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포차 지금은 종영되었는데, 프랑스 파리, 덴마크 코펜하겐, 그리고 또 프랑스 남부 도시
이렇게 3군데서 포차를 열어서 손님들과 대화하고 각양각색의 손님들이 와서
재미있더라고요.
제가 보다가 놀란 건,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 인지도가 제 생각보다 높다는 거였어요.
정말 십년전만 해도 15년 전만 해도 해외에 한국 인지도가 정말 낮았는데...
많이 변했더라고요. 아니면 한국에 관심있는 손님들만 들러서 그렇게 보였을 수도 있지만요.
K팝은 기본 알고, 한국 드라마와 한국 연예인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요.
한국 드라마 대사를 한국말로 읊던 프랑스인도 있었고요.
인상깊었던 것은, 김광석 노래를 프랑스어로 부르던 여성...
첨엔 김광석 노래인 줄 모르고 그냥 프랑스말이기에 듣다 보니 김광석 노래더라는...ㅋㅋ
한국에 교환학생이었나 유학갔던 프랑스 출신 여학생은 서울이 그립다면서
다시 가고 싶다고 말했네요. 아마 서울에서 친구들과 재밌게 어울려 노는 저녁 밤문화도 한몫했겠지요.
덴마크는 사회보장이 잘 되어 있어서 대학원을 다녀도 나라에서 용돈까지 주는 점은 정말 부럽
더군요. 그 대신, 세금을 어마어마하게 많이 내야 하고 또다른 우리가 모르는 단점도 많겠지만
한국보다 경쟁이나 돈에 쫓기지 않는 점은 부러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