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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리 나쁜 강아지 키우시는 분 계실까요?

.. 조회수 : 4,115
작성일 : 2019-03-13 10:54:57

네살 된 푸숑(엄마 비숑, 아빠 푸들) 입니다.

엄청 예쁩니다. 믹스지만, 엄마 아빠의 예쁜모습만 골라 닮아서 산책 데리고 나가면 사람들이 와서 사진도 찍어 갑니다.

모델견 시켜도 될 정도 입니다. 그런데 딱 여기까지 입니다. (아마 머리가 나빠서 모델견은 안될듯 싶습니다)


재주가 하나도 없습니다. 말도 하나도 못 알아듣습니다.

손, 앉아, 기다려, 하나도 못합니다.

식탐도 없어서, 간식도 별로 안 좋아합니다. 그래서 간식 가지고 하는 훈련도 안됩니다.

자기가 예쁜건 알아서 나름 몸매 관리 하나 봅니다.


심지어는 자기 이름도 못 알아듣는것 같습니다.

이름이 "호두" 인데..호두야...해도 꼬리치며 오고, 철수야, 영희야 해도 꼬리 치며 옵니다.

주인을 알아보는지 여부도 확실치 않습니다.

아무나 보고 꼬리치고, 자기 예쁘다고 하면 바로 배 뒤집고 눕습니다. 도둑이 와도 환영할것 같습니다.


천만 다행인건 배변은 가릴줄 압니다. 유일한 재주 입니다.


강아지 분양해준 지인이 아빠가 푸들 중에서도 똑똑한 천재견(?)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개가 상황이 이렇다고 하자, 그럴리가 없다고 합니다. 다른 형제들은 다 똑똑하다구요 .

유전자 랜덤의 법칙이 개에게도 적용되는것 같습니다.


남편이 예전에 토끼를 키웠었는데, 그 토끼 정도의 지능인듯 싶다고 합니다.

개가 대학갈 것도 아니고, 똑똑해서 뭐하냐고 위안을 삼습니다.


주위에 보면 시골 마당개들도 조금만 훈련 시키면 손, 앉아 정도는 다 하던데 ㅠㅠ

나름 개 전문가(?)라는 남동생이 놀러와서 자기가 훈련 못 시킨 개는 없다고, 해보겠다고 하더니

결국 이 개는 안되겠다고, 그냥 이쁜 걸로 만족하고 키우라고 합디다.


82 글을 보면 천재견을 자랑하는 글들이 가끔 있는데, 댓글을 보면 감탄만 할 따름입니다.

아..개가 이런것도 할줄 아는 동물이었구나..하구요.


천재견 말고, 혹시 우리 개 처럼 토끼정도의 지능을 가진 개를 키우시는 분 위로의 답글 부탁 드리겠습니다.










IP : 175.116.xxx.202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13 10:58 AM (59.6.xxx.30)

    강형욱의 세나개 열심히 보고 노력하세요
    강아지 탓보다는 주인이 먼저 변해야 강쥐도 변한다고 합니다
    문제견 찾아가면 문제는 주인에 있었다...라고 훈련사가 그러더라구요

  • 2. ㅎㅎ
    '19.3.13 10:59 AM (1.215.xxx.194)

    그러게요 이렇게 훈련시켜 대학 보낼것도 아닌데요 ㅋ..
    아는집 강아지는 걸레도 물어오라시키면 가져오더라구요
    말귀는 좀 알아듣지만 아직도 배변은 50프로만 성공인 6세 비숑TT
    배변 완벽한것만도 부럽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넘 귀엽지 않나요~~

  • 3. vh
    '19.3.13 10:59 AM (221.144.xxx.223)

    영리해서 안 하는 거예요
    개의 입장에서 나는 내 맘대로 살겠다
    주인말은 필요할때만..

  • 4.
    '19.3.13 11:01 AM (219.254.xxx.67) - 삭제된댓글

    머리 나쁜 시추도 키우고
    머리 좋은 푸들도 키워요.
    저흰 배변이나 짖는거 외엔 아무것도 안가르치는데
    사는데 아무 지장 없어요.
    생긴대로 귀엽고 천진하고 그런게 매력인데요.

  • 5. ㅎㅎ
    '19.3.13 11:03 AM (121.135.xxx.57)

    나름 몸매관리에서 빵 터졌어요.
    얼마나 이쁠지 상상이됩니다.
    꼭 하고싶은 훈련 1개만 집중해서 한번해보세요.
    다른 강아지 1주일이면 이분은 6개월은 걸린다 하시구요.
    배변 가리면 뭐 큰 문제는 없겠네요.

  • 6.
    '19.3.13 11:04 AM (49.167.xxx.131)

    개가 배변만 가리고 주인알아보면 그이상 필요없어요ㅠ 사실 저희개는 배변도 가리는데 오래걸렸는데 3살되니 눈치가 늘어 이거저거 하는데 웃기긴 해요^^ 식탐도 없는데 이러저런 재주부리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어요 전 식탐이 너무 심해 이런저런 기다리는거 가르쳤어요^^ 강쥐는 사고안치고 이쁘면 장땡입니다.

  • 7. ....
    '19.3.13 11:05 AM (223.62.xxx.204)

    우리개는 몇번시켜보고 안해서 그냥 아무훈련도 안해요.
    잘먹고 잘자고 건강하면 장땡...

  • 8. ....
    '19.3.13 11:06 AM (175.210.xxx.89)

    예쁜고 배변잘가리고 사회성좋고
    최고네요 ㅎㅎ

  • 9. ...
    '19.3.13 11:07 AM (125.128.xxx.100)

    배변 완벽하고 지 이쁜거 알아서 몸매관리까지 할 정도면 머리 좋은 거 아닌가요?
    주인의 사랑만으로는 부족하여 만인의 사랑을 받겠다는 큰 목표가 있는게 아닐까?
    인간이여, 나의 매력에 빠져 보아라, 나는 너의 명령을 거절한다...
    이런 큰 그림이 있는게 아닌가... 켁....

  • 10. 노위로..
    '19.3.13 11:08 AM (118.221.xxx.214)

    전 우리애가 우리집멍이한테 손,발 이런거 가르치면 못하게해요.
    왜 머리아프게 그런거 시키냐고...편하게 살게 두라고..
    이쁜멍이 공부시키지마세요.배변 잘 가리고 건강하거 그거면 다된거죠~~

  • 11. ㅋㅋ
    '19.3.13 11:12 AM (175.116.xxx.202) - 삭제된댓글

    문제견은 아닙니다. 순하고, 저지레도 안하고, 잘 짖지도 않고 이런 천사견이 없습니다.
    단지, 사람말을 전혀 못 알아듣고 머리가 좀 안좋을 뿐이지요.ㅋㅋ
    주인을 알아보는지도 확실치 않습니다 ㅠㅠ

    뭐...손, 앉아 못한다고 사는데 지장있는 것도 아니긴 한데 그냥 이런 멍뭉이가 또 있나 궁금할 따름입니다.

    귀엽긴 진짜 귀엽지요 ㅋㅋ 애들 사춘기라 틱틱 거리는데, 이눔마저 없었으면 내가 우찌 살았을까 싶습니다
    아침에 산책 데리고 갔다왔더니, 세상 근심없이 코골면서 잡니다.

    댓글 써주신분들 보니, 개가 큰 그림을 그려서 귀찮게 그런거 안하고 명령을 거부할수도 있는 거네요
    우리 개가 너무 머리가 좋아서 그런거라고 착각하고 살고 싶습니다. ㅋㅋ

  • 12. ......
    '19.3.13 11:12 AM (112.221.xxx.67)

    대학갈거아니라서 천만다행입니다.

    자식새끼였으면 홧병날뻔

  • 13. coolyoyo
    '19.3.13 11:15 AM (14.42.xxx.215)

    ㅎㅎ
    너무 귀엽네요.
    우리집 강아지는 실내에서 키우다가 마당에서 키우는데 배변훈련 전~~혀 안됩니다.
    거기다가 식탐이 장난아닌지라 대추.토마토.풀..다 먹습니다.그러니 사료 하루 두번 먹고 똥을 세네번 쌉니다.ㅠㅠ
    삼일 안치우면 잔디가 똥밭이 됩니다.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개.고양이 보고 엄청 짖고 허공만 보고도 짖습니다.동네 항의 들어와서 성대 수술도 했지만 주인남자 닮아서 살성 좋아 금방 아물어 또 짖습니다.ㅠㅠ 그런데 새들이 와서 사료를 뺏어먹어도 모른척 ..쥐 보고도 모른척 합니다.ㅠㅠ

    주인은 알아보는데..밤에는 긴가민가 합니다.
    겨울밤 술먹고 롱패딩에 모자 뒤집어쓰고 들어오는데 낑~~거리며 뒷걸음질 칩니다.ㅠㅠ

    그런데...이모든게 무지 귀엽습니다..ㅎㅎ

  • 14. ㅋㅋ
    '19.3.13 11:16 AM (175.116.xxx.202)

    대학갈거 아니라 천만 다행이라는 답글 보고 빵 터졌습니다. ㅋㅋ
    남편도 똑같은 말을 해서요.

    우리애들도 그러네요. 우리 멍멍이 팔자 상팔자 라구요.
    머리 나빠서 아무것도 못해도 엄마가 잔소리도 안하고, 똥 오줌만 제대로 싸도 온 가족이 이렇게 쌍수를 들고 기뻐해주니 저런 상팔자가 어디 있냐구요. ㅋㅋ

  • 15. ..........
    '19.3.13 11:21 AM (211.192.xxx.148)

    아무나 다 좋아해서 미치겠어요.
    도둑 들면 곳간 열쇠까지 갖다줄거래요.

  • 16. 그게
    '19.3.13 11:22 AM (122.34.xxx.137)

    아 너무 웃겨요 데굴데굴ㅋㅋㅋㅋㅋㅋ

  • 17. 개도 넘 이쁘고
    '19.3.13 11:23 AM (71.191.xxx.82)

    가족도 넘 사랑스럽네요.

    누울 자리 보고 눕는 초천재견일지도.

  • 18. 요키맘
    '19.3.13 11:25 AM (221.162.xxx.22)

    강아지도 두뇌는 모계유전인가요?ㅋㅋ 아빠는 천재견이라고 해서요.
    우리 요키도 성격은 엄청 좋은데 재주는 없어요. 한두살때 가르치다가 애 스트레스 받을까봐 중단했어요. 우리집에 오시던 정수기코디 세탁소아저씨 소독하러오시는 아줌마들 보면 잃어버린 주인 만난듯 좋아 난리가 나요. 방문객들은 감동하구요.ㅎㅎ

  • 19. ...
    '19.3.13 11:25 AM (220.75.xxx.29)

    자식성적으로 비교 하는거 피곤해서 애들 엄마 만나면 힘든데 개엄마들은 강아지 성적으로 비교 안해서 더 맘 편히 어울린다는 글 읽은 적 있어요. 딱 맞는 말이다 싶었어요.
    손이건 발이건 좀 안 줘도 뭐 어때요? 잘 따라다니고 잘 먹고 안 아프면 강아지는 할 일 다 한거 같아요.

  • 20. ㅡㅡ
    '19.3.13 11:26 AM (211.246.xxx.71)

    똥오줌 가리는 순간에
    온가족이 환호하며 박수
    쳐주는 집도 있습니다.
    배변 가리는것만도 머리
    좋은거예요~
    미모도 최고라니 더이상
    뭐가 필요한가요~
    복 받으셨네요.

  • 21. 버드나무
    '19.3.13 11:27 AM (119.70.xxx.222) - 삭제된댓글

    다행히 머리가 나빠 곳간열쇠가 어디인줄 모를겁니다.

    식탐이 많고 눈치가 빨라야 교육도 될텐데...

    저런 사촌동생. 시집가서 남편 옆에서 이쁘게 잘삽니다. -- 사촌동생이 읽지 않아야 할텐데

  • 22. ...
    '19.3.13 11:27 AM (218.146.xxx.159)

    저희집 개는 멍청하진 않는데..사람은 죄다...다 좋아해요.. 처음본 사람도 좋고 자주 본 사람은 더 좋고..
    도둑도 좋아할듯합니다.. 사진 보여주세용~~~ 사진~~~~~~

  • 23.
    '19.3.13 11:30 AM (211.36.xxx.27)

    아무리 천재박사견 이라도 똥오줌 멋대로 싸면 아주 피곤합니다
    대소변 알아서 하는것만으로도 이쁜짓 충분히 하는거예요

  • 24. .....
    '19.3.13 11:30 AM (121.179.xxx.151)

    아... .근데 글이 넘 웃기고 재미있어요...ㅎㅎ

  • 25. ㅋㅋㅋ
    '19.3.13 11:39 AM (125.177.xxx.228) - 삭제된댓글

    저희 강아지는 영리했었고 정말 토끼를 키운 적이 있는데 원글님 개처럼 아무것도 못하고 배변만 가렸어요. 한쪽에 소복히 쌓이던 귀여운 토끼똥이 생각나네요

  • 26. 사진
    '19.3.13 11:42 AM (158.140.xxx.214)

    사진을 보고 싶습니다....원글님 예쁘고 사회성이 좋은데다가 배변도 잘 가리는 강쥐 자랑만 하고 사진 안 내놓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 27. 넘 웃겨요
    '19.3.13 11:43 AM (211.214.xxx.39)

    우리 말티도 아무나 보면 뒤집어지고 핥고 난리예요.
    똑똑해도 사람 보면 짖고 배변 못가리는 애보다 훨씬 이쁘지 않아요?
    식탐은 많아서 훈련이 잘 될거 같지만 간식 들고 있으면 넘 흥분해서
    손 앉아 엎드려 뒤집어 구별못하고 모든걸 다 섞어서 한번에 한다는게 문제.ㅋ
    똑똑한것도 이쁘지만 이렇게 모자라보이는 모습도 이쁘고 귀여워요.
    글에서 애정이 뚝뚝 묻어나는데 자랑하는거 맞죠? ㅎㅎ

  • 28. ..
    '19.3.13 11:49 AM (59.6.xxx.219) - 삭제된댓글

    그냥 존재자체가 사랑인걸요~

  • 29. 이건
    '19.3.13 11:58 AM (125.182.xxx.65)

    자랑이네요.
    자랑계좌에 입금하세욧.

  • 30. 개 세계도
    '19.3.13 12:11 PM (183.103.xxx.70)

    개 세계도 다 다른가보네요.
    유튜브 보니 빨래하자 하니 바구니 물고 오고 소통이 완벽히 되는 개가 있어 신기하더라구요

  • 31. 곰곰히
    '19.3.13 12:11 PM (175.193.xxx.237)

    깊이 있게 읽어보면 천재견 맞는 거 같아요.
    일단 외모 미모 천재잖아요.
    사람도 얼굴천재면 스타되는데....
    스타가 굳이 공부까지는 잘하지 않아도 되잖아요.
    그보다 사회성과 인성이 중요하죠.
    강아지의 가장큰 미덕이라할 수 잇는 배변훈련이 되니
    다 갖춘듯....

  • 32. 흠칫
    '19.3.13 12:17 PM (49.196.xxx.68)

    아우 우리 포메도 엄청나게 이쁘게 생겼는 데
    대소변도 못 가려요, 2층이 카펫 복도인데 밤이면 거기가 소변판인 줄 아는 거 같아요 ㅎㅎ

    개쇼( Dog show)에서 하루 종일 관광객들이 만져대도 좋다고
    헥헥 하던 개라고 해요 ㅎ 포메가 원해 잘 짖는 다던 데 우리개는 거의 짖지도 않아요. 제 차 들어올 때만 짖고 애들 아빠차는 모른 척~ 아빠가 산책가자 해도 모른 척 안나가고 저한테 와요 ㅎ

  • 33. ^^
    '19.3.13 12:17 PM (122.45.xxx.67) - 삭제된댓글

    비숑이 원래 그렇더라구요.
    요즘 비숑이 핫해서 많이들 키우는데 제 주위를 봐도
    비숑은 한결같네요ㅠㅠ
    애기라고 생각하고 키우세요
    그리고 비숑은 사람이랑 교감하는거보다
    강아지끼리 노는걸 더 좋아해요^^
    애기입니다ㅋㅋㅋㅋㅋ
    엄마가 울던 말던 박치기 하고
    우다다다다 뛰어다니고 그러네요

  • 34. 하하
    '19.3.13 12:35 PM (124.54.xxx.150)

    저희도 훈련은 포기했어요 대학보낼거 아니라서ㅋㅋㅋㅋㅋ
    그래도 배변 잘하고(가끔 심통났을땐 그 주변에 하긴해요 ㅠ) 나갈까? 소리만 기가 막히게 잘아는 것만 해도 신퉁방퉁해요 ㅎㅎ 작은애한테만 “손”하면 손을 주는데 그건 또 왜그러는건지.. 그래도 마냥 이쁘기만 하니 눈에 콩깍지가 단단히 씌였어요

  • 35. ㅅㄷ
    '19.3.13 12:50 PM (175.120.xxx.219)

    그게 최고 영리한거 아닌가요?^^
    나는 서열1위다~~~~

  • 36. 도레미
    '19.3.13 1:20 PM (119.195.xxx.253)

    저도 강아지 두마리 기르는데 한녀석은 손, 발, 앉아, 빵 뭐 이런거 잘 하고
    나중에 데려온 애는 몇년 데리고 있으니 이제서야 손 하나 해요. 그것도 간식 줄때만 ㅜㅜ

    처음엔 손, 발 하는 애가 영리하고 손, 발 못하는 애는 좀 멍청한가 했는데
    달리 생각해보면 자기 하고 싶을때만 하는 애가 영리한게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해봤어요 ㅎㅎ

    근데 전 너무 영리한 개들은 주인을 넘어서는 경우가 있어서
    약간은 멍충한게 더 정이 가더라구요

  • 37. oo
    '19.3.13 2:14 PM (124.50.xxx.215)

    너무 글을 재밌게 쓰셔서 엄청 웃었습니다. 그래도 사람은 많이 좋아하나보네요. 저희 푸들은 엄청 영리한데 사나워서 나가면 동네 개들이 다 적이고 지나가는 사람이 다 간첩입니다. 집에서도 엄마 아빠 이외에는 저희 아이들 거들떠도 안보고 견계의 자폐아가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영리하긴 해서 인형이나 장난감이 열가지가 넘는데 딱 집어 뭐 갖고와 하면 갖고오네요. 눈치 엄청 빠르고요. 근데 아마 얘는 길 잃으면 아무도 못데리고 갈거에요.워낙 낯가리고 사나워서요.

  • 38. ...
    '19.3.13 2:34 PM (210.91.xxx.165) - 삭제된댓글

    앉아, 손 이런거 알아들어봐야 귀찮기만 하지요. 시도때도없이 시킬텐데. ㅋㅋ 똥오줌 가리고 착하면 됐지요.ㅎㅎ 식탐도 없다니 얼마나 젊잖은가요.

  • 39. ..
    '19.3.13 2:36 PM (210.91.xxx.165)

    앉아, 손 이런거 알아들어봐야 귀찮기만 하지요. 시도때도없이 시킬텐데. ㅋㅋ 똥오줌 가리고 착하면 됐지요.ㅎㅎ 식탐도 없다니 얼마나 점잖은가요.

  • 40. 우리멍이는
    '19.3.13 3:22 PM (118.219.xxx.12)

    3살이 넘어서 앉아 손 하이파이브 가르쳤어요.ㅋㅋ

    그거 3개만 할줄 알아요.

    어릴때 부터 가르쳤다면 더 잘했으려나요??


    우리멍이도 재주는 없지만
    성품이 어찌나
    인자하고 너그럽고 무던하고 자애로운지
    진짜 너무너무너무 사랑스러워요.

    우리 멍이가
    사람이였다면 분명히 사회를 위해 큰일 했을꺼예요!!

    사랑해 우리공주우리아가!!!!
    꽉찬 8살이예요. ^^

  • 41. 성질나쁜 개보단
    '19.3.13 3:51 PM (211.252.xxx.129)

    머리나쁜 개가 낫죠. ㅠ.ㅠ
    우리 개는 성질이 나날이 나빠집니다.
    어릴때는 순둥이였는데 9살 되니까 개도 권위적이 되는건지 꼰대처럼 만나는 개마다 무슨 호통치듯이 짖어댑니다.
    그래도 작년까진 사람한텐 무조건 꼬리 흔들고 살랑거렸는데 이젠 마주치는 사람도 이쁘다 이쁘다 안해주면 화내면서 짖습니다.
    감히 자길 이쁘다 안해준다고 화내는거 같아요 ㅠ.ㅠ
    한편으로 제가 너무 이뻐서 물고 빨고 했더니 기고만장해져서 그런가 싶어 제가 죄인이다 싶네요 ;;

  • 42. ...
    '19.3.13 3:56 PM (175.223.xxx.190)

    배변만 잘 가리면 되는거 아닌가요?

  • 43. 지나면서
    '19.3.13 5:07 PM (180.229.xxx.241)

    ㅋㅋ ㅎㅎㅎ
    웃어서 죄송요..
    원글님 귀여우시네요.
    강아지 학습 욕심내서 뭐하게요.
    배변 가릴 줄 알면 그냥 예뻐만 해주시면 되죠 뭐.
    발라당 뒤집고 배만져 달라는 푸숑..넘 예쁠듯..

  • 44.
    '19.3.13 8:23 PM (125.183.xxx.190)

    손! 할때 앞발 툭 치면 주지않나요??
    ㅋ 우리개도 배변가리는거 하나 잘하고
    다른건 전혀~~
    식탐은 많아요 아주 게걸스럽게 먹어댐 ㅎ

  • 45. ... ...
    '19.3.15 9:39 PM (125.132.xxx.105)

    우리 말티 할배는 머리 나쁘고 성질 더럽고 말도 안들어요.
    펫샵에서 사온 아이라 많이 모견이 많이 학대 받아 태어났을 거라 오냐 오냐 했더니
    시도 때도 없이 승질을 부려요.
    그나마 배변 잘 가리고, 가족은 알아봐서 물거나 하지는 않고 손은 기분 내키면 줘요.
    아빠는 보기만 해도 발라당 해주고, 좀 짖는 녀석이라 편히 짖어대라고 시골로 이사왔는데
    집지키기에 최고에요.

  • 46. 123
    '19.3.19 4:05 PM (175.193.xxx.62)

    백치미가 흘러서 더 귀여울듯요~ 배변 가리는것만해도 고마워해야할 것 같은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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