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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식한명에게만 심부름 시키는건 왜 그런걸까요?

왜일까 조회수 : 2,947
작성일 : 2019-03-13 09:25:35
여긴 저희 부모님뻘 되시는분들도 많으시니까 글 올려봅니다

저희 시부모님과 남편이야기인데요
남편은 두형제중 장남입니다
맏이니까.. 그런게 있으신 분들이구요

언젠가 필요하신거 인터넷으로 주문해 드린적이 있어요
그랬더니 직접 사시는것보다 저렴하고 좋으시다고 주문이 시작되었어요
사소하게는 휴대폰 케이스부터 그런것도 인터넷으로 살수있어?할법한 기계까지 주문은 다양한데요

혹시나 그런것도 부모가 자식한테 부탁 못하냐고 오해하시는분들 계실것같은데요
제가 기분이 상하는 포인트는 이 모든 심부름은 장남에게만 시키고 차남에게는 안시킨다는겁니다.

심부름 뿐만 아니라 여행을 가서도 사소한것들, 룸에 가야한다거나 화장실을 찾아야한다거나 이런거 다 장남에게만 말하십니다

친인척 경조사나 인사치례, 물론 장남에게만 하라 하시구요

아프셔서 시술등 병원 알아보는것도 남편에게만 말하세요.
차남한테는 말조차 안꺼내셔서 장남이 이러이러하니 전화드려라 하는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차남이 무심하냐
제가 보기엔 남편보다 훨씬 살가워요
다같이 모여있을땐 시동생이 말도 제일 많이 해서 분위기도 좋게 하고 부모님도 잘 챙깁니다
일처리를 못하는것도 아니고요
제가 그 동안 느낀게 시부모님이고 남편이고 차남한테 뭘 시키질 않더라구요
근데 시키면 흔쾌히 잘해요
단지 집안 분위기가 그래와서인지 자기가 먼저 뭘해야겠단 생각 자체가 없어요
지난번에 보니 처가일처리 한거 얘기하던데 솔직히 속으로 너네 부모님도 챙겨 그런 생각 들었어요

남편에게, 부모님이 두세번 시키시면 그다음 한번은 동생에게 부탁하시라 해라 말해도 그때뿐이고요 어려운거 아닌데 뭐 어떠냐 하는데
남편 뭐 하나 주문하려면 비교하고 뭐하고 한두시간을 보고있는데 옆에서 보면 답답해요
그리고 심부름 뿐만 아니라 장남한테만 의지하고 시키는 이 분위기가 싫은거거든요
어제도 아버님 부탁으로 뭐 주문해드렸단 얘기 듣고 기분이 확 상해서..

그냥 이 부분은 포기하고 모른척 하면서 살아야할까요?

IP : 211.109.xxx.9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3.13 9:27 AM (211.205.xxx.62)

    그냥 편한? 만만한? 자식이 있어요

  • 2. ..
    '19.3.13 9:28 AM (121.253.xxx.126)

    1.맘이 편해서
    2.길게 말하지 않아도 내맘에 들게 물건을 구해줘서(금액, 디자인,상품의 상중하정도)
    3.잔잔한 돈은 안받아서
    4.하다보니 당연해져서

  • 3. 창구를
    '19.3.13 9:29 AM (223.62.xxx.223)

    통일하는거죠.
    길들이기.집안의 대표.
    노후의탁도 말하기 좋구요.
    부모님관련 모든 책임은 장남에게 있다는걸 부모 무의식적으로
    드러내고있다고 봅니다.

  • 4. 우리는
    '19.3.13 9:30 AM (223.62.xxx.35) - 삭제된댓글

    차남이 머슴인데요
    장남은 어려워하면서 얼굴만 보여줘도 송구해 하더라구요
    부모 탓이지요

  • 5. .....
    '19.3.13 9:32 AM (221.157.xxx.127)

    길들여놓은 말 타는게 편하니까

  • 6. ^^
    '19.3.13 9:44 AM (124.49.xxx.155) - 삭제된댓글

    비슷한 입장.
    큰딸아이 입으로 다하는 효녀.
    작은딸아이 입으로 뭐라하지만 몸과 마음으로 친정부모에게 잘해요.
    마음 편하고 좋은물건 잘 구해주고 일처리 똑소리 나게 처리 합니다.
    부모 자식간에 꽁짜 없어요.
    작은딸 우리부부에게 신경쓴것만큼 준비해두고 있다는것은 비빌.^^

  • 7. 제 경우는
    '19.3.13 9:55 AM (61.74.xxx.243)

    애들이 10살 쌍둥인데
    단순히 근처에 있는거 뭐 가져와라 이런건 아무한테나 시키고요.
    좀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한건 말귀 잘 알아듣는애한테 시키게 되더라구요.
    다른애는 얘가 잘 알아들은건가.. 확신이 안서서..

  • 8. ...
    '19.3.13 9:55 AM (119.205.xxx.107) - 삭제된댓글

    군소리 없이 잘 해주니까 한번 스타트끊은 사람한테 시키는게 편하잖아요?
    그건 뭐 부모자식 다 떠나서 누구나 그렇지 않나요
    하던 사람한테 말하는게 편하잖아요
    그리고 그냥 냅두세요.
    님한테 시키거나 님한테 피해주는 것도 아닌데
    저도 좀 그런거에 속이 꼬이는 스타일이라서 님이 느끼는 감전 천퍼센트 공감하는데
    뭘 어쩌겠어요 부모자식간에 지가좋아 해준다는데~
    남편이 그걸로 고통스러워하면 모를까.. 그게 아니면 그냥 냅두세요~
    결혼하면 님네 집 가장되는건 맞지만 모자지간 부자지간 인연 끊어지는건 아니잖아요~

  • 9. robles
    '19.3.13 9:58 AM (191.84.xxx.83)

    한 번 해주면 계속해주게 되어 있음.

  • 10. 나도
    '19.3.13 10:19 AM (211.36.xxx.53) - 삭제된댓글

    애가 셋인데
    고분고분한 자식한테 뭐 시켜요. 말많고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자식한테는 안시켜요. 피곤하게 굴어요.

  • 11. 차니맘
    '19.3.13 11:03 AM (124.58.xxx.66)

    잘하는 자식 시키게 되어 있어요..
    저희신랑이 삼형제중 막내인데.. 어릴때도.울 신랑만 했데요.
    신랑하는말에.. 엄마가 형을시키면 큰형은 작은형을 시키고. 작은형은 막내인 신랑을 시킴.

    신랑은 자기까지 안하면 엄마가 불쌍해서 어릴때 부터 본인이 다 했다고함. ~~

    지금도 시어머니는 저희신랑을 시켜요.ㅋㅋ

    첫째는 시키면 군말없이 한적이 없어서 안시키고. 둘째는 바로바로 하질않음.
    울 신랑은 성격자체가 급하니 시키는 족족 바로바로 처리해서 울 어머님이 만족해함.

    근데 저도 그렇더라구요.

    제가 아들만 둘인데. 첫째시키면.. 하기싫어서 미적대고 어떻게 하는거냐고 자꾸 캐물음.
    근데 둘째 시키면 바로바로 처리함.
    그래서 나도 모르게 자꾸 둘째만 시키게됨.ㅋㅋ

  • 12.
    '19.3.13 11:46 AM (175.120.xxx.219)

    말 잘들어서 내가 편해서 그런건데
    그러면 안되요
    시키질 말던가... 동등하게 하던가 해야죠.

  • 13. ..
    '19.3.13 12:48 PM (115.178.xxx.214)

    심부름도 잘하면 또 시킵니다.

  • 14. 효자
    '19.3.13 3:34 PM (211.248.xxx.242) - 삭제된댓글

    일을 가장 잘하는 사람한테 시킵니다. 저희 남편은 막내인데 온갖 집안 심부름 다 맡아해요.

  • 15. ..
    '19.3.13 4:40 PM (210.183.xxx.220)

    시킨 사람에게 계속 시키죠 다시 설명하기 귀찮고 했던 사람은 알아서 해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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