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내향적인 엄마 있으신가요?

고민 조회수 : 2,334
작성일 : 2019-03-14 12:07:00

예전에는 잘 몰랐는데
결혼하고 애낳고 살다보니
전업주부이기도 하지만
제가 굉장히 내향적인 사람이더라구요
일단 기뺏기는 사람 피하구요
저랑 비슷한, 혼자있는거 좋아하는 지인들이랑은 무난하게 몇면씩 잘 지내기도

그런데 애가 유치원에 가니
무슨 십수명 학부모 단체모임도 있고
아가들 앞이래지만 엄마들 책읽어주는 시간도 있고

이런 것들이 너무 스트레스에요
특히 저 책읽기

아가들 앞인데도 그 아가들이 다 초롱초롱
다 자기 생각이 있고 판단도 하는데
그 앞에서 동화책을 잘 읽을 수 있을까
벌써 걱정돼요
전업이라 빠지지도 못하구요
엄마가 부끄러워하는걸 애한테 보이기도 싫구

엄마되기 어렵네요 ㅋ
IP : 117.111.xxx.13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14 12:47 PM (121.134.xxx.212)

    타고난 몸치가 어린이집 체육대회 한다고 매트에서 앞구르고 어지러워 죽겠는데 바로 일어나 뛰어서 바톤터치 해보세요 ㅜㅜ 좋은 엄마 하려니 몸도 마음도 다 힘들어요.

  • 2. 저요ㅋ
    '19.3.14 1:51 PM (221.159.xxx.134)

    친정엄마 닮아 마음은 내향적예요.
    기 빨리는거 힘들어하고 학부모모임 동네엄마모임 같은거 안해요. 편하고 좋아하는 식구들,친구들을 한번 더 만나죠.
    우리같은 사람은 여행이고 뭐고 일단 밖에 나가면 기 빨려 피곤해 집순이가 딱 맞죠.집에서 요리하고 그런거 좋음ㅋㅋ

  • 3. 111111
    '19.3.14 2:34 PM (112.154.xxx.139)

    초등저학년때는 정점찍어요
    환장합니다. 애들 친구들이라도 잘맞으면 그거보고라도 나가주는데 그것도 아니면 그땐 진짜 고역도 그런 고역이 없네요

  • 4. 저요
    '19.3.14 3:54 PM (58.232.xxx.212)

    젊었을 때는 제가 아주 활동적인 사람인 줄 알았어요. 근데 결혼후 십년후 되서 전업을 하니..가만히 집에 있는 게 너무너무 좋더라구요.
    결혼전엔 하루라도 밖에 안나가면 몸이 넘 갑갑했었어요.
    전업하면서 엄마들 만나는 것도 기빨려서(?) 1,2명만 아주 가끔 보고..애들 학교가면 혼자 집에서 퍼즐하고 집정리하면서 조용히 지내는게 평화롭고 좋았어요.
    근데 2년만에 끌려나와 다시 일하는데..가끔 집에서 가만히 있는 날이 젤 좋아요.
    그렇다고 낮잠을 자거나 늘어져 있진 않아요.
    티안나게 집정리(?) 주로 해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3601 다른동네 투썸도 그런가요? 7 나참 2019/03/14 4,224
913600 전두환 518당시 광주에 있었다는 증언 27 ... 2019/03/14 3,622
913599 디카프리오 영화 중 감동적인 것 추천 좀 해주세요 16 .. 2019/03/14 1,728
913598 이번에 터진 믿어지지 않는 몇몇 연예인들을 보면서 3 tree1 2019/03/14 3,090
913597 식당이나 카페에서 기저귀 가는거요 8 식당 2019/03/14 2,736
913596 아이 간에 선종 큰게 있데요 10cm 8 어머 2019/03/14 4,186
913595 젤 나쁜건 피디들이에요 32 글쵸 2019/03/14 7,472
913594 스타벅스 커피 선물 보내는 법 2 ㅎㅎㅎ 2019/03/14 1,765
913593 내일 회사를 가야할까요 3 고민 2019/03/14 1,814
913592 기아차 쏘울과 카렌스 인기 많나요? 2 ..... 2019/03/14 1,091
913591 사과먹는 소리.. 19 ... 2019/03/14 5,422
913590 집들이 음식 해야할까요? 13 천사 2019/03/14 3,311
913589 실내수영복 브라캡 큰건 안파나요? 4 .. 2019/03/14 2,985
913588 배안고픈듯 배고픈듯 자꾸먹고 싶어요 ㅠㅠ 8 미쵸 2019/03/14 2,530
913587 적확한 단어 3 3333 2019/03/14 1,104
913586 이런 사람이 좀 믿을만한 연예인 같아요 9 tree1 2019/03/14 5,751
913585 롯지무쇠팬 4 쏘렌토 2019/03/14 2,512
913584 삼성보다 조선, 조선뒤에 누구?? 14 ㄷㄷㄷ 2019/03/14 1,991
913583 대용량 샐러드용 야채 뭐해서 먹을까요?ㅠㅠ 3 코스트코 2019/03/14 1,192
913582 결국 사건의 큰실마리가.... 궁금 2019/03/14 1,006
913581 용준형 구하라 예전에 사귀었잖아요 17 2년정도 2019/03/14 30,908
913580 김학의 성접대 강요 주장 여성, 박근혜 대통령에 편지 6 ㅇㅇ 2019/03/14 3,387
913579 곱창먹고나서 13 샐리 2019/03/14 5,178
913578 세상이 아름답기만 한 시집 식구들 27 ㅠㅠ 2019/03/14 10,797
913577 반지요법이라는게 있네요~ (심장 질환 등 각종 질환) 19 정보 2019/03/14 5,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