 2주정도 되는 사람이 오늘 아침 카톡에 "자기 꿈 꿨냐"고 묻길래 "비밀 ㅋㅋㅋ" 이라고 보냈더니 "삐졌냐"고 뜬금포를 날리더군요. "왜?" 냐고 물었더니 한시간 반 지나서 답장 오길 " 내가 좀 민감한가" 이러고 말더군요. 뜬금없는 전개에 처음에는 딴 여자한테 보냈나 가볍게 생각했는데, 카톡 볼 수록 왜 저렇게 보냈지 쓸데없이 분석까지 하고 있네요.

그리고 화이트 데이인데 카톡으로 사탕 그것도 1 1 젤 저렴한거 보냈네요 (가격 적으면 제가 너무 속물같아 이렇게만 표현합니다) 만나서 줬어야 한다면서.. 오늘 못 만날 것을 암시.. 그리고 아까 저녁에 전화왔길래 받았더니 오늘 교육이 있었다면서 
사람들하고 술마시러 가는데 본인은 빠질꺼라며 은근슬쩍 만나서 사탕줬어야 하는데 하길래 오라고 했더니 진짜 갈까 갈까이렇게 말만 하길래 됐다고 했습니다. 사탕 받긴 했는데, 너무 성의 없이 느껴졌어요. 오래된 연인도 아니고.. 만나서 설레기도 바쁠때인데

연애한지도 오래됬고, 인연이면 만나겠지 하다보니 만났는데 이럴 때마다 내가 이상한건지? 상대가 이상한건지? 헷갈리네요.
저는 상처뿐인 연애는 할 생각이 없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단편적인예로만 조언 구하는게 저도 이상해 보이는데, 마음이 어지러워 그만둘지 말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연애뿐 아니라 여러 가지 문제들로 힘든데 이쪽에 신경줄 한가닥도 유지할 힘도 없네요.
 
1분단위로 카톡 왔는지 자꾸 핸드폰만 보게되는 것 같아 현재는 제가 전화기를 꺼놨습니다.  
제가 민감한 건가요? 저는 그 사람이 조금씩 조아지고 마음이 깊어지는데 상대가 바람둥이라면 자신없어서 오늘로 포기하려구요.   
IP : 59.20.xxx.21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로
    '19.3.14 10:16 PM (210.219.xxx.8) - 삭제된댓글

    미치면 밤낮으로 만나는데....

  • 2. 주말에만
    '19.3.14 10:22 PM (59.20.xxx.216)

    보고 있어요 주중에는 서로 바쁘니까요 근데 오늘 같은 날은 마음이 있다면 남자가 와서 줬을꺼 같아서요

  • 3. Mmm
    '19.3.14 10:24 PM (220.127.xxx.135)

    진짜 좋아하면 바쁘고 뭐고 잠을 줄여서라도 여자만나러 달려가는게
    남자이지요. 예를 들어 3시간거리와서 30분 얼굴보고 다시
    3시간
    되돌아가더라도

  • 4. dlfjs
    '19.3.15 12:04 AM (125.177.xxx.43)

    이런날 안만나는거 이상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3860 샘표 파스타소스 추천해주세요~(원뿔 행사) 13 뭘사지 2019/03/15 1,932
913859 고상한 사람과 속된 사람. 5 아이사완 2019/03/15 3,477
913858 보수단체, 초등생에 항의시위... 18 ... 2019/03/15 2,830
913857 저도 정준영 기타 같은 사람한테 잘 속아요..ㅎㅎㅎ 8 tree1 2019/03/15 3,733
913856 55살 뭘 해야하기에는 애매한 나이인가요? 8 ... 2019/03/15 3,656
913855 BTS 레전드 영상 추천 부탁드려요 19 BTS 2019/03/15 2,176
913854 문래동이나 광화문쪽 맛있는 식당? 2 ... 2019/03/15 835
913853 화이트데이 선물 거절 7 마늘꽁 2019/03/15 2,556
913852 조선 축첩했던 양반보다 현대남자들이 더 타락 11 2019/03/15 2,422
913851 지하철 내 통화 5 ㅌㅌ 2019/03/15 1,831
913850 박막례할머니의 간장비빔국수 24 맛따라삼만리.. 2019/03/15 9,743
913849 카드완납영수증으로 사기칠 일이 있나요? 누구냐넌 2019/03/15 792
913848 이뻐 죽겠어요 14 우리 강아지.. 2019/03/15 5,531
913847 오래된 들기름 쓸 방법 없을까요? 7 2019/03/15 7,195
913846 승리 입영 연기? 직접 병무청 신청서 제출해야 2 ㅡㅡ 2019/03/15 1,003
913845 요즘은 결혼할때 함이나 폐백 등 생략하나요? 2 허례허식 2019/03/15 4,280
913844 대학생들인데 아직 귀여워요 6 몸살났는데 2019/03/15 2,045
913843 인강 어떻게 신청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8 ㅇㅇ 2019/03/15 1,521
913842 눈 꺼풀근육이 실룩 눈근육이 2019/03/15 688
913841 세상에 믿을놈이 없네요 3 ㅇㅇ 2019/03/15 2,823
913840 주택조합 가능하면 얼마라도 돈 빼고 탈퇴가 나을까요 5 손해막 2019/03/15 1,608
913839 임플란트 3시 예약 정말 가기싫어요..ㅠㅠ 11 .. 2019/03/15 2,673
913838 연애의참견 재밌게 보시는 분은 안계시는지... 5 케이비에스 2019/03/15 2,539
913837 정기 기부를 해볼까 하는데요.. 2 ㅇㅇ 2019/03/15 773
913836 무료사주로 정준영꺼 보니..100프로 맞네요 14 .. 2019/03/15 17,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