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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말마다 오길 바라시는

.. 조회수 : 3,018
작성일 : 2019-03-13 18:16:37
아기 낳고 주말마다 시부모님 집 가다가 남편이랑 싸우고 남편만 아기랑 다니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한두 달에 한 번씩 가는데 한번 다녀올 때마다 얘가 이제 좀 풀렸나 싶으신지 또 주말에 오라고 갠톡으로 오라오라 하시네요...
어쩌라고 이모티콘에 손이 갔다가 다른 귀여운 이모티콘을 보냈어요
전 주말마다 갈 생각 없어요.. 여전히 예전만큼은 안 가고 있고 시부모님이랑 연 끊을 생각도 없고 남편이랑 싸우고 싶지도 않아요
싸운 뒤로 안 싸우려고 노력 많이 했고 첫 손주라 각별하신 거 알지만 밥 해 주시는 거 얻어 먹고 설거지하기도 싫어요
맛있는 거 먹이시려고 이것저것 챙겨 주시기도 하는 거 알지요
그치만 밥 먹고 설거지할 바에 안 가고 말지 하는 생각이에요
쓰다 보니 설거지가 문제인가 봅니다 ㅠㅠㅠ
IP : 117.111.xxx.1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때인뜨
    '19.3.13 6:20 P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참 이상해요. 왜 남의 딸이 보고 싶을까요?

  • 2. dlfjs
    '19.3.13 6:25 PM (125.177.xxx.43)

    애나 어른이나 바라는대로 해줄순 없죠
    님 좋은대로 하세요

  • 3. ....
    '19.3.13 6:26 PM (125.180.xxx.52)

    일주일에 한번은 심하네
    친정도 일주일에 한번 가자고해봐요
    남편분이 뭐라할지...

  • 4. ...
    '19.3.13 6:33 PM (112.161.xxx.111) - 삭제된댓글

    우리집은 반대예요. 새언니가 결혼하고부터 지금까지 5년 넘게 일주일에 한 번씩 와요.
    엄마가 밥 차려주는 거 힘들어하세요. 자주 안와도 된다고 해도 소용없어요.

  • 5. ....
    '19.3.13 6:36 PM (124.49.xxx.5) - 삭제된댓글

    무슨 90년대 며느리 시엄니 인가요?
    방법은 하나죠
    시댁 친정 똑같이 친정이 멀어도 상돤없어요
    무조건 한번씩 번갈아 방문
    안부전화도
    남편이 먼저친정아버지(어머니아님)와 통화한후
    시어머니에게 하기
    남편이 지가 어렵고 피곤해야 힘든거 알고 횟수 줄이고 헛소리 안해요

  • 6. 심심해서요
    '19.3.13 6:41 PM (211.246.xxx.5)

    늙으면심심해요
    북적이고싶어요
    참나 난 기어도 며느리랑 안산다던 친정엄마70가까이되가며 아빠 계셔도 두분 너무적적하고 우리집와서 밥먹으면 애들소리에 먹은거같다더이다

    우리할머니 모시기에 죽어도 기어서 밥해먹어도 며느리랑사는 노인들이상타하더니
    요즘은 이해는간답니다
    외로움이 젤큰저기에요

  • 7. ....
    '19.3.13 6:50 PM (124.49.xxx.5) - 삭제된댓글

    외로운거 좋아하시네요들
    70먹는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90되는 자신들의 시어머니 살아계시면 외롭다고 모시고 살수 있을까요
    자기보다 아랫사람이 자기 거두고 보살펴주니 데리고 살고 싶은거지
    자기들보고 모시라면 도망갈거면서

  • 8. ...
    '19.3.13 6:56 PM (125.177.xxx.43)

    나도 외로우니 외로운거 이해는 갑니다만
    자식에게 오라 가라 하진 않아요
    나 심심하다고 남 괴롬게 하면 안되죠

  • 9. ..
    '19.3.13 7:00 PM (223.33.xxx.166)

    싫으시면 가지마세요. 인생 천년만년 사는 것도 아닌데...

  • 10.
    '19.3.13 7:07 PM (211.36.xxx.130)

    나쁘지 않은 분들이라
    그 죄의식이 싫어도
    그 조율 누가 내 대신 안해주니까요ㅜㅜ

    시간지나면
    조금씩 포기하시게 되어요.

  • 11. ㆍㆍ
    '19.3.13 7:11 PM (116.122.xxx.229) - 삭제된댓글

    밥먹고 설겆이 하지마세요

  • 12. belief
    '19.3.13 7:51 PM (119.67.xxx.9)

    이왕 안가신거 이대로 쭈욱~

  • 13.
    '19.3.13 8:15 PM (121.167.xxx.120) - 삭제된댓글

    그게 사랑이나 관심이나 효도를 구걸 하는건데 자존심도 없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돼요
    저도 70세 다 되어가고 손자 손녀 있어도 카톡 잘되어 있으니 카톡에 올라온 사진 보면 될텐데요
    보고 싶어도 오면 반가운거지 오라 가라 안하고 자고 가라도 안해요

  • 14. ...
    '19.3.13 8:43 PM (122.46.xxx.26)

    아휴...일주일에 한 번씩이나...
    다 각자의 생활이란게 있는건데...

    지금처럼 계속 유지하세요~

  • 15. 제가
    '19.3.14 12:58 AM (49.167.xxx.225)

    제가 7년을 그리살았네요..
    노인네들 참 이기적인게..
    옆동네사는 딸도 매주불러서..매주 8~9명 밥먹고 치우고 했네요..
    딸은 놀고..저만 시모거들고..
    어쩌다 딸이 명절에 시가가면 왜안오냐고 전화하고..
    오면 시가에서 설거지만했다고 하소연하고..
    매주가고 갔다오면 싸우고..
    안가니 속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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