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냐?"하니 "하지마. 암튼 하지마"하더라구요
둘이 있을때 좋고, 자기도 좋다고 하는데. 말로만이 아니고
눈빛, 행동 다 좋게 느껴지는데 이거 다 거짓이고 가식이었을까요?
직접 물어볼수도 없고, 물어봐도 장난식으로 "너네는 결혼하지마라"하는데
이게 다 진심이었을까요? 뭐가 그렇게 걸린건지. ㅠㅠ
"어떠냐?"하니 "하지마. 암튼 하지마"하더라구요
둘이 있을때 좋고, 자기도 좋다고 하는데. 말로만이 아니고
눈빛, 행동 다 좋게 느껴지는데 이거 다 거짓이고 가식이었을까요?
직접 물어볼수도 없고, 물어봐도 장난식으로 "너네는 결혼하지마라"하는데
이게 다 진심이었을까요? 뭐가 그렇게 걸린건지. ㅠㅠ
그것도 허세예요. 남자들은 뭔가 그런 식으로 말해야 된다는 암묵적 룰 같은게 있는 것 같기도 해요.
결혼해서 좋다고 하면 쪽팔린다고 생각하는건지..
결혼 못한 사람들에 대한 이상한 방식의 배려죠..
나 너무 행복해 하는 것도 남사스럽고 민망하지 않나요
그냥 하는 말이에요 너무 좋아도 안좋은척 그런거죠
나름의 배려랄까
예를 들어 전 아이 둘인데 외동인 엄마에게 아이 둘이어서 너무 좋다고 안하고 오히려 둘이어서 힘들다라고 하는 것도 비슷
남자한텐결혼도 능력!
친구들이 못하고 있는데
좋다고 자랑하기도 글쵸
그런 문자를 봤으면
아이고 이 철없는 남편아 ~~ 하고 마세요
무슨 말 한마디한마디에 의미를 두고 속뜻을 헤아리고 행간의 의미를 파악할려고 하세요
친구들에게 결혼하니 넘좋아 너도 꼭해 이것도 모자라보이자나요 ㅎ
너무 좋다고 하면 팔불출 같잖아요
그런걸 이해못하시나
이 좋은걸 친구녀석이 누리게 하기 싫다 - 결혼 절대 하지마!/이 고통을 나만 당할 수 없다 - 정말 좋고 행복하다. 빨리 결혼해!
신혼에 할 말은 아니죠
그냥 허세나 농담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