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1 아들의 공부태도를 이제 정확히 알게 되었습니다.ㅠㅠ

엄마 조회수 : 2,858
작성일 : 2019-03-13 21:42:40

초등때 놀리고 중학교 가면 열심히 공부 할거라 믿은 제가 어리석고 어리석고 어리석고

아들에게 (나같이 못 배우고 가정환경 형편없는 엄마 만나 이렇게 밖에 네 능력치를 만들어 놓아) 미안하네요


과외 샘을 들였어요

국어샘이 아이의 수업태도가 좋지 않다고 해서 아이 등교 시키고 오전에 다시 전화 상담하며 방문을 열고 수업을 시켰어요

아.....정말 듣고 있는데 제 얼굴이 화끈거렸어요

설명해주는 선생님 어깨에 손을 얹고 기대어 듣네요.

그리고 쉽게 대답하지도 않고 문제 풀어보자는 선생님 말을 3~4번 반복해야 문제를 풉니다.

선생님이 설명중에 딴 말하기도 하네요.

2시간 수업인데 꼭 쉬는 시간 10분 줘야하구요.


그걸 듣고 있자니

처음엔 화가 나고...

쟤 왜 저러는거지?

뭐가 문제지?

나는 왜 그동안 몰랐던 거지?

내가 지금까지 충고해준 많은 사람들의 말을 곧이 곧대로 믿고 보고싶은것만... 듣고 싶은 말만 듣고 외면 했다는

사실에 원망과 회한과 자괴감마져 듭니다.

기운 빠지고 울음도 안나고 놀라고 아픈 가슴 어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나는 지금까지 뭘하고 있었던건지.....

정말...부끄럽고 미안하고 미안하네요.


내일은 심지 분석 신청을 할까 하는데 어디서 하나요?

여기는 마포입니다.

괜찮은 심리 상담센터 가고 싶은데요. 집에서 가까우면 안되나요?

제가 너무 앞서 나가는 건가요?




IP : 1.242.xxx.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때인뜨
    '19.3.13 9:46 P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왜 심리상담센터를 가나요? 늦지 않았어요.

  • 2. 그게
    '19.3.13 9:47 PM (210.103.xxx.30)

    아이 마음에 공부가 없어서 그래요
    그 애는 지금 공부 해야할 이유를 모르는거에요

  • 3. ...
    '19.3.13 9:50 PM (49.166.xxx.118)

    늦게 시작하니 좀기다리고 노력해야한다고 생각하셔야죠...
    공부하기 싫어한다고 심리상담센터는 좀...

  • 4. .....
    '19.3.13 9:51 PM (221.157.xxx.127)

    엄마가 끼고 잘 따라오던애도 안하는 시기에요 딱 사춘기~~~울아이 초등때까진 끼고 가르치면 잘 따라왔는데 중딩되니 삐딱하더군요 중3쯤되어서야 알아서하기시작

  • 5. ...
    '19.3.13 9:54 PM (223.39.xxx.55) - 삭제된댓글

    이런 경우 방문과외말고 아이가 찾아가는 형식으로 하세요.
    이건 그냥 불성실함을 떠나 일부러 무례한 태도를 보이는 건데
    집은 자기 홈그라운드란 생각에 더 풀어져서 일종의 선생님 간 보는 거에요.
    아무리 공부가 싫어도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든지 숙제를 안하든지 풀어보자는 말에 깨작거리는 것은 흔하지만
    선생님 어깨에 손얹고 기대면서 쉬는시간 달라 본인이 주도권 가진듯이 요구하고(안 따라주면 나 공부안해 로 협박하는것)
    문제풀라는 지시를 세네번씩 무시하는 것
    그 시간 자체를 우습게 보고 있는 거에요.

  • 6. .,
    '19.3.13 10:34 PM (118.216.xxx.30) - 삭제된댓글

    정보가 부족해서 말 꺼내기 조심스럽지만
    adhd검사 받아보시는것도 생각해보세요
    지인 아이, 너무 똑똑한데 수업태도 산만하고
    학교서 문제 일으켜서 검사받았는데,
    집중력 제로에 가깝다고 나왔대요
    공부하고 싶어도 15분 앉아있기힘드니
    초등때는 한눈 파는 걸로 지나갔는데
    사춘기 들어서면서 자해하고 기물 파손하고 그랬다더군요.. 진작 진단, 치료했으면 효과가 더 좋았을텐데
    옆에서 보기도 안타깝더군요
    물론 공부시작이라 습관이 부족해서 그렇겠지만
    혹시라도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면
    고려해보시라고 알려드려요

  • 7. 심리검사
    '19.3.13 10:38 PM (1.229.xxx.7)

    심리검사해보는거 추천드려요~

  • 8. 대흥역에
    '19.3.13 10:51 PM (119.192.xxx.12)

    아동(심리)발달센터? 있던데.. 중학생도 가봐도 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1468 전 희한하게 롯데리아 버거가 맛있어요 18 dd 2019/03/13 3,676
911467 정준영 카톡대화서 "경찰총장이 뒤봐준다" 문장.. 26 뉴스 2019/03/13 9,089
911466 몽마르뜨언덕안가보면 12 유럽 2019/03/13 2,122
911465 장자연 사건 청원 아직 못하신분들 계실까봐요 5 ㅇㄹㅎ 2019/03/13 978
911464 분양받은집 입주전 판다면? 7 분양권 2019/03/13 2,208
911463 4대보험 없이 페이 더 달라고 하면요 18 ㅡㅡ 2019/03/13 3,686
911462 근데 경찰이 왜 정준영을 봐주는거에요? 34 ... 2019/03/13 8,961
911461 회춘한 MB~ 오빠아~~~ 꺄아아아~~~ 12 썩을 2019/03/13 4,045
911460 좌우반전 거울 6 ... 2019/03/13 1,848
911459 스카프 연출 잘 하시는 분 팁 좀 주세요. 4 패션 쎈스 2019/03/13 2,386
911458 ㅠㅠ 네이버 기사를 보다가 댓글보면요... 29 정말.. 2019/03/13 3,194
911457 카풀에 대해서 여쭤요 2019/03/13 457
911456 갤럭시s8 홈버튼이 없던데,쓰기 어떠세요? 9 .. 2019/03/13 1,392
911455 고양이 자랑좀 할게요. 22 사랑해 2019/03/13 3,818
911454 중국식 오이 무침 대박이네요 96 오이 2019/03/13 26,836
911453 영어 능력자님 문장 해석 좀 부탁드려요.. ㅜ.ㅜ 2 whlthd.. 2019/03/13 786
911452 베란다 있는 서향집도 많이 더운가요 9 ... 2019/03/13 2,083
911451 패딩은 4월에 세탁하는 거라고 하신 여기 언니말 안듣고 다 빨았.. 10 .. 2019/03/13 4,297
911450 여자들은 왜 예쁘고 싶어할까요?? 38 .... 2019/03/13 6,523
911449 [펌] 승리도 승린데 더 심각한 일들이 터짐 (고 장자연 씨 관.. 29 역시... 2019/03/13 21,963
911448 폐암환자한테 아기 가면 안될까요 15 흐음 2019/03/13 5,458
911447 '故 장자연 증언' 윤지오의 한탄 "왜 언니 사건만 나.. 2 뉴스 2019/03/13 2,686
911446 킥보드로 1.6km 떨어진 직장에 15분만에 도착가능할까요? 10 할 수 있을.. 2019/03/13 2,041
911445 법무부, "공수처 설치·검경수사권 조정 최우선 과제 추.. 3 ㅇㅇㅇ 2019/03/13 732
911444 나경원 “수석대변인” 발언 진원지는 검은머리 한국사람!!! 7 co4485.. 2019/03/13 1,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