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롱패딩 유행일때 추석연휴에 쿠*샵이라고 청소년들이 접속하는 싸이트에서 롱패딩 99,000원 특가 한정판매가 나와 중학생 아이가 서둘러 사야한다고 해서 연휴 끝나자 마자 주문해서 우여곡절 끝에 11월에 배송받아 유행이니 아이가 겨울 내내 입었네요.
근데 워낙 크게 나온 옷이라 한번 사이즈 교환으로 제일 작은 것을 했음에도 제게도 들어맞는 사이즈라 걸쳐보었더니 따뜻하지 않고 등에 바람이 들어오는 느낌이라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어제 찬바람이 불길래 잠시 집앞에 급히 나갈일이 있어 얇은 옷위에 입었더니 어깨가 찬느낌이 너무 강한겁니다. 들어와서 만져보니 바느질로 구간나눔이 되어있는 어깨부분에 보온재가 없이 내피.외피만 만져집니다.
뭐 이런 옷이 있는지..
대표전화에 전화했더니(예전 배송기다릴때 전화했을 때는 수십번 해도 단 한번도 연결된 적이 없었는데) 착용했었고, 3개월 지난 일이라 소보원에도 소용없을 것이고, 자기들도 아무것도 할게 없다네요.
이 싸이트는 거의 청소년 취향이라 아이들이 주 고객인듯한데 fcmm,champion등 중고등학생들이 무난하게 입을려는 옷을 주로 판매하는데,, 아이들이 알고 사는 건지.. 아이들이라 컴플레인 있어도 적극적으로 대처를 않고 넘어가고 하니 계속 좋지않게 영업을 하는 듯해요.
청소년 상대 온라인 의류판매업체에서 아이들이 옷을 사려할때는 한번더 생각해보라고 조언해주세요. 보는 것 보다 품질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