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병실에 음식 싸가도 될까요?

ㅇㅇ 조회수 : 3,771
작성일 : 2019-03-14 09:09:53
남편이 갑상선 암 수술하고 입원해 있어요.
소고기 미역국 계란말이 이런걸로 도시락을 싸다 달래요. 병원밥 맛이 없다고요.
싸긴 했는데 아무리 식사시간에 먹는다해도
냄새 날텐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6인실인데 민폐겠죠?
예전엔 음식 싸가는게 민폐인 분위기가 아니었어서 싸긴 했는데 병원 반찬보니 냄새때문에 괴로우실것 같아요. 나가서 차안에서 먹어야 할까요
IP : 110.70.xxx.228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반찬 많이 싸와요
    '19.3.14 9:12 A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

    친정아빠 6인실 계실때보니
    반찬 싸 와서 개인 냉장고에 두고 드시는 분들 많았어요.
    진짜 무슨 청국장 들고 오는거 아니라면 괜찮다고 생각해요.

  • 2. ㅇㅇ
    '19.3.14 9:13 AM (110.70.xxx.228)

    다행이에요. 감사합니다.

  • 3. ...
    '19.3.14 9:14 AM (175.114.xxx.186)

    점심식사 메뉴가 그 정도 냄새는 다 있을 것 같은데요.
    식사 시간 외에 병실서 드신다면 거슬릴 수 있지만
    병원 점심 식사 시간에 드시면 문제 없을 듯 합니다.
    아니면 병원 휴게실이 작게 있을테니 거기서 드셔도 되구요.
    쾌유를 빕니다.

  • 4. ..
    '19.3.14 9:14 AM (222.237.xxx.88)

    병원 반찬도 냄새납니다.
    동시에 이 방, 저 방 냄새 풍기니까
    싸가셔도 괜찮아요.

  • 5. 젤소미나
    '19.3.14 9:21 AM (59.23.xxx.244)

    갑상선암 수술후 미역국은 피해야하는 음식 어닌가요???

  • 6. ...
    '19.3.14 9:22 AM (124.49.xxx.155) - 삭제된댓글

    갑상선 반절제. 혹은 완절제를 했는지 모르지만 미역. 김
    다시마는 될수있으면 먹지마세요.
    반절제는 특히!!!
    반찬 싸가지고 가셔도 됩니다.
    병실에 소형 냉장고 있어요.

  • 7. ㅇㅇ
    '19.3.14 9:22 AM (110.70.xxx.228)

    미역국 안되나요?
    의사선생님은 특별히 가릴것 없다고 하셨었는데요

  • 8. 에고
    '19.3.14 9:27 AM (1.225.xxx.117)

    하루이틀도 아니고 매일 도시락을 싸는건 힘들텐데요
    병원식하면서 입맛당기는 반찬정도 만들어다주세요
    병실다녀보시면 이정도 해오는집도 요즘 거의없어요

  • 9. ㅇㅇ
    '19.3.14 9:28 AM (110.70.xxx.228)

    아이고. 미역국은 빼야 겠네요.
    완절제이긴 한데 좀.

  • 10. 미역국 크게
    '19.3.14 9:29 AM (182.221.xxx.55)

    상관없어요. 요오드 때문인데 일상 섭취는 전혀 관계 없습니다. 나중에 동위원소 할 때 음식제한 할 때만 지키면 됩니다.

  • 11. ㅇㅇ
    '19.3.14 9:33 AM (110.70.xxx.228)

    수요일 수술했고 토요일 퇴원이에요.
    아이 고3때 싸주던 도시락이 먹고 싶었나 봐요. 사이 안좋고 2년째 대화없는데 이틀만 싸주려해요. 병실에 부부들 다 사이좋은거 보고 놀랐어요. 우리만 조용해요.

  • 12. 암병동
    '19.3.14 9:36 AM (160.135.xxx.41)

    의사가 환자 음식 조절 오더가 정식으로 내려가지 않는 이상,
    환자, 특히 암환자는 잘 먹어야 되요.

    암병동에는 역한 냄새가 나는 음식이 아닌 이상 ,
    조리대도 따로 갖추어져 있었던 병원도 있어요.

    암 환자의 사망 원인 1위가 굶어 죽는다! 입니다.

    그러니,
    환자가 원하는 음식이 있으면 모든지 챙겨주세요.
    그리고 환자가 병원 음식을 거부 하시면,
    병원에 식사 안 한다고 말씀을 하세요.
    그래야 식대가 제외 됩니다.
    아니면, 6인실에 어려운 환자가 있으면,
    그 보호자에게 봉사하셔도 되요....

  • 13. ........
    '19.3.14 9:44 AM (211.250.xxx.45)

    어차피 식사시간은 상관없어요
    그리ㅗ 휴게실있어요
    거동 가능하시면 거기서 드셔도되요

    다들 햇반이나 도시락 식사시간아니어도 휴게실에서 많이 먹어요

  • 14. ㅇㅇ
    '19.3.14 9:44 AM (110.70.xxx.228)

    답글 감사해요.
    죽 싸간다 했더니 소고기 미역국먹고 싶다고 해서 고민하다 꿇이긴 했는데 된장국이랑 같이 싸가야겠어요.

  • 15. ...
    '19.3.14 9:54 AM (222.109.xxx.238)

    울 시모 정형외과 병동에 있을때 주말마다 간병인 포함 나눠 드실수 있게 음식 배달해 드렸네요.
    주말만 되면 그 병실 분들이 나만 기다릴 정도.... 직장다니면서 2달여 ~ 힘들었지만 잘 드셔주니 좋았어요

  • 16. ㅇㅇ
    '19.3.14 9:57 AM (223.39.xxx.79)

    원글님 맘이 고맙네요..저희도 반찬도 만들어서 오고 했어요..남편분 이번에 많이 느끼실겁니다.아프니까 세상이 달라보이고 인간관계도 정리되고 여러맘이 생겨요..원글님밖에 없으니 음식 만들어달라고 하는거예요..경험담 입니다...

  • 17. dd
    '19.3.14 10:35 AM (211.206.xxx.52)

    원하는거 해주세요
    소고기 미역국 매끼 먹는거 아닌데 괜찮아요
    병원에 있음 집밥이 그립죠

  • 18. 음식
    '19.3.14 10:41 AM (123.214.xxx.63)

    가리지 않아도 돼요

  • 19. 동지
    '19.3.14 11:57 AM (220.117.xxx.120)

    저도 오늘 남편이 갑상선 전절제 수술해서
    지금 병원이에요
    지방 아줌마이고 애가 있어서 전 오늘 왔는데
    어제 먼저온 남편이 톡으로 보낸 저녁밥 사진이
    너무 부실하더라구요

    그래서 새벽 첫차타고 오면서 반찬 이것저것
    싸오고 딸기까지 가져왔어요~^^
    내남편과 더불어 원글님 남편분도
    쾌차하시길 빌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3570 민갑룡 "성접대 영상 속 김학의 명확해" 5 ㅇㅇㅇ 2019/03/14 2,582
913569 mb 부인이랑 아레나랑 관계 있나봐요 6 ... 2019/03/14 5,854
913568 나베 논리라면 국민분열 안나게 살인자 포함 범죄자들 다 풀어줘야.. 조선폐간 2019/03/14 341
913567 [패딩요정] 우리는 잘 해내고 있습니다 29 조금만더 2019/03/14 5,861
913566 강남역에서 혼자 밥먹을 만한 곳 좀 추천 부탁드려요 2 ㅇㅇ 2019/03/14 1,105
913565 국경없는 포차 재밌게 보신 분 계세요? 9 푸른 2019/03/14 1,670
913564 부동산에서 개인도 법인설립을 하라고 하는데용 1 알고싶어서요.. 2019/03/14 1,601
913563 외국에서 아이를 키울수 있는데 한국에서 키우시는 분들 계신가요... 5 교육환경 2019/03/14 1,932
913562 나경원 "해방 후 반민특위로 인해 국민 분열".. 8 역사는알고있.. 2019/03/14 1,176
913561 고등래퍼 보세요? 13 2019/03/14 2,194
913560 급속히 카톡타고 퍼지는거 같은데 10 동영상 2019/03/14 10,773
913559 근력운동하고 단백질 바로 먹어야 하나요? 7 ㅇㅇ 2019/03/14 2,392
913558 쿠키즈 앱 쓰시는분들 좀 알려주세요~ 마이마이 2019/03/14 1,064
913557 서울역, 남산, 종로 쪽 한정식 잘하는곳 추천 부탁드려요. 3 안녕하세요 2019/03/14 1,630
913556 너무 예뻐서 성형으로 오해받는 친구(성형아니라고!) 26 ㅇㅇ 2019/03/14 8,956
913555 만성적 무력감 7 갱년기 2019/03/14 2,626
913554 너무 내성적인 남자고딩, 어떻게 상담을 받을 수 있을까요 2 엄마의 책임.. 2019/03/14 1,372
913553 원하던 곳에 떨어졌어요 5 .... 2019/03/14 2,976
913552 1박2일이 대단하네요. 8 ㅇㅇ 2019/03/14 7,206
913551 여름 유럽여행 두나라만 가려는데요 14 ... 2019/03/14 2,737
913550 전·현직 군장성도 '별장 접대' 의혹..당시 청와대 보고 정황 8 .... 2019/03/14 2,161
913549 이재명 실시간 중계~~ 6 ^^ 2019/03/14 1,534
913548 애가 영재원 대비반에 다니고 싶다는데요. 9 ... 2019/03/14 2,149
913547 로저비비에 7센티 힐 3 $$$$ 2019/03/14 2,336
913546 [맞춤법 질문] 이런 경우 '등'을 써야 하나요? 5 2019/03/14 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